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음의 큰 환난과 고통 속에서...
나는 마음의 큰 환난과 고통 속에서...
고후2:1-4절입니다.
[그러나 내가 이것을 스스로 결심하였으니 이는 너희에게 슬픔으로 다시 가지 아니하겠다는 것이라. 2 내가 너희를 슬프게 한다면 나로 인하여 슬프게 된 사람 외에 나를 기쁘게 할 자가 누구겠느냐? 3 내가 이와 동일한 것을 너희에게 쓴 것은 내가 갈 때에 마땅히 나를 기쁘게 해주어야 할 사람들로부터 슬픔을 얻지 아니할까 함이요, 또 나의 기쁨이 너희 모두의 기쁨임을 너희 모두 안에서 확신함이라. 4 나는 마음의 큰 환난과 고통 속에서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편지를 썼나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슬프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히려 내가 너희에 대한 사랑을 보다 풍성히 가졌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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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바울은 본문에서[그러나 내가 이것을 스스로 결심하였으니]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길을 걷다보면, 휴대폰에 연결된 이어폰을 귀에 끼고 혼자 중얼거리며 가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지금 저쪽 상대편하고 통화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주 보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런 장치도 없이 혼자 무엇이라고 중얼거리며 가는 사람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보면 사람들은 미친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미친 사람은 더러운 영에 의해서 혼자 중얼거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친 사람만 중얼거리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런 장치도 없고 또, 멀쩡한 사람이면서도 혼자 중얼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에게 무엇인가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혼자 중얼거리는 사람을 성경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가복음12장에서 이런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0 그러나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무엇을] 말 하느냐” 입니다. 누가복음 12장의 이 사람은 자신에게, 자신의 부요함에 대해서“중얼거렸”습니다. 성경은 이것을 어리석은 중얼거림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그 밤을 넘기지 못하고 자신의 모든 것이 그 밤에 끝이 났습니다. 그래서 눅l2:19-20절에 [그리고 나서 내 혼에게 말하기를, 내 혼아,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물건들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편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라 하리라.]고 중얼거리자, 이때 하나님께서 [‘너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 네 혼을 네게서 앗아가리니 그러면 네가 장만한 그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0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만 들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입으로 발설하는 모든 말들을 다 들으십니다.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이 믿음의 말이든 불신의 말이든, 다른 사람을 욕하고 비난하는 말이든, 위로와 경려의 말이든, 세상의 영광을 위한 말이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말이든 다 듣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에 따라“벌을 주실 사람은 벌을 주시고, 은혜를 주실 자에게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3:3:16절에 [그때에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이 종종 서로 말하니 주께서 경청하시고 그것을 들으셨으며,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과 그의 이름을 생각하는 자들을 위하여 한 기념의 책이 그의 앞에 기록되어 있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시 55:1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고통을 주시리니 ...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0 우리는 누가복음 15장에서도“혼자 중얼거리는 또 한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눅12장의“어리석은 중얼거림”하고는 달랐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해서 중얼거렸습니다. 자신의 어리석고 미련한 행동으로 인해서 자신이 얼마나 가련하고 불쌍한 사람이 되었는가, 하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그때 주께서는 이 사람의 마음에 완전히 망해버린 그의 삶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기회와 용기”를 주십니다. 그래서 눅15:17-19절에서 [그때 그가 자신을 돌아보고 말하기를‘내 아버지의 많은 품꾼들은 먹을 것이 풍족하고도 남는 도다. 그런데 나는 굶어 죽어 가는 도다! 18 이제 내가 일어나서 내 아버지께로 가리라. 그리고 이렇게 말하리니, 아버지여, 내가 하늘을 거역하여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나이다.19 나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만한 자격이 없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 주소서 하리라.’]고 말합니다.
0 여기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교훈은, 우리에게 유익한 조언이든,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조언이든 간에 이런 것들은 언제나 다른 사람에게서만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우리 스스로가, 우리 자신에게 아주 훌륭한 조언자도 될 수도 있고, 또,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 자기에게 불이익을 가자다 주는 장본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사실입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제시된 바른 신앙 안에서, 성경에서 제시된 바른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 스스로가 자기 자신에게 어느 누구에게서도 얻을 수 없는 아주 훌륭한 조언자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우리가 건전하지 못한 생각과 바르지 못한 마음이라면, 이 세상 어느 누구에서가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 자신에게 더 심각한 피해를 주고 결국 자신을 망치는 장본이 되는 것입니다.
0 본문에서 바울은 스스로가 자신의 조언자가 됩니다. 그래서 본문 1절에서 [그러나 내가 이것을 스스로 결심하였으니 이는 너희에게 슬픔으로 다시 가지 아니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금 바울이 고린도 인들에게 바라는 것은, 단순히 그들의 죄들을 지적하므로 그들을 부끄럽게 하고 그들을 슬프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적에 따라 그들이 자신들의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교회에 갔을 때 [그들을 책망하고 그들 중 몇을 교회 밖으로 쫓아냄으로써] 그들에게 슬픔을 안겨주려는 것은 아니라, 바울의 지적에 따라 그들이 [바르게 행하는] 교회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승리]로 인해 그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0 그래서 3절에 [내가 이와 동일한 것을 너희에게 쓴 것은 내가 갈 때에 마땅히 나를 기쁘게 해주어야 할 사람들로부터 슬픔을 얻지 아니할까 함이요, 또 나의 기쁨이 너희 모두의 기쁨임을 너희 모두 안에서 확신함이라.]고 말합니다.
0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그들의 영적 상태에 대해서 마음에 큰 고통을 가지고 탄식하면서도 그러나 그들을 향한 풍성한 사랑의 눈물로 이 편지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0 그래서 4절에 [나는 마음의 큰 환난과 고통 속에서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편지를 썼나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슬프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에 대한 사랑을 보다 풍성히 가졌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