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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주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

박종각 2018. 6. 1. 01:49

                                 그들이 주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

 


      
                                        마27:26-36절 말씀입니다.
[그때 빌라도가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주고, 예수를 채찍질한 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넘겨주니, 27 총독의 병사들이  예수를  관정으로 끌고 가서  주에게로 온 군대를 모으고, 28 그에게서 옷을 벗기고 주홍색 겉옷을 입히더라. 29 또 가시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그의  오른손에는  갈대를 쥐어 주며,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조롱하며, 말하기를 “유대인의 왕 만세!”라고  하며,  30 그에게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31 조롱한 후에 그들이 그에게서 겉옷을 벗기고  다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박으려고 끌고 가더라. 32 그들이 나가다가 시몬이라 이름하는 쿠레네 사람을 만났는데, 그들은 그에게 강제로 주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여, 33 그들이 골고다, 즉 해골의 장소라는 곳에 이르렀을 때, 34 쓸개즙을 탄 식초를 그에게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으나,  주께서  맛을 보신 후 마시려 하지 않으시더라. 35 그들이 주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 주의 옷들을  제비뽑아  나누었으니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그들이 그들 중에서 나의  옷들을  나누고  또 나의  속옷을  놓고  제비뽑았나이다.”라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려 함이더라. 그리고 그들이 거기 앉아서 주를 지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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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으로부터 화려한 자주색 옷을 입고 돌아온 주님은 빌라도의 병사들에의해 주홍색 겉옷으로 바꿔 입혀집니다. 자주색 옷이 권위의 상징이라면 주홍색 옷은 조 롱의 상징입니다. 거기다 주님은 가시로 만든 면류관을 쓰시고, 통치자의 홀 대신 갈대를 드셨습니다. 이방의 개들은 (시22:16) 만왕의 왕을 조롱의 왕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선 분명히 통치자의 홀을 잡으실 것이며(창49:10). 온 세상을 철장으로 다스리실 것입니다.(계12:5, 눅1:30-33).여기서 주목할 것은 29절의 “관”에 해당하는 헬라어입니다. 그 단어는  “스테파노스”로서  “승리자의 면류관” 을 뜻하며,   이것은 “왕관” 을 뜻하는 “디아데마”와는 구별됩니다. 물론 우리 주님은 왕이시지만 성령께서는 여기에서 “승리자” 의 모습을 강조하셨습니다.(그리고 실제적으로 아직 “천국”의 왕은 아니시다). 여기에서 주목되는 장면은 예수님과 사탄의 대결장입니다.  주님은 사탄과 싸우기 위해 십자가라는  링에 오르시는 것입니다.[나를 의롭게 여기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누가 나와 다 투겠는가?우리가 함께 서자. 누가 나의 대적인가? 그를 내게 가까이 오게 하라](사50:8).주님은 십자가에서  그분의 대적인 사탄을 불러 싸우셨고, 결국 승리하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이 십자가의 승리의 모습을  그리시면서 “가시관” 을 조심스럽게 “스테파노스” 라고 기록하셨습니다.


주님을 조롱하고 채찍질한 로마의 군사들은 사탄의 세력들이었습니다.  주님은 십자  가에 오르시기 전부터 계속 사탄과 싸우고 계셨습니다. 채찍을 맞으실 때에도, 채찍 끝에 박힌 뼈들로 인해 온 몸은 찢겨져 나갔지만 주님은 결코 입을 열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우리의 허물로  인하여  상처를 입었고. 그는 우리의 죄악으로, 인하여 상 하셨습니다.우리의 화평을 위한 징계가  그에게 내려졌고, 그가 맞은 채찍으로 우리가 치유되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도 주님은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결코 입을 열지  않으심으로 사탄에게 승리하셨습니다.(사 53:5-7). 장면은 바뀌고, 우리 주님은 드디어 “해골의 장소” 로 향하십니다. 주께서 끌려가 실 때 주님의 겉옷은 벗겨지고 주님 자신의 옷이 입혀졌습니다. 로마 카톨릭이 만든 “성의”라는 전설의 영화는 이 겉옷을 다루는데, 그들은 주께서 십자가로 가실 때 입으시지도  않은  옷을 만들어 신성시했습니다.만약 주님께서 그때 겉옷을 입으셨다고 해도 그것은  헤롯이 준  자주색 옷이거나 빌라도의 병사가 입힌 주홍색 옷이었지, 주님 자신의 옷은 아니었고 거룩한 옷은 더욱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계시록의 창녀가 입은 옷이 자주색입니다.(계17:1-4).십자가로 가는 길에 관해서는  누가복음 23장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눅23:27-31절에 보면,[백성의 큰 우리와 주를 위하여 통곡하고 애도하는 여인들이 주를 따라가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돌아보시며 말씀하시기를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 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보라,  그 날이 오면  그들이 말하기를‘잉태할 수 없는 자와 아이를 낳아 본 적이 없는 태와 빨려 본 적이 없는 젖이 복이 있도다. 하리라 그때 사람들이 산에게 ‘우리 위에 무너져 내리라. ' 하며, 또 언덕에게 ‘우리를 덮으라’ 고 말하기 시작하리라. 그들이 푸른 나무에 이렇게 행한 것을 보면 마른 나무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겠느냐?”  고 하시더라] 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에서 “예루살렘의 딸들” 은 교리적으로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가리키는데 이는 구약에서나 대환란에서나 동일합니다.(애2:13,미4:8,숲3:14,솔2:7,3:5,5:8)물론 누가복음 B장의  이 사건은 즉시로 A.D. 70년에 적용되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의 교리적인 적용은  재림에  맞추어져야 합니다.왜냐하면 이 본문은 대환란을 다루는 구절들과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복음 23: 29절은 (잉태할 수 없는 자와 아이를 낳아 본 적이 없는 태와 빨려 본 적이 없는  젖이 복이 있도다) 마태복음 24:19절과 (그 날들에는 아이를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 있으리라) 같은 언급이며, 누가복음 23:28절은(예루살렘의 딸들아,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마 27:25. (그의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리라)으로  성취되기  때문입니다.


또 “산”과 “언덕”은 (눅 23:30) 요한계시록 6:15-17절과 연관됩니다. [땅의 왕들과 위대한  자들과 부자들과 대장들과 힘 있는 자들과 모든 종과 모든 자유인이 각자 토굴과 산들의 바위틈에 숨어서 산들과  바위들에게 말하기를  “우리 위에 떨어져서 보좌에 앉으신 분의  얼굴과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숨기라](계 6:15-16).


34절에 [쓸개즙을 탄 식초를 그에게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으나,  주께서  맛을 보신 후 마시려 하지 않으지더라]고 말씀 하십니다. 이 구절은 시20:21절의 성취입니다.  [쓸개즙을 탄 식초]는 막15:23절에서 [몰약을 탄 포도주]라고 정의됩니다. 그러므로 식초는 발효된  술이었습니다. 우리는 마태복음 26장에서 “새 포도주” 를  다루면서 발효된 포도주가 유대인들에게 금해져  있었다는 사실을 다루

었습니다. 더욱이 잠3l:4절에서는 [술을 마시는 것은 왕이 해야 할 것이 아니며,  독주를 마시는 것은 통치자들이 해야 할 것이 아니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왕으로서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순간에서도 잠31:4절을 기억하셨습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끊임없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