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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일 예 배

박종각 2020. 9. 27. 00:00

                                                                그들은 타락의 종들이니,

 

                                                                벧후2:15-22절 말씀입니다.

 

[그들이 바른 길을 버리고 빗나가서 브올의 아들 발라암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였으나 16자기의 죄악으로 인하여 책망을 받았으니 말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음성으로 말하여 그 선지자의 미친 짓을 막았느니라. 17 이들은 물 없는 샘이요, 폭풍에 밀려다니는 구름이니 이들을 위하여 흑암의 안개가 영원히 간직되어 있느니라.18그들은 헛된 말로 자랑하며, 잘못된 생활을 하는 자들에게서 온전히 피해 나온 자들을 육신의 정욕과 더 많은 방탕함으로 유혹하며, 19그들에게 자유를 약속하나 자기들 자신은 타락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정복을 당하면 그는 정복한 자의 종이 되는 것이라. 20만일 그들이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통해 세상의 오염에서 피했다가 다시 거기에 말려들고 패배하면 그들의 나중 결과가 처음보다 더 악화되나니, 21의의 길을 알고 난 뒤에 그들에게 전수된 거룩한 계명을 저버리는 것보다는 알지 못했던 편이 더 나았으리라. 22그러나 참된 잠언대로 그들에게 이루어진 것이니 “개는 그 자신이 토해 낸 것으로 다시 돌아가고 또 돼지는 씻고 나서 그녀의 진창 속에서 뒹군다.” 하였도다.]

 

                                                                ******* * ******* * *******

 

O 14절에서 베드로는 [음욕이 가득 찬 눈을 가지며 죄로부터 단절될 수 없고, 견고하지 못한 혼들을 유혹하며 그들은 마음이 탐욕으로 단련되었으니 저주받을 자식들이니라]고 말합니다. 이런 말씀들은 모두 1절에서 [저주받을 이단들을 비밀리에 불어 들여서 자기들을 사신 주마저 부인하며, 급격한 파멸을] 불러들이는 자들, 즉“거짓 선지자들”과“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입니다. 그리고 이 경고는 지금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O 이들은 [진리의 길](2절)을 비방하고, [지어 낸 말로](3절)사람들을 속이고, 그리고 [탐욕]과 [음욕]이 가득 차 있어 도무지 [죄로부터 단절될 수] 없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이들을 향해 12절에서는 [본성이 잔인한 짐승] 같다고 말씀합니다. 이런 자들이 유혹의 대상으로 삼는 자들은 [견고하지 못한 혼들]이라고 베드로는 말씀합니다.

 

O“견고하지 못한 혼들”란,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났다고는 하지만, 그러나 진리의 말씀으로 제대로 양육되지 못한 자들을 말합니다. 이런 [견고하지 못한 혼들]이, [탐욕으로 단련]된 “거짓 교사들”이나,“거짓 목사들”에게 걸려들면, 그들은 거기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일생 동안 그들에게 매어 신세 망치다가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을 이렇게 만든 자들은 “저주받을 자식들인”것입니다.

 

 

 

O 다시 베드로는 오늘본문 15절에서 [그들이 바른 길을 버리고 빗나가서 브올의 아들 발라 암의 길을 따르는 도다. 그는 불의한 삯을 사랑하였으나]라고 말씀 합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발라암”이라고 하는 사람의 이름이 종종 나오는데, 이“발라암”은 바르지 못한 길을 가며, 잘못을 행하고, 거짓을 가르치는 사람의 대표적인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는 거짓 선지자였습니다. 신약 성경에서는발라암에 대해서 세 가지 유형으로 말씀 하시는 데, 첫째는, 본문 15절에서 발라암의 길로 말씀 하시고, 두 번째는 유다서 11절에서 발라암의 잘못으로 말씀 하시고, 세 번째는 계2:14절에서 발라암의 교리로 말씀 합니다.

 

O 첫 번째 [발라암의 길]은, 본문 15절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주께서 바라시는 “바른 길을 버리고” “빗나가서....불의의 삯을 사랑”한 악한 길을 말합니다. "발라암"은, 바른 길을 선택하기를 바라셨던 하나님의 진의를 무시하고 자신의 유익을 위해 길을 선택하기로 합니다. 발라암이 그렇게 한 이유는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왕으로부터 돈을 받으려는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O 민수기 22장에 보면, 당시 카나안 땅으로 가던 이스라엘이 잠시 모압의 평지에 진을 치게 되었습니다. 이때 이스라엘을 두려워한 모압 왕 발락이 선지자“발라암”을 돈으로 매수해서 자기를 위해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서 고관들을 그에게 보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발라암”에게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았느니라”(민22:12)고 말씀 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그들은 복을 받았느니라”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O 왜냐하면, 주께로부터 복을 받은 사람은 어느 누구도 그를 저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은 민족이나 개인들은 저주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아의 아들 함이 아버지에게 잘못을 저질렀을지라도 그러나 노아는 그를 향해 저주 하지 않고 그로부터 태어날 자식, 즉 카나안을 저주를 한 것입니다.(창9:25)그래서 "발라암"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발락의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모압 왕 발락은 포기 하지 않고 다시 사람들을 "발라암"에게 보냈는데, 이번에는 더 높은 지위에 있는 고관들을 많이 보내서내가 그대를 아주 큰 존귀로 높여 줄 것이며 그대가 내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들어 줄 것이라고 제의 하면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라고 설득합니다(22:17).

 

O 그러자 "발라암"은, 발락 왕이 제시한 조건에 마음이 흔들리면서 그들을 거절하지 못하고 자신의 집에 묵도록 하면서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아보겠다고 말을 합니다. (민22:19). 이것은“발라암”이 그들을 따라가기를 원했던 행위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O 이때 민22:20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발라암에게 [만일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오면, 일어나서 그들과 함께 가라. 그러나 너는 내가 너에게 하는 말만 할지니라]고 넌지시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하나님의 허락이 아니라, 그를 시험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발라암은 이미 하나님께로부터 그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으로 저주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모압 왕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되자 발라암은 그 유혹에 흔들렸던 것입니다. 이때 주께서는 [만일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오면, 일어나서 그들과 함께 가라. 그러나 너는 내가 너에게 하는 말만 할지니라] 무슨 말인가 하면,“내가 너에게 그들을 따라가지 말라고 이미 경고를 했는데도, 네가 그들을 따라가겠다는 말이지? 그렇다면 가보라”는 말입니다. 발라암은 그들을 따라가서는 안 되었습니다.

 

 

 

 

O 성경적으로 그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지만, 그러나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일이 내 앞에 놓여있습니다. 주어진 상황은 내게 매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맞다 면, 성경적 원칙에서 어긋나고, 그리스도인의 신앙적 양심에 벗어나는 일이라면 그것을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허락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발라암은 이것을 하나님의 허락으로 간주하고, 하나님의 진의를 파악하려고 시도하지도 않은 채, 모압의 고관들을 따라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길을 떠났던 것입니다. 그러자 그 길에 하나님의 진노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민22:22절에서 [그가 떠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일어났으니, 주의 천사가 그의 대적 자로서 길에 섰더라]고 말씀하십니다.

 

O 자신의 의지와 이익만을 추구했던 발라암은 결국 하나님의 시험에 걸려들었고, 그리고 주께서는 특별한 방법으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하는 발라암을 막으실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15절에서 [불의의 삯을 사랑하여] 바른길을 버린 [발라암의 길]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도 [불의의 삯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성경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진리의 길에서 벗어나 자기 뜻대로 행동하는 모든 자들은, [발라암의 길을 따르는]자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행하는 모든 짓들은 [미친 짓] 이라고 16절에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0 그리고 유다서 11절에서 말하는 [발라암의 잘못]이라고 하는 것은, [발라암의 길]이나, [발라암의 교리]와는 그 성격이 다릅니다. 그래서 발라암은, 통상적인 도덕적 관념에 비추어 볼 때, 하나님께서는 의로우시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악에 대해서도 율법에 따라 마땅히 저주를 내리셔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발라암의 잘못]이었던 것입니다.

 

 

 

 

O 처음에 발라암은, 발락이 자기에게 금과 은이 가득 찬 집을 준다 해도 자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 가면서 선악 간에 자기 임의대로 행할 수가 없다고 마치 그리스도인다운 참된 성도다운 말을 그럴듯하게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민24:13절에 [발락이 내게 은과 금이 가득 찬 그의 집을 준다 해도, 나는 주의 말씀을 어겨서 선악 간에 내 임의로 행할 수 없고 주께서 말씀하신 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였나이다.]고 말합니다.그러나 발라암은 민24:14절에서 모압 왕 발락에게 [이제 보소서, 나는 내 백성에게로 가거니와 오소서, 훗날들에 이 백성이 당신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 것을 내가 당신에게 알려 주리이다]하고 말하면서 이스라엘의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저주가 그 백성에게 임할 것을 은근히 예고해 주었습니다.

 

O 그리고 발라암의 말 대로 마침내 이스라엘백성들은 싯딤에 거할 때 모압의 딸들과 더불어 음행하기 시작하였고, 그리고 그것이 다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압의 신들에게 절을 하는 범죄를 자행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민25:1-2절에 [이스라엘이 싯팀에 거하였는데, 그 백성이 모압의 딸들과 더불어 음행하기 시작하였더라. 그들이 자기 신들의 희생제에 백성을 부르니, 그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였더라.]고 말씀 하십니다.

 

O 그리고 이로써 하나님의 진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하여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내리신 하나님의 진노는“에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로 인해서 곧바로 돌이켜졌고, 이스라엘 자손은 진멸 당하는 재앙을 모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민25:11-13절에서 모세에게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그들 가운데서 나를 위해 열심을 내어, 이스라엘 자손으로부터 나의 진노를 돌이켰으니...]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비느하스는 미디안 여인과 음행을 지지른 이스라엘 남자와 여자를 모두 죽여 버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하나님을 위한 열심으로 간주하시고 그리고 그것을 이스라엘 자손의 속죄로 받아들이심으로써 이스라엘에 내려진 역병을 멈추셨던 것입니다.

 

 

 

 

O 이것이 바로 갈보리 십자가의 참된 의미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하여 자신의 권위를 유지하시고 뿐만 아니라 율법에 따른 심판도 공의에 따라 강행하실 수가 있기 때문에 자신도 의롭게 되시고 죄인도 의롭게 하실 수가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발라암은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서 알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다서11절에서 말씀하는 [발라암 잘못]이었고, 발라 암의 결정적인 실수였던 것입니다.

 

O 그리고 계2:14절에서 말씀하시는 [발라암의 교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버가모 교회가“발람의 교리”를 받아들인 것을 책망하시면서 계2:14절에서 말씀 하시기를 [그러나 내가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이는 네게 발람의 교리를 지키는 자들이 있음이라. 그가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거치는 것을 놓게 하며,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게 하고 또 음행하도록 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O [발라암의 교리]는,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라고 해서 그 죄악을 절대로 묵과하실 수가 없으리라는 통상적인 계산에 의해서 자기가 저주할 수 없었던 이스라엘을 한 계략을 사용해서 타락하게 만들어 하나님의 저주가 이스라엘에게 내려지도록 유도하는 계략을 모압 왕 발락에게 가르쳐 준 것을 말합니다.

 

 

  

 

O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막으시자 발라암은, 한 계책을 내는데, 그것은 하나님 스스로가 이스라엘 자손을 저주하실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도록 계략을 꾸미고 그리고 그 방법을 발락 왕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계략은 다른 것이 아니라, 유대인과 모압인 간의 잡혼, 즉 국제결혼이 이뤄지도록 책략적으로 장려하는 음모 꾸민 정책이었습니다.

 

0 그래서 유대인들이 모압 여인들과 결혼함으로써 유대인들은 이방 민족이 섬기는 우상들을 받아들이고 숭배하는 범죄 행위를 자행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민31:16절에서 모세는 이에 대해 [보라, 이들이 발라암의 계략을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으로 브올의 사건 때에 주를 거역하여 범죄하게 하여, 주의 회중에 역병이 있었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O 오늘날 교회가 세상과 타협하고, 지역사회 운운하면서 교회가 세상으로 나가 육신적인 일을 도모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는 배교자들이 계략적으로 장려하는 아주 무서운 음모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이 세상과 야합하는 것은 우상 숭배요, 음행이며, 이것이 바로 거짓 선지자 교리인 [발라암의 거짓 교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교회들에서는 이런 것들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O 그래서 오늘 날 교회에서는 세상적인 지혜를 동원해서 별의 별 방법을 다 사용해서 사람들을 교회 안으로 끓어들다 놓고, 교적부를 작성하고 그리고 난 다음 그들을 구원받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매 주일마다 가짜 성도, 가짜 그리스도인들만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O 다시 16절에 [자기의 죄악으로 인하여 책망을 받았으니 말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음성으로 말하여 그 선지자의 미친 짓을 막았느니라]고 말씀 하십니다. 이것은 민수기 22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발라암이 나귀를 타고 발락을 찾아 길을 나서자 천사가 칼을 들고 나타나 나귀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O 나귀가 천사를 보고 길에서 벗어나 들로 나갑니다. 그러나 발라암은 오히려 나귀를 때립니다. 그러자 나귀는 다시 포도원의 양쪽 담장 사이 좁은 길로 들어섭니다. 그러나 또다시 천사가 그 길을 가로막습니다. 이때 나귀가 담에 몸을 밀어붙여 발라 암의 발을 담에 뭉개버립니다. 그러자 발라암이 나귀를 또 때립니다. 다시 나귀가 이보다도 더 좁은 길에 들어서자 또 다시 천사가 그의 앞을 가로 막습니다. 나귀는 더 이상 피할 길이 없자, 그 자리에 엎드리고 맙니다.

 

 

 

 

O 그러자 발라암이 화가 나서 또다시 나귀를 지팡이로 후려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나귀의 입을 얼어 발라 암에게 말하게 합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하였기에, 네가 나를 이같이 세 번 때리느냐?....나는 네 것이 된 때부터 오늘까지 네가 타는 나귀가 아니냐? 내가 네게 이같이 하는 버릇이 있더냐?](민22:28-30). 이렇게 하여 말 못하는 나귀가 입을 열어 말함으로써 발라 암의 [미친 짓]을 막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자기 뜻대로 행하는 [발라 암의 길]이, [미친 짓]이라는 것을 말 못하는 짐승조차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O 17절에 [이들은 물 없는 샘이요, 폭풍에 밀려다니는 구름이니 이들을 위하여 흑암의 안개가 영원히 간직되어 있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거짓 교사들이 [발라 암의 교리]를 가르치는 교회는 하나님의 진리가 없기 때문에 [물 없는 샘]입니다. 우리들이 영적 갈증 때문에 허덕이고 있더라도 이런 교회에서는 우리들의 목마름을 절대로 해소해 주지 못합니다.

 

0거짓 교사들이 가짜 성경들을 사용하고 세상 풍조에 따라 온갖 이단 교리들을 받아들여 사람들을 속이는 이런 교회는 [폭풍에 밀려다니는 구름]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성경적 진리를 숨기고 사람이 꾸며 낸 별의별 거짓 교리들이 판을 치는 이런 교회들은 하나님의 진리에 대하여 [흑암의 안개가 영원히]가로막고 있는 집단들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O 18절에 [그들은 헛된 말로 자랑하며, 잘못된 생활을 하는 자들에게서 온전히 피해 나온 자들을, 육신의 정욕과 더 많은 방탕함으로 유혹하며]라고 말합니다. 헛된 말로 자랑한다는 것은. 그들이 자신들을 자랑한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들에게 그렇게 한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첨하는 말로 우리들을 괜히 우쭐하게 만들어서 우리가 매우 훌륭하고 실력 있고 똑똑하고 대단한 유명인사라도 된 기분이 들게 만든다는 말입니다.

 

O 우리들이 이런 자들 속에 계속 섞여 지내면서 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헛된 말로 계속 우리들이 세뇌되는 동안, 그들의 말에 의해 우리들은 어느 새 육신의 정욕으로 유혹되어 영적 방탕에 깊이 빠져들게 되고, 영적 음행을 밥 먹듯 자행하게 되는 것입니다.그러나 우리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구주로 영접하여 거듭나게 됨으로써 [잘못된 생활을 하는 자들에게서 온전히 피해]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간뿐, 우리들은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제 막 올바른 생활을 시작하려는 찰나에, 또다시발라 암의 교리를 가르치는 거짓 교사들을 만나게 됩니다.

 

O 그리고 그들로부터 진리에서 떠난 헛된 말을 듣는 바람에 결국 구원받지 못했던 시절이나 하나도 다름없이 다시 타락하고 말게 되는 것입니다. 기껏 구원받고 나니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그 대열에서 빠져 나가 거짓 된 것에 오염되어 엉터리 교리에 빠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헛된 말로 자랑하며, 잘못된 생활을 하는 자들에게서 온전히 피해 나온 자들을, 육신의 정욕과 더 많은 방탕함으로 유혹하며]말하며 베드로는 지금 이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O 19절에 [그들에게 자유를 약속하나 자기들 자신은 타락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정복을 당하면 그는 정복한 자의 종이 되는 것이라]고 말씀 합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도 얼마든지 마귀의 종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정복을 당하면 그 는 정복한 자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그래서 마귀에게 정복되어 마귀의 종이 되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에 따라 기쁨과 소망 가운데서 살아갈 자유를 박탈당하고 마는 것입니다. [타락의 종들]은 별의별 교묘한 기술적 용어들을 동원하여 무엇인가 수준이 높은 학문적 진리를 말하는 척하지만, 알고 보면 그 속에는 아무 내용도 없는 빈껍데기에 불과합니다.

   

O 그들은 성경을 통해 계시되는 하나님의 진리에서 떠나 자신들의 생각에서 나온 헛된 말들만 혀 바닥 돌아가는 대로 지껄이기 때문에 아무리 들어도 알맹이 없는 뜬구름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마귀에게 사로잡힌 [타락의 종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성경적 진리를 말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해진 자들인 것입니다.

 

O 20-22절에 [만일 그들이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통해 세상의 오염에서 피했다가 다시 거기에 말려들고 패배하면 그들의 나중 결과가 처음보다 더 악화되나니, 21 의의 길을 알고 난 뒤에 그들에게 전수된 거룩한 계명을 저버리는 것보다는 알지 못했던 편이 더 나았으리라. 22 그러나 참된 잠언대로 그들에게 이루어진 것이니“개는 그 자신이 토해 낸 것으로 다시 돌아가고 또 돼지는 씻고 나서 그녀의 진창 속에서 뒹군다.” 하였도다.] 라고 말씀합니다.

 

 

 

 

O 20절에 [만일 그들이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통해 세상의 오염에서 피했다가 다시 거기에 말려들고 패배하면 그들의 나중 결과가 처음보다 더 악화되나니,]라고 말씀 하십니다.복음을 통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그분을 믿고 영접함으로써 거듭나 죄에서 깨끗하게 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통해 세상의 오염에서”기껏 멀리 피하는가 싶더니 거짓 교사들을 만나 다시 세상 더러움에 말려들어 패배하고 만다면 그 사람의 [나중 결과가 처음보다 더 악화] 된다고 이 구절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O 차라리 [알지 못했던 편이 더 나았으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의 길을 알고 난 뒤에 그들에게 전수된 거룩한 계명을 저버리는 것보다는 알지 못했던 편이 더 나았으리라.”고 21절에서 말씀 하십니다. 구원받았다고 해서 만사가 다 끝난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구원은 단지 시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들이 의의 길을 알고 난 뒤에 우리들에게 [거룩한 계명]이 전수되었습니다.

 

O 그런데 우리들에게 전수된 이 [거룩한 계명]을 저버린다면, 차라리 그것을 알지 못한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베드로는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고 나서 어떤 [거룩한 계명]을 받았습니까? 요일 4:21절에 [이것이 우리가 그분께 받은 계명이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자기 형제도 사랑해야 하느니라.] 또, 요일3:23절에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O 그리고 이 계명을 지키는 그리스도인은 주님 안에 있는 사람이고 또 주님은 이 사람 안에 계신다고 말씀 하십니다. 그래서 요일3:24절에서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사람은 그분 안에 거하고 그분은 그 사람 안에 거하시느니라. 이로써 우리에게 주신 성령에 의하여 우리는 그분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아느니라.]고 말씀합니다.

 

O 그래서“거룩한 계명”은,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둘째는 형제들을 사랑하는 것이 [거룩한 계명]인 것입니다. 이 계명을 저버리고 세상으로 돌아가면, 우리의 나중 결과는 처음보다 더 악화된다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세상도, 세상에 있는 것들도“사랑하지 말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세상을 사랑하면 주님에 대한 사랑이 우리 안에 있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 하십니다.

 

O 그래서 요일 2:15절에 [세상도, 세상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를 사랑함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렇다면 [세상에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요일2:16절에서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이요, 아버지께 속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라.]

 

 

 

 

O 그래서 세상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미워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께서는 세상에 대하여 악하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7:7절에서 [이는 내가 세상에 관하여 그 일들이 악하다고 증거 하기 때문이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O 그러므로 우리들이 거듭나 진정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분을 아는 지식을 통해 [세상의 오염]을 피하여 깨끗하게 되었다면, 우리들은 결코 그 더러운 [세상의 오염]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O 그래서 마귀는 거듭난 우리들을 절대로 내버려두지 않기 때문에 정신을 차리고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눅11:24-26절에서 [더러운 영이 어떤 사람에게서 나와 물 없는 곳으로 두루 다니면서 쉴 곳을 찾다가 찾지 못하자 그가 말하기를, 내가 나왔던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돌아와 보니 그 집이 소제되고 단장되었더라. 그러자 그가 가서 자기보다 더 악한 다른 일곱 영을 데려와서 들어가 거기서 사니, 그 사람의 나중 상태가 처음보다 더 악화되었더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O 또, 눅12장에 보면, 주님께서는 청지기와 그의 종의 이야기를 예화로 들려주시면서 구원받고 세상으로 돌아가면 그 나중 상태가 처음보다 더 악화되는 예를 비유로 말씀해 주십니다. 주인이 먼 길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양식을 나눠 주고 자기의 집안일 일체를 맡아 다스릴 종을 세웁니다. 그러나 이 종은 주인이 돌아올 때가 지났는데도 주인이 오는 것이 지연되자 이 종에게서 악한 행동이 나오기를 시작합니다.

 

 

 

 

 

O 그래서 이 종은 다른 종들을 못살게 굴고 때리고 핍박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자기 뜻대로 행동합니다. 그런데 이 종이 전혀 예기치 않던 어느 날 주인이 돌아오시지 않을 것 같은 그 주인이 마침내 돌아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종의 나중 결과는 처음보다 더 악화되었던 것입니다.

 

O 그래서 주님께서는 눅12:35절에서“너희 허리에 띠를 두르고 너희 등불을 밝히고 있으라”든지, 눅12:40절에서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너희가 생각지 않은 시간에 인자가 오리라”고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끝에 이런 예화를 비유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들의 신실한 삶의 태도에 관한 주님의 가르침인 것입니다.

 

O 22절에 [그러나 참된 잠언대로 그들에게 이루어진 것이니[개는 그 자신이 토해 낸 것으로 다시 돌아가고 또 돼지는 씻고 나서 그녀의 진창 속에서 뒹군다, 하였도다]라고 말씀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거짓 선지자나 거짓 교사들이 하는 짓이라는 말입니다.이들은 마귀에 사로잡힌 [타락의 종들](19이기 때문에 아무리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통해 세상의 오염에서 한때 피했더라도 금방 [다시 거기에 말려들고], 아무리 [의의 길을 알고 난 뒤]라도 쉽사리 [거룩한 계명을 저버리는 것]쯤 아무렇지 않게 자행하고 심지어 [자기들을 사신 주마저 부인]1하는 것이 바로 그들이라는 것입니다.

 

 

 

 

O 그래서 마12:45절에서 주님께서는 [이 악한 세대도 그러하리라]고 예고하셨습니다. 구원받았다고 자처하는 자들은, 자신이 구원받았다고 말하면서도 세상에 영합하고 갖가지 이단 교리들을 받아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마저 부인](1절) 하는 사태가 지금 우리가 이 시대에 벌어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로 우리가 구원을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다면, 구태여 자신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임을 사람들 앞에 공언할 필요도, 자신의 의를 드러낼 필요도, 자기가 훌륭한 사람인 체 애써 가장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 것입니다.

 

0 정말로 우리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라면, 구태여 자기가 선량한 사람임을 애써 가장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더러 의롭고 선량한 사람처럼 행세하라고 갈보리 십자가에 달리셨던 것이 아니라, 정말로 구원 받고 거듭나라고 십자가에 처형되신 것입니다.우리가 구원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결코 자기가 토한 것을 다시 핥아먹는 그런 개나, 씻고 난 뒤 다시 진창에 돌아가 뒹구는 그런 돼지가 아닙니다.

 

0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정결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영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이 설령 죄를 짓더라도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우리의 죄는 즉시 씻음 받게 되는 것이고, 용서되는 것이며, 주님과의 교제는 여전히 지속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원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나중 상태가 처음보다 더 악화되는 사태는 결코 벌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0 그러나 문제는 우리 주변에는 단지 자신이 교회에 구성원이 되어 있다는 것만으로 구원받았다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들은 구원받았습니다. 우리는 마음으로 믿었고,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영원히 멸망할 죄인이라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0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므로 우리의 모든 죄들이 제거되고 모든 불의가 깨끗하게 되었으며, 모든 죄들이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마음으로 믿었습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영접하고 주께서 나의 주가 되심을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원을 받았던 것입니다.

 

O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십자가의 군병으로, 거룩한 계명에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며 이 세상과 일치하지 말고 너희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써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따라 말씀과 성령과 기도로 거룩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주 예수의 날, 그리스도의 날에 휴거되어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