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③
살후1:11-12절 말씀입니다.
0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따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고, 그리고 너희도 주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0 그런데 이렇게 영광스러운 분위기하고는 전혀 맞지 않게 지금 그들 앞에는 초라하고 민망하기 그지없는 덜거덩 거리는 소가 끄는 수레 위에“하나님의 궤”실려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무리들이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소들이 뛰기를 시작합니다.
0 그러자 수레위에 실려 있는“하나님의 궤”가 심하게 흔들리자 수레 옆에서 따라가던“웃사”가 제 빠르게 손으로 하나님의 궤를 붙잡았습니다. 흔들거리면서 넘어지려고 하는 하나님의 궤를 “웃사”가, 손으로 붙잡아서 넘어지지 않았다면,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라면 이 일은 매우 잘한 일이고, 사람들에게 크게 박수를 받고, 칭찬을 들어야 마당한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0 그러나“웃사”의 이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결국 하나님께서도 인간의 도움이 아니면, 흔들리고 넘어질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때로는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 인간의 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웃사”의 그 행동은, “주 하나님을 무시하고, 조롱하며, 하나님을 심히 모욕하는 행동”이었습니다.
0 그렇다면, 우리의 구주시오, 우리의 주인이시며, 우리가 섬기는 주 하나님께서는 과연 그러한 분이신가? 주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도움이 없으면 이리저리 흔들거리리다가 결국은 넘어지는 무능한 분이시라는 말인가 ? 우리가 연보를 내지 않고, 십일조를 내지 않고, 감사연보를 내지 않으면 하나님도 별수 없이 가난뱅이 하나님이 되시는 분이신가?
0 우리가 그분 앞에서 찬송을 불러들이지 아니하고, 영광을 드리지 아니하면, 외롭고 고독하고 쓸쓸해서 곧 죽기라도 하시는 분이시라는 말인가? 그래서 우리가 섬기는 주 하나님께서도 때로는 인간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신 분이 시라는 말인가?
0 주께서 이 땅위에 오신 날이 일 년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9월22-24사이에 있는 추분임에도 불구하고, 간악하고 더럽고 거지같은 인간들이 하나같이 모여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날은 눈보라가 휘날리고 영하 20-30도가 넘는 12월 25일에 태어났다고 우겨대면서 아우성을 치면 하나님도 어찌할 수 없이 그냥 그대로 인정해 주시는 분이시라는 말인가?
0 그러나 우리가 섬기는 전능하신 주 하나님께서는, 결코 더러운 인간의 손으로 붙잡아 드려야 하는 우리의 손이 필요하신 분이 아니시고, 사악하고 추악한 인간들이 모여서 당신의 생일은 그날이 아니고, 12월25일이라고 아우성을 친다고 해서 그대로 용납하시는 분이 결코 아니시라는 말입니다.
① 바람을 자기의 주먹 안에다 모으시는 분이 누구신가? ② 옷으로 물들을 싸매신 분이 누구신가? ③ 땅의 모든 끝들을 정해 놓으신 분이 누구신가? 그분이 바로 우리가 섬기는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가 되시는 주 하나님이신 것입니다.(잠30:4)
0 그렇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주 하나님께서는, 끝없이 펼쳐지는 영광 가운데 거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섬기는 주 하나님께서는 하늘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창공이 주께서 손으로 하신 일을 소리치며 나타내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0 우리가 섬기는 주 하나님께서는, 낮은 낮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보여 주시게 하셔서 말도 없고 언어도 없으며 그들의 음성도 들리지 않지만, 그러나 그들의 선율은 온 땅을 질러 뻗어 나가게 하시고, 그들의 말들은 세상의 끝까지 다다르게 하시며 주께서 그들로부터 찬양을 받으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전능하신 주 하나님이신 것입니다.(시19:3)
0 그런대도 천박스럽고 거지같이 비천한 생각만을 가지고, 주를 섬기는 인간들에게 주의 분노가 임하지 아니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주의 분노가 임하자 눈 깜짝하는 사이 “웃사”가 죽어 쓸어 집니다. 그 순간“하나님의 공포의 영”가 순식간에 그 장소를 휘감습니다.
0 조금 전까지 만해도 그 행렬은 하늘과 땅을 뒤덮을 만큼 주를 찬양하는 소리로 가득 차고 춤과 기쁨과 희열이 넘쳐났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곳에 하나님의 엄중한 진노가 임하고 하나님의 두려운 “공포의 영”이 그곳을 휘감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두려움과 떨림 속에 다 도망 가버렸습니다. 다윗도 하나님의 궤를 길바닥에 그대로 놓고 자기 궁으로 돌아갔습니다.
0 그런데 이때 한 가정만 길바닥에 멈춰선“하나님의 궤”와 함께 겸손이 서있습니다. 그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도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원수였던 필리스티아에서 이주해온 골리앗의 족속이었던 바로 가드인“오벧에돔”이였습니다.(삼상17:4) “오벧에돔”은, 길바닥에 방치한“하나님의 궤”를, 자기 집으로 운반해 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궤”는, 3개월 동안 있었습니다. 그런데 삼하6:10-11절에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0 [골리앗의 족속이었던 가드인 오벧에돔의 집으로 운반하더라. 주의 궤가 계속해서 가드인 오벧에돔의 집에 삼개월간 있었으니, 주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안에 복을 주셨더라.]주 예수의 날, 그리스도의 날에 휴거되어 주와 영원히 사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