이는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이는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롬 7:12-16절 말씀입니다.
[ 그러므로 율법도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13 그러면 선한 것이 나에게 사망이 되었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다만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해 선한 그것으로 인하여 나에게 사망을 이루었으니 이는 계명에 의한 죄가 심히 죄 많게 되게 하려는 것이라. 14 우리는 율법이 영적인 것인 줄 알고 있노라. 그러나 나는 육신적이어서 죄 아래 팔렸도다. 15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이는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내가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16 그러므로 만일 내가 원치 않는 것을 행하면 내가 율법이 선하다는 것에 동의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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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바울은 롬7:11절에서 [죄가 계명을 통하여 기회를 잡아 나를 속이고 또 그것으로 나를 죽였느니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죄가 율법으로 인하여 살아나 자기 존재를 과시하더니,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회 있을 때마다 우리를 속이고는 계속 죄를 짓게 한다는 말입니다. O 그런데 오늘 본문 12절에 보면, [그러므로 율법도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라고 말합니다. 율법 그 자체로만 본다면, 분명히 그렇습니다.
0 비록 우리가 율법을 지킬 수가 없고 또 구원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분명히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그러나 이와는 아무 상관없이 율법은 여전히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O 이미 10절에서 우리가 본대로 율법은, 비록 [생명에 이르게 하는 그 계명이, 도리어 우리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판명]이 되기는 했지만, 그러나 이것은 결과적으로 봤을 때, 그런 것이지, 근본적으로는 계명이 잘못되어 그런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O 잘못된 것은 계명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속이는 죄, 그 자체에 있고, 또, 그 죄에게 속아 넘어
간 나 자신에게 그 죄의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2절의 [율법도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다]는, 말에 우리는 동의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O 다시 바울은, 13절에
서 [그러면 선한 것이 나에게 사망이 되었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다만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해 선한 그것으로 인하여 나에게 사망을 이루었으니 이는 계명에 의한 죄가 심히, 죄 많게 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O 쉽게 말하면, 율법은, 죄인에게 구원의 주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율법]은, 나에게 있는 죄가, 얼마나 악하고, 또 그 죄로 인해 내가, 얼마나 악한가, 그리고 그 악한 죄로 인해서 결국, 나는 죽게 되어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13절에서 [선한 것]이란, 바로 이 [계명]을 말하는 것입니다. O그래서 14절에서 바울은 [우리는 율법이 영적인 것인 줄 알고 있노라 그러나 나는 육신적이어서 죄 아래 팔렸도다]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12절에서 이미 율법은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다]고 말하고 나서 14절에
서는 이, 율법은 [영적인]것이라고 말합니다. 율법이 영적인 것이라면, 이 율법이 갈보리에서 완전
히 철폐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물론 율법이 갈보리 십자가에서 철폐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
나 모든 사람 앞에서 철폐된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에 한해서만 철폐된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 어
떤 사람이 누구인가? 그것은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사람입니다.
O 다시 말하면, 십자가를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아무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갈보리에서 율법자체가 완전히 철폐된 것이 아니라, 율법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여전히 살아 있지만, 그러나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서만큼은, 율법은 아무 쓸모없이 철폐되어 휴지조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
은 율법으로 [의]로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분을 믿음으로, 그분의 피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O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 없이, 구원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지금도 여전히 율법 아래에 있고, 그리고 율법은 그런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시퍼렇게 살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무시하
고 은혜를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예전이나, 오늘이나, 율법은, 계속 유효한 것입니다. O 다시 바울은 15절에서[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이는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내
가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한다]라고 말합니다. 내가 과거에 행했던 일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일을 지금 행하면서 [이래서는 안 되는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일을 행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바로 이것이 인간인 것
입니다.
O 왜 그럴까? 그러나 왜 그러는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나쁜 줄을 뻔히 알면서도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그 나쁜 짓을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면서도,[내가 왜 이러는 거지?]라고 스스로에게 물으면서, 고개를 갸웃거리지만 사실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O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나쁜 줄 알면서도, 그 나쁜 일을 행하지만, 그 반면에 옳은 줄 알면서도, 그 옳은 일은, 행하지 않는 것이 또 인간입니다.
0 [나는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러나 성경을 읽지 않습니다. [나는 기도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러나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알다가도 모를 존재요, 아주 묘한 존재인 것입니다. O 왜냐하면, 옳다고 생각하고, 좋은 일이라고 여겨져 기꺼이 하고 싶은데도 정작 그 일을 행하지 않고, 또, 옳지 않은 일이라 생각하고, 나쁜 일이라고 여겨서, 그 일을 하고 싶지 않으면서도, 그러나 그 일을 행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내가 미워하는 것을 행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O 그래서 이런 두 가지 본성에 이끌리며,이런 갈등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체험이기도 한 것입니다. O 그래서 먼저 25절의 말씀을 보면[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를 통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그러므로 내 자신이 생각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지만,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고 바울은 말하는 것입니다. O [내 자신이 생각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지만,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여기서 [내 자신이 생각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지만,]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생각만으로도 결코 하나님의 법을 섬기지 못합니다. O 그들은 오히려 생각까지도 하나님의 법에 대적합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사람은 [적어도 생각만으로는] 분명히 하나님의 법을 섬깁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사람은 적어도 생각만큼은 항상 옳은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의 법을 들을 때, 적어도 생각만으로는 아멘 하면서 마음에 즐거워하며 기뻐합니다. 그러나 [육신으로는] 여전히 죄의 법을 섬기는 것입니다. O 마치, 마음은 바르게 걷고자 원하지만, 그러나 몸은 말을 듣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걷는 중풍병자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삶은, 생각으로는 언제나 하나님의 법에 옳다고 말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항상 아멘으로 그 말씀과 그 법에 순응하지만, 그러나 자리에서 일어나서 행동으로는 옳길 때는, 죄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전히 죄의 방향으로 행한다는 것입니다.
O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를 통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
것은 내가 구원받는 순간,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들어오셔서 죄의 법에 매어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
는 그 육신으로부터, 내 혼을 분리시켜 주시고, 그리고 그 육신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주심으로 나의
거듭난 새 사람은, 이제 영적으로는 이미 죄와는 완전하게 구별이 되고, 죄와 무관하게 되게 해 주
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장차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죄와, 사망의 몸에서 나를 실질적으로
구해주실 것이기 때문에, 바로 이 사실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말입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