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단에서 위쪽으로는 네 뿔이 있게 할지니라.
제단에서 위쪽으로는 네 뿔이 있게 할지니라.
11월20일(토)
겔43:13-17절 말씀입니다.
[큐빗으로 잰 제단의 치수는 이러하니 그 큐빗은 한 큐빗과 한 손 너비이며 바닥은 한 큐빗이고 그 너비도 한 큐빗이라. 그 사면 가장자리는 한 뼘이며 이곳이 제단의 높은 부분이 되리라. 14땅 위의 바닥으로부터 밑판까지는 이 큐빗이요, 그 너비는 일 큐빗이며 더 작은 판에서 큰 판까지는 사 큐빗이며 그 너비는 일 큐빗이 되게 하라.15그러므로 제단은 사 큐빗으로 하고 제단에서 위쪽으로는 네 뿔이 있게 할지니라. 16 제단은 길이가 십이 큐빗, 너비가 십이 큐빗으로 네모가 반듯한 정사각형이 되게 하며 17밑판은 길이가 십사 큐빗, 그 너비가 십사 큐빗으로 정사각형이요, 그 사면의 가장자리는 반 큐빗이며 그 밑은 일 큐빗으로 두를지니라. 그 층계는 동쪽을 향하게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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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에 [큐빗으로 챈 제단의 치수는 이러하니 그 큐빗은 한 큐빗과 한 손 너비이며 바닥은 한 큐빗이고 그 너비도 한 큐빗이라 그 사면 가장 자리는 한 뼘이며 이곳이 제단의 높 은 부분이 되리라]고 말씀 합니다.12절에서 [전의 법은 이러하니라] 라고 말씀하신 주님께서는 먼저 에스겔에게 제단의 치수부터 상세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이 제단은 성전의 정중앙 에 위치한다는 점으로 보아 그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제단의 구조는 아래로부터 [땅 위의 바닥]과 그 위의 [밑판]즉 [큰 판]과 그 위의 [작은 판]즉 계단, 등 3층으로 돼 있는 구조물인데, 13절에서는 [제단의 높은 부분]즉 [땅 위의 바닥]위에 축조된 [큰 판]과 그 위의 [작은 판] 중 먼저 [큰 판]이 어떻게 놓여 져야 하는가에 대해 언급합니다.
여기서 사용된 “큐빗” 은 [한 큐빗과 한 손 너비]짜리 단위이기 때문에 보통의 22인치짜리 큐빗보다 더 긴 28인치짜리 큐빗입니다. [큰 판] 즉 [밑판]은 땅 위의 바닥 위에 축조되는데, 바닥 사방에 l큐빗씩 여유 공간을 두되, 그 사면은 한 뼘 너비의 테를 돌출되게 두릅니다.14절에 [땅 위의 바닥으로부터 밑판까치는 이 큐빗이요 그 너비는 일 큐빗이며 더 작은 판에서 큰 판까지는 사 큐빗이며 그 너비는 일 큐빗이 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밑판]즉 [큰 판]의 높이는 바닥 면으로부터 2큐빗이고, 그 가장자리 여유 공간은 1큐빗입니다. 제일 꼭대기의 제단, 즉 [작은 판]의 높이는 그 바로 아래의 [큰 판] 으로부터는 4큐빗이요, 바닥 면으로부터는 6큐빗이고, [큰 판] 가장자리 둘레에 1큐빗의 여유 공간이 있습니다.15절에 [그러므로 제단은 사 큐빗으로 하고 제단에서 위쪽으로는 네 뿔이 있게 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제단의 높이는 4큐빗이고 제단 네 모퉁이에 네 뿔을 세웁니다.
16절에[제단은 길이가 십이 큐빗, 너비가 십이 큐빗으로 네모가 반듯한 정사각형이 되게 하며]라고 말합니다. 밴 위층 제단의 크기는 가로× 세로가 12큐빗× 12큐빗입니다. 이것은 출애굽기에서 모세에게 명한 구약의 성막 제단과도 규모가 다르고 솔로몬의 성전 제단과도 다릅니다. 구약 성막의 제단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명하셨습니다. [너는 싯팀 나무로 제단을 만들되 길이가 오 큐빗, 너비가 오 큐빗이며 제단은 네모반듯하고 그 높이는 삼 큐빗이 되게 하라](출27:l). 말하자면, 구약 성막의 제단은 천년왕국 시대의 성전 제단보다 그 규모가 훨씬 작았습니다. 이에 반하여 솔로몬 궁전의 제단은 그 규모가 천년왕국 성전의 제단 보다 오히려 더 컸었습니다. 대하 4:1절에 [또 솔로몬이 놋으로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이십 큐빗이요, 너비가 이십 큐빗이며, 높이가 십 큐빗이더라.]고 말씀합니다. 또 모세에게 명하신 구약의 제단은 그 재료가 싯팀 나무였는데, 솔로몬은 놋으로 그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천년왕국 성전의 이 제단은 재료가 무엇인지 언급돼 있지 않습니다.
17절에 [밑판은 길이가 십사 큐빗, 그 너비가 십사 큐빗으로 정사각형이요, 그 사면의 가장자리는 반 큐빗이며 그 밑은 일 큐빗으로 두를지니라. 그 층계는 동쪽을 향하게 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맨 위 제단의 규모가 l6절에서 12× 12큐빗이었으므로 바로 그 아래 밑판이 14× l4큐빗이라면, 밑판 둘레에 l큐빗만큼의 여유 공간이 남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또, 이 밑판 아래의 바닥에 l큐빗의 여유 공간이 있으므로 [땅 위의 바닥] 의 크기는 16× 16큐빗이라는 뜻입니다.[그 층계는 동쪽을 향하게 할지니라] 는 말씀에 주목해야합니다. 제단의 층계가 동쪽을 향한다는 것은 성전 동쪽 문으로부터 제단을 향해 갈 때, “동에서 서로” 이동해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성경에서 모든 선하고 거룩한 “좋은” 이동은 언제나 “동에서 서로” 진행되었음을 또한번 확인해 줍니다. 재림하시는 주님께서 올리브 산에 내려오신 후 성전으로 들어오실 때 “동에서 서로” 진행하시면서 동쪽 문에 들어서시면 성전 안으로 이 제단이 눈에 띌 것이고, 제단 뒤 더 서쪽으로는 성전 본 건물 현관이 바라다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제단을 지나 성전 현관을 통과하고 성소로 들어가고 또 지성소로 들어가는 그 모든 진행 방향이 “동에서 서로” 향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나쁜” 이동, 또는 “잘못된” 이동은 또 모두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했음을 우리는 볼 수가 있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도 서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쫓겨났으며, 살인자 카인도 추방당한 후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여 에덴의 동쪽 놋 땅 (창 4:16)에 거주하였습니다. 야곱도 목숨을 건지기 위해 서쪽에서 동쪽으로 도망쳤습니다. 유대인들이 포로로 잡혀갔던 것도 서쪽에서 동쪽으로의 이동이었습니다. 알렉산더가 죽음을 맞이했던 것 역시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한 뒤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처형되시기 전날 밤 곗세마네 동산으로 가신 것도 서쪽에서 동쪽으로 옮겨가신 것이었습니다.
콜론 사일러스가 아시아에 복음을 전파하려는 계획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는 그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 진로를 반대 방향으로 잡아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좋은” 이동, 또는 “잘된” 이동은 어떠했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고향 땅 칼데아 우르에서 불러내셔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땅 으로 가라고 명하셨을 때, 그것은 곧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포로로 잡혀갔다가 귀환한 경로도 동쪽에서 서쪽으로의 이동이었습니다. 야곱이 라반에게서 도주하여 가나안으로 이동한 것도 동쪽에서 서쪽으로 간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전도자들로 하여금 복음을 전하도록 사명을 맡기실 때도 그들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복음 을 들고 기도록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지상에서 역사하시는 모든 일의 진행 방향은 이처럼 동쪽에서 서쪽으로 향한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경로 역시 동쪽 올리브 산으로부터 요단강을 건너 서쪽으로 친행하시게 됩니다. 그래서 슥14:4절에 [그의 발이 그 날에 예루살렘 앞 동편에 있는 올리브 산 위에 서시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주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셔서 성전으로 들어가시는 경로 역시 동쪽에서 서쪽 방향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집트에서 꺼내 오셨을 때도 그들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허용치 않으셨습니다. 그들은 사해를 우회해서라도 동에서 서로 이동하여 요단강을 건너야만 했습니다.
호레스 그리디는 “젊은이들이여, 서쪽으로, 서쪽으로” 라고 외쳤습니다. 인류 역사의 진행 방향은 언제나 동에서 서를 향한 것이었고, 태양의 진행 방향 역시 동쪽에서 서쪽이며, 모든 기독교 부흥 운동들 역시 동쪽에서 서쪽으로 향한 것 이었습니다. 성령의 바람은 언제나 동쪽에서 서쪽으로 붑니다.
미국의 발전 역사를 보면, 동쪽 대서양 연안에서 애팔라치아 산맥을 넘어 중부 평원지대를 건너서 록키산맥을 넘어 서부로, 서부로, 태평양 연안을 향해 개척돼 간 역사가 바로 이 방향이었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진행된 사건들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고, 그 반대 방향으로의 이동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외면하셨습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