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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키의 퍼지는 포도나무가 되어...

박종각 2021. 7. 1. 00:00

                                       작은 키의 퍼지는 포도나무가 되어...

                                                       7월1일(목)

                                               겔17:5-7절 말씀입니다.

 

[또한 그는 그 땅의 씨앗을 가져다가 비옥한 밭에다 심었는데 그것을 큰 물가에 심었으니 마치 한 그루의 수양버들처럼 심었느니라. 6그것이 자라서 작은 키의 퍼지는 포도나무가 되어 그 가지들은 독수리에게로 향하였고 그 뿌리들은 독수리 아래 있었느니라. 그리하여 그것이 포도나무가 되어 큰 가지들을 내고 잔가지들을 내었느니라. 7 또 날개가 크고 깃털이 많은 또 다른 큰 독수리가 있었는데, 보라, 이 포도나무는 독수리를 향하여 그 뿌리들을 뻗었고 독수리를 향하여 가지들을 내었는데 이는 그 독수리가 포도가 심긴 밭고랑 가에 물을 주려 함이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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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5절에[또한 그는 그 땅의 씨앗을 가져다가 비옥한 밭에다 심었는데 그것을 큰 물가에 심었으니 마치 한그루의 수양버들처럼 심었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에서 [그]는 물론 “큰 독수리” 에 비견된 바빌론의 느부캇넷살을 말하고,[그 땅]은“레바논”이라는 별칭으로 언급되는 예루살렘을 말합니다. 느부캇넷살은 예루살렘에서 [씨앗을 가져다가] 바빌론의 칼데아 지방 [비옥한 밭에다 심었는데]“영국 이스라엘파” 이단 종파는 이 [비옥한 밭]이 바로 영국 브리튼 섬이라고 주장합니다. [수양버들]은 시냇가에 자라는 나무로서 가지가 워낙 나글나글해서 말 잘 듣는 사람에게 흔히 비견되는데, 바로 시드키야를 말합니다.

 

O 느부캇넷살의 손으로 왕이 된 시드키야는 바빌론의 비호 하에서 꼭두각시 노릇을 하도록 의도되었던 왕이었기에 마치 [큰 물가에 심었으니 마치 한 그루의 수양버들처럼] 심겨진 나무와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21세에 왕위에 즉위한 그는 치리 9년 만에 바빌론 왕에게 반역하였다가 느부캇넷살에게 타도됨으로써 예루살렘에서의 11년 치리를 마감하였습니다.(왕하 24:20-25,7).

 

O 6절에 [그것이 자라서 작은 키의 퍼지는 포도나무가 되어 그 가지들은 독수리에게로 향 하였고 그 뿌리들은 독수리 아래 있었느니라. 그리하여 그것이 포도나무가 되어 큰 가지들을 내고 잔가지들을 내었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바빌론의 느부캇넷살에 의하여 시드키야가 봉후(영토와 그 영내의 백성을 다스리던 사람)로 책봉됨으로써 유다 왕의 권위는 더 이상 [백향목]과 같은 거목의 권위를 가질 수가 없게 되었고 [작은 키의 퍼지는 포도나무]신세가 되어 그 기반 자체가 [독수리 아래]에 있게 되었고, 매사를 결정할 때 [독수리에게로 향하]여 승인을 받아 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느부캇넷살의 권력과 영향력이 워낙 막강하였기 때문에 그에게 비호를 받는 유대 왕 자신은 하기에 따라서는 번성하여 [큰 가지들]과, [잔가지들] 을 낼 수도 있는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O 7절에 [또 날개가 크고 깃털이 많은 또 다른 큰 독수리가 있었는데 보라, 이 포도나무는 독수리를 향하여 그 뿌리들을 뻗었고 독수리를 항하여 가지들을 내었는데 이는 그 독수리가 포도가 심긴 밭고랑 가에 풀을 주려 함이었느니라]고 말씀합니다. O 여기에 또 다른 [큰 독수리]가 등장합니다. 3절에서의 [큰 독수리]를 영국에 비견한 다면, 7절에서의 이 [다른 큰 독수리]는 미국에 비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는 3절의 [큰 독수리]가 바빌론인데 반하여 7절의 [다른 큰 독수리]는 이집트를 말합니다.

 

O 6절에서 보았듯이 [포도나무]는 물론 유다 왕 시드키야를 일컫는 것입니다. 시드키야가 이집트를 향하여 [그 뿌리들을 뻗었고...가지들을 내었는데] 이것은 시드키야 가 바빌론의 느부캇넷살 왕에게 반역하기 위하여 바빌론과 대적하고 있던 이집트에 추파를 보냈던 역사적 사실과 부합 합니다.

 

O 15절에 보면 [그러나 그가 그의 대사들을 이집트에 보냄으로써 그에게 반역하였으니 이는 그들로 자기에게 말들과 많은 사람들을 주게 하려 함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가 번성하겠느냐7 이린 일들을 행한 그가 도피하겠느냐?]고 반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O 문제는 시드키야 왕이 하나님께로 돌이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려 하지 않고 또 다른 이방 민족인 이집트에 의존하려고 했던 데에 있었습니다. 시드키야는 처음부터 하나님께 악한 자였습니다. 그래서 왕하24:19-20절에 [그가 여호야킴이 행한 모든 것을 따라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더라. 주의 진노로 인하여 주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서 그들을 그의 앞에서 쫓아내셨더라. 시드키야가 바빌론 왕에게 반역하였더라.] 고 말씀합니다.

 

O 왕 자신이 하나님께 악하였기 때문에 제사장들과 백성이 총체적으로 가증한 행위를 자행하게 된 것도 필연적인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대하 36:12-14절을 보면 [그가 주 그의 하나님의 목전에 악한 것을 행하여 주의 입으로부터 받아 말하는 선지자 예레미야 앞에서 겸손하지 아니하더라. 그도 자신을 하나님으로 맹세케 하였던 느부캇넷살왕에게 반역하였으나, 그의 목을 곧게 하고 그의 마음을 완 고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아니하였더라. 또 제사장들의 모든 우두머리와 백성도 이방의 온갖 가증함을 좇아 심히 많이 범죄 하여 그분께서 예루살렘에서 거룩하게 하셨던 주의 전을 더럽게 하였더라]고 말씀 합니다.

 

O 주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게 되면 되는 것을, 그것을 거부하고 자신의 뜻에 따라 자신들의 생각대로 살게 되면 결국 좋지 못한 결과가 온 다는 사실을 어리석은 인간들은 알지 못합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