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고관이 있으니
에1:10-14절 말씀입니다.
[일곱째 날 아하수에로왕의 마음이 술로 즐겁게 되자 왕의 면전에서 섬기는 일곱 내시 므후만, 비스다, 할보나, 빅다, 아박다, 세달, 칼카스에게 그가 명하여 11)왕후 와스티로 왕후의 관을 쓰고 왕 앞에 오게 하여, 백성과 고관들에게 그녀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려 하였으니 이는 왕후가 보기에 아름다웠음이라. 12) 그러나 왕후 와스티가 왕의 내시들이 전한 왕의 명령에 따라 오기를 거절하였으니 왕이 심히 노하고 그의 분노가 그의 속에서 불타더라. 13) 그때 왕이 때를 아는 현자들에게 말하기를 (법과 심판을 아는 모든 자들에 대한 왕의 규례가 그러하였더라. 14) 왕의 다음에는 칼스나, 세달, 앗마다, 타시스, 메레스, 말스나와 므무칸으로 페르시아와 메디아의 일곱 고관이 있으니 왕을 대면하며 왕국 안에서 첫째 자리에 앉은 자들이더라.)]
O 10절에는, 왕의 면전에서 섬기는 [일곱 내시]의 이름과, 그리고 14절에서는, 왕을 대면하여 왕국 안에서 첫째 자리에 앉은 [일곱 고관]이 나옵니다. O 첫 번째 나오는 “일곱 내시”는 왕의 면전에서 섬겼던 종들인 반면, O 두 번째 나오는 “일곱 고관”은, 왕을 대면하고 있는 특권 계층입니다.
0“일곱 명의 내시들이 왕의 종들”이라는 것을 볼 때, 이와 가장 유사한 모습을 신약에서 찾아본다면, 요한계시록에 등장 하는 “일곱 교회들의 천사들”을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1:20절에 [네가 본 것은 나의 오른손 위의 일곱별과 일곱 금촛대의 신비라. 일곱별은 일곱 교회의 천사들이요, 네가 본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라.]고 말씀 하십니다.
O 하지만, 왕의 면전에 있는 이 특권 계층에 있는 일곱 [고관들]은, 얘기가 좀 다릅니다. 그들은 단순하게 [왕의 면전]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실제로 [왕을 대면]하며 왕과 함께 통치하는 통치자들입니다. 이를 통해 볼 때,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있는 [하나님의 일곱 영]을 묘사해 줍니다.
0 그래서 계4:5절에 [그 보좌에서는 번개들과 천둥들과 음성들이 나오고, 보좌 앞에는 일곱 등불이 불타고 있었으니, 그것들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O 그리고 본문 14절에서 왕의 면전에서 통치하는 일곱 [고관들]의 이름이 나오는 것처럼, 성경에는 [하나님의 일곱 영]의 이름들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11:2절을 보면 [주의 영이 그의 위에 머물리니 지혜와 명철의 영이요, 계획과 능력의 영이며, 지식과 주를 두려워하는 영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O 하나님의 “일곱 영”은, 1) “주의 영” 2) “지혜의 영” 3) “명철의 영” 4) “계획의 영” 5) “능력의 영” 6) “지식의 영” 7) “주를 두려워하는 영”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O 본문 12절에서는 왕이 “심히 노하고 그의 분노가 그의 속에서 불타더라”고 하시는데. 이유는, 왕후 에스티가 자신의 명령을 거절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분노한 왕은 자신의 명령을 거역한 왕후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의논하기 위해서 현자들을 소집합니다.
O 그래서 13절에 [그때 왕이 때를 아는 현자들에게 말하기를 (법과 심판을 아는 모든 자들에 대한 왕의 규례가 그러하였더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때]는, 문맥상 그들이 살았던 당시의 시대를 말합니다.(대상l2:32) 그러나 성경에서 [때]라는 말은, “마지막 때”와 관련해서 예언적인 의미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0 그래서 겔12;27절에 [그가 보는 이상은 여러 날 후의 것이며 그가 먼 때를 예언하는 도다]라고 말씀 하시면서, 단2:21절에서는 [그는 때와 시기를 바꾸시며]라고 말씀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느부캇넷살의 형상의 제국들을 다루시는 것과 관련된 예언적인 말씀입니다.
0 또, 눅21:24절에 보면, [예루살렘은 이방인들의 때가 찰 때까지 이방인들에게 짓밟히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행1:7절에서는 [너희에게는 그 때나 시기를 알게 하신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자신의 권한에 두셨느니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주님의 왕국의 회복의 때에 관해 제자들이 한 질문에 대한 주님의 답변입니다.
O 또, 행3:19절에서는, 이스라엘이 그들의 메시야를 거부했던 그들의 죄들이 용서받는 때를 [새롭게 되는 때]로 언급하십니다. 그리고 바울이 살전5:1절에서 [그 때와 시기]라는 말을 하는데 [이때]는, 바로 “교회의 휴거”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살전 4장에서 묘사했던)
O 그래서 에스더에 전반적인 내용은 단순히 포로로 잡혀갔던 유대인들이 어떤 사악한 자에 의해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멸망당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에스더라고 하는 한 여인에 의해서 구출 받은 그런 사건이 아니라, 이것은 미래의 어느 날 짐승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악한 자가 나타나 유대인들을 멸망시키려는 대환란에서 구원받은 것을 예표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인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 [때]란, 바로 “교회의 휴거가 일어나기 바로 직전에서 천년왕국의 시작까지 이어지는 바로 때의 기간”을 지금 말하는 것입니다.
O “솔로몬의 노래”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이것이 마치 “솔로몬과 술람미”라고 하는 여인과의 사이에 있었던 단순한 사랑이야기쯤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솔로몬의 노래”를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0 그러나 그것은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사이에 있었던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그 내용전체는 주와 함께 성장해 가던 그리스도인이 마침내 언제 어떤 식으로 휴거되는 가를 예표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O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언젠가 어느 목사님께 솔로몬의 노래에 대해서 이런 말을 했더니 아주 정색을 하면서 “아가 서에 무슨 그런 내용이 있는가, 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 봤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조명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성경의 단 한구절도 깨달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