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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일 예 배

박종각 2020. 9. 6. 00:00

                                                                   왕의 은혜와 호의를 얻은 에스더.

 

                                                                에2:1-23절 말씀입니다.

 

[이 일들 후에 아하수에로왕의 진노가 그치자, 왕이 와스티와 그녀가 행한 일과 그녀에 대하여 내린 칙령을 기억하더라.2이에 왕을 섬기는 왕의 신하들이 말하기를“왕을 위하여 아름다운 젊은 처녀들을 구하게 하소서. 3왕께서는 왕의 왕국 모든 지방에 관료들을 임명하시어, 그들로 아름다운 젊은 처녀들을 모두 수산궁으로 모아 여인들의 궁으로 들이게 하시고 왕의 내시이자 궁녀의 주관자인 헤개의 관리 하에 두시며 정결을 위한 물품들을 그들에게 주시어, 4왕을 기쁘게 하는 처녀로 와스티를 대신하여 왕후가 되게 하소서.”하니 왕이 그 일을 좋게 여긴지라, 왕이 그대로 행하니라.5그때 수산궁에 한 유대인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모르드캐로 베냐민인이요, 키스의 증손, 시므이의 손자, 야일의 아들이더라.6그는 바빌론 왕 느부캇넷살이 끌고 갔던 유다의 여코냐왕과 함께 끌려갔던 포로들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끌려갔던 자라. 7그가 하닷사를 길렀으니, 곧 에스더라. 그의 삼촌의 딸이라. 이는 그녀에게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었음이더라. 그 처녀가 곱고 아름다웠으며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죽자 모르드캐가 그녀를 자기 딸로 삼았더라. 8 그리하여 왕의 명령과 칙령이 전달되자 많은 처녀들이 수산궁으로 헤개의 관리 하에 모였으며 에스더도 왕궁으로 인도되어 궁녀의 주관자 헤개의 관리 하에 있었더라. 9그 소녀가 그를 기쁘게 하였고 그녀가 그로부터 친절을 얻은지라, 그가 그녀에게 정결을 위한 물품들을 신속히 주었으며 그녀에게 속한 것들과 그녀에게 어울리는 일곱 처녀를 왕궁으로부터 주었고 또 그녀와 그녀의 여종들을 선대하여 여인들의 궁에서 가장 좋은 곳을 주었더라. 10에스더는 자기의 백성과 동족을 알리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모르드캐가 그녀에게 그것을 알리지 말라고 명하였음이더라. 11모르드캐가 매일 여인들의 궁 뜰 앞을 걸으며, 에스더가 어떻게 하고 있고 그녀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아보더라. 12궁녀들의 관례를 따라 각 소녀가 열두 달을 지낸 후에 아하수에로왕에게 들어갈 차례가 되었으니 (그렇게 하여 그들의 몸을 정결케 하는 날들이 찼으니, 즉 여섯 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 달은 향품과 여자를 정결케 하는 다른 물품들을 쓰는 것이더라.) 13소녀마다 왕에게 나아갈 때는 그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주어 여인들의 궁에서 왕궁으로 가지고 가게 하였더라. 14저녁에 그녀가 갔다가 아침에 여인들의 두 번째 궁으로 돌아와서 후궁들을 주관하는 왕의 내시 사아스가스의 관리 하에 있다가 왕이 그녀를 기뻐하여 그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면 다시 왕에게 나아가지 못하더라. 15 모르드캐가 자기 딸처럼 여겼던, 그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에스더의 차례가 되어 왕에게 나아갈 때에 그녀가 궁녀의 주관자인 왕의 내시 헤개가 정해 준 것 외에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아니하였으며 에스더가 그녀를 보는 모든 사람의 눈에 호의를 얻었더라.16 그리하여 에스더가 아하수에로왕의 치리 제칠년 테벳월인 열째 달에 왕궁으로 왕 앞에 인도되니 17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사랑한지라, 그녀가 모든 처녀들보다 왕의 목전에 더 많은 은혜와 호의를 얻었으므로 왕이 그녀의 머리에 왕후의 관을 씌워 와스티를 대신하여 그녀를 왕후로 삼으니라. 18 그리고 왕이 그의 모든 고관들과 신하들에게 큰 잔치를 베풀었으니, 즉 에스더의 잔치더라. 왕의 형편을 따라 지방들에 방면을 허락하고 선물들을 내렸더라. 19처녀들이 두 번째 함께 모였을 때에 모르드캐가 왕의 문에 앉았더라.20모르드캐가 에스더에게 명한 대로 그녀가 자기 동족과 자기 백성을 알리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에스더가 모르드캐와 함께 있어 양육받던 때와 같이 그의 명령을 행하였음이더라. 21그 당시에 모르드캐가 왕의 문에 앉아 있을 때, 왕의 내시들 중 둘, 즉 그 문을 지키는 빅단과 테레스가 격노하여 아하수에로왕을 죽이려 하거늘 22그 일이 모르드캐에게 알려지자 그가 그 사실을 왕후 에스더에게 고하니 에스더가 모르드캐의 이름으로 그 일을 왕에게 알리니라.23 그 일을 조사하여 발견되었으므로 그들이 모두 나무에 매달렸고 그 일이 왕 앞에서 역대기에 기록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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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2절에 보면, [왕을 위하여 아름다운 젊은 처녀들을 구하게 하소서.]라고 말씀 하십니다.[아름다운 젊은 처녀들] 을 통해 본문이 예언적으로는 대 환란 때에 위치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처녀들”은 마25:1절에 나오는데, [그때에 천국은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명의 처녀들과 같으니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래서 에스더에 나오는 이 모든 내용들은, 우리들에게 일종의 예표들(미리 보여주는 징조들)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 예표들이 시간표대로 꼭 맞아떨어진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러나 여기에 나오는 모든 예표가 대 환란의 상황을 향하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본문을 보면, 먼저 [처녀들] 이 부름을 받고 있습니다.

 

O 왕후 와스티는 [페르시아인들과, 메디인들의 법률]에 따라 폐위되었습니다. 왕의 칙령이 한번 내려지면 설령 왕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철회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1절에 보면, 왕이 자기 명령을 거부하고 많은 고관들 앞에 나오지 않았던 왕후 와스디에 대해서 화를 내고 칙령을 내려 그를 왕후로부터 폐위를 시켰지만,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화가 풀리자 왕은 왕후와 그를 폐위시킨 칙령에 대해서 생각하지만, 그러나 그 칙령을 철회할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O 그때 에1:19절에 보면, 페르시아왕이었던 아하수에로가 자신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 왕후 와스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가를 자문관들에게 묻자, 이때“므무칸”이라는 사람이 나서서 [왕께서 좋게 여기신다면, 왕명을 내리시어 페르시아인들과 메데인들의 법률 가운데 기록하게 하고 변경시키지 못하게 하여, 와스티로 다시는 아하수에로왕 앞에 오지 못하게 하고 왕께서는 그녀의 왕후의 지위를 그녀보다 나은 다른 사람에게 주소서]라고 말합니다.

 

 

 

O 그리고 이 므무칸의 말대로 왕의 명령을 거부한 왕후 와스디는 왕의 칙령에 으해서 폐위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것은, 임명된 관료들이 페르시아제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소집한 모든 [아름다운 젊은 처녀들] 을 왕의 궁전으로 데리고 와서 왕의 내시이자 궁녀의 주관자인“헤개의 관리” 하에 있게 되는 내용입니다.

 

O 에스더에서 처음으로 유대인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베냐민 지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7절에서 마침내 에스더가 등장합니다. 에스더의“히브리 식”이름은,“하닷사”입니다. 이것은“은매화”를 의미하는데, 매화꽃들 중, 은색 매화꽃을 말합니다. 그리고“에스더”는,“별”을 의미하는“페르시아 식”이름입니다.

 

O 그것은 점성학 에서 금성, 곧“새벽 별”에 해당하는 또 다른 명칭으로 사용되었습니다.“모르드캐”는, 에스더의“사촌 오빠”로서, 에스더의 가족 중에서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친척이었습니다.“에스더” 의 아버지의 이름은“아비하일”입니다.(15절). 하지만, 에스더의 부모들은 일찍 죽은 상태라, 에스더의 사촌 모르드캐가 그를 데려다가 [자기 딸] 처럼 키웠던 것입니다.

 

 

 

O 8-9절에 보면 [그리하여 왕의 명령과 칙령이 전달되자 많은 처녀들이 수산궁으로 헤개의 관리 하에 모였으며 에스더도 왕궁으로 인도되어 궁녀의 주관자 헤개 의 관리 하에 있었더라. 그 소녀가 그를 기쁘게 하였고 그녀가 그로부터 친절을 얻은지라, 그가 그녀에게 정결을 위한 물품들을 신속히 주었으며 그녀에게 속한 것들과 그녀에게 어울리는 일곱 처녀를 왕궁으로부터 주었고 또 그녀와 그녀의 여종들을 선대하여 여인들의 궁에서 가장 좋은 곳을 주었더라.]고 말씀합니다.

 

O 왕의 명령과 칙령에 의해서 인도에서부터 에디오피아까지 일백이십칠(127) 개의 지방에서 선택해서 데리고 온 많은 처녀들 중에서 단 한 사람의 왕후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사건의 배후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에스더를 위해 움직이고 계심을 알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헤개”라고 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으셨다면, [헤게] 가 많은 다른 처녀들보다 에스더에게 더 호의(친절)를 보일 이유가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O 우리가 말씀을 듣는 이 에스더서 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경 가운데 이 에스더만큼 하나님의 섭리가 선명하게 나타나는 곳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6절에 보면, 그는 바빌론 왕 느부캇넷살이 끌고 갔던 유다의 여코냐 왕과 함께 끌려갔던 포로들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끌려갔던 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바빌론 왕이었던 느부캇넷살의 대신해서 벨사살이 바빌론을 치리할 때, 철웅성 바빌론은 페르시아왕 코레스에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O 그래서 단5:30-31절을 보면. [그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디아인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 이세였더라] 고 말합니다. 그런데 31절에 보면 [메디아인 다리오가 그 왕국을 취하니]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다리오가 바빌론을 함락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O 원래 [바빌론과 메데- 페르시아 간의 전쟁은 느부캇넷살 왕이 죽은 지 2년 후에 벌어져 밀고 밀리면서 무려 20년이 넘도록 계속되었는데, 그런데 메데의 다리오 왕이 자신을 돕도록 페르시아 전선에 투입했던 조카 고레스가 때 마침 바빌론 성읍을 포위하고 있었습니다.

 

O 그러나 바빌론 성읍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은 워낙 높고 견고하였으며, 정문들은 원체 튼튼하여 문자 그대로 난공불락이었습니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바빌론 성벽은 120m 높이에 그 너비는 전차 두 대가 서로 반대편으로 한꺼번에 왕복할 수 있을 만큼 넓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두껍고 육중한 성문들은 모두 튼튼한 놋쇠로 만들어져 있어 빗장만 걸어 잠그면 개미 한 마리 성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O 그러한 성벽을 직접 돌파하기란 20세기 첨단 탱크로 밀어붙여도 불가능한 일이 그러했기 때문에 벨사살 왕은 마음 놓고 대규모 궁전 잔치를 열고 거드름을 피우는 가운데 성 밖에 포진 하고 있던 메데-페르시아 군대를 조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O 그러나 고레스 왕에 의한 바빌론 함락될 것은 이미 175년 전에, 다시 말하면 코레스가 태어나기도 전에 주께서는 그 이름까지도 부르시면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돼 있었던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그래서 사44:28절에 [코레스에 관하여 말하기를“그는 나의 목자요, 나의 모든 기쁨을 이행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게도 말하기를 “너는 재건되리라.” 하고 성전에게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이라. ]고 말씀 하십니다.그래서 바빌론 성읍을 포위하고 있던 고레스는 하나님의 예언이 성취되는 시점에 이르자 하나님께서는 바빌론 성문들을 지키던 경비병 하나가 그날따라 성문 빗장을 걸어 잠그는 것을 잊게 하심으로 바빌론 성문이 맥없이 열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관장하십니다.

 

 

 

 

0 그리하여 고레스의 군대는 성안으로 순식간에 쇄도해 들어가 벨사살 왕을 살해해 버릴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로써 바빌론은 함락되고 메데-페르시아 시대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바빌론을 함락시킨 페르시아왕 코레스는 제일 먼저 그가 한 일은 곧바로 이 유대인들을 고국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예레미야가 예언 한 대로 70년 만에 유대인들은 바빌론 포로에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O 그래서 에스라 1:1-4절에 [페르시아의 코레스왕 제일년에 예레미야의 입을 통한 주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주께서 페르시아의 코레스왕의 영을 감동시키시니, 그가 그의 왕국 전역에 포고하고 글로도 써서 말하기를“페르시아의 코레스왕이 이같이 말하노라. 하늘의 주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왕국들을 내게 주시고 내게 명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있는 전을 그를 위하여 건축하라 하셨도다. 그의 모든 백성 중에 너희 가운데 있는 자가 누구냐? 그의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시기를 바라노니 그는 유다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예루살렘에 계신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의 전을 건축할지니라. (그는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기거하는 어느 곳에라도 남아 있는 자는 누구든지 그의 고장의 사람들로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자원하는 제물 외에도 은과 금과 물건들과 짐승들로 그를 돕게 할지니라.” 하였더라.]고 말씀 하십니다.

 

O 그런데 이때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페르시아에 남아 있던 유대인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유대 땅으로 돌아가지 않고, 페르시아의 지배 아래 아직 남아 있던 유다 족속을 위하여 일 하시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씀 하시는가 하면,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거역하므로 그들을 바빌론의 포로로 보내시기는 하셨지만, 그러나 그들을 바빌론에 방치해 두신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그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제공받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O 마찬가지로, 설령 우리가 하나님의 징계 아래서 고난과 고통 중에 있다 하더라도, 그러나 그것이 우리를 죽이실 목적이 아니시라면, 주께서는 그런 중에서도 우리들에게 최소한의 은혜를 베푸시는 데 결코 소홀하시지 않으시는 주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3장에서는 하만이라는 사람이 등장해서 페르시아에 있는 모든 유대인들을 쓸어버리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 유대인들에게는 높은 지위에 앉아 왕의 주의를 끌 만한 누군가가 절실하게 필요하게 됩니다.

 

O 그런데 바로 그런 일을 위해 주께서는 많은 처녀들 무리 속에 유대인의 한 처녀를 왕궁으로 들어오도록 역사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주께서는 이 에스더가 왕궁에 들어와서 특별한 대우를 받도록 그를 위해 역사하시고 계셨던 것입니다. 왕의 명령과 칙령에 의해서 뽑혀온 많은 처녀들은 수산 궁으로 인도되어 우두머리 내시인 헤개의 관리 하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우두머리 내시가 자신의 관리 하에 있는 많은 아름다운 처녀들을 바라보고 있을 때, 주께서는 유독 그의 눈을 한 처녀에게로 그의 마음이 가도록 움직이기 시작하시자 그 내시 헤 개는 에스더에게 친절을 베풀기 시작합니다.

 

O 그러자 우두머리 내시는 서둘러서 에스더에게 친절을 베풀며 그에게 필요한 모든 화장품과 장식품들을 제공해 주고 거기에 일곱 명의“미용사” 들을 부쳐주어 에스더의 몸치장을 하게하고 그리고 여인들의 궁에서도 가장 좋은 곳을 에스더에게 주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9절에 [...그녀가 그로부터 친절을 얻은지라, 그가 그녀에게 정결을 위한 물품들을 신속히 주었으며 그녀에게 속한 것들과 그녀에게 어울리는 일곱 처녀를 왕궁으로부터 주었고 또 그녀와 그녀의 여종들을 선대하여 여인들의 궁에서 가장 좋은 곳을 주었더라.] 고 말합니다. O 그리고 마침내 에스더는 그 여인들 가운데 최 정점에 서서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에스더를 인도에서 에디오피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의 왕후가 되도록 임명하셔서 그녀의 백성을 구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O 다시 10-11절에 [에스더는 자기의 백성과 동족을 알리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모르드캐가 그녀에게 그것을 알리지 말라고 명하였음이더라. 모르드캐가 매일 여인들의 궁 뜰 앞을 걸으며, 에스더가 어떻게 하고 있고 그녀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아보더라.] 고 말씀합니다.

 

O 에스더는 그녀의 사촌 모드르캐의 명에 따라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숨깁니다.(20절) 그래서“헤게”는 그녀의 혈통에 관해 아는 바가 없고, 뿐만 아니라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한 번도 거론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시 모르드캐는 왕의 궁정에서 어느 정도는 권위 있는 직분을 갖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19절에서 그가 [왕의 성문에 앉았더라] 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성경 시대에 성읍의 문은 성읍의 장로들이 성읍의 업무를 관리하고 재판관들이 법정을 열었던 장소였습니다.

 

O 그래서 룻4:1-2절에 [그후 보아스가 성문에 올라가서 거기 앉아 있는데, 보라, 보아스가 말한 그 친척이 지나가는지라, 보아스가 그에게 말하기를“어이 아무개여! 돌이켜서 이리 앉으라.”하니, 그가 돌이켜서 앉더라. 그가 그 성읍의 장로들 중 열 명을 청하여 말하기를“당신들은 여기 앉으소서.”하니 그들이 앉더라.]고 말합니다. 왕의 궁전에서 관료들은 성문에 앉아 그들의 직분을 수행하다가 왕이 부르면 명령을 받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O 그래서 에6:4-5절에 [왕이 말하기를“누가 뜰에 있느냐?" 하니 그때 하만이 왕궁의 바깥 뜰에 왔으니 이는 자기가 마련한 교수대에 모르드캐를 매달기를 왕에게 구하려 함이더라. 왕의 신하들이 왕에게 고하기를“보소서, 하만이 뜰에 서 있나이다.”하니 왕이 말하기를“그를 들어오게 하라.”]고 말합니다. 모르드캐는 직위 상, 왕의 여자들의 바깥뜰에까지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O 12-14절을 보면 [궁녀들의 관례를 따라 각 소녀가 열두 달을 지낸 후에 아하수에로왕에게 들어갈 차례가 되었으니 (그렇게 하여 그들의 몸을 정결케 하는 날들이 찼으니, 즉 여섯 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 달은 향품과 여자를 정결케 하는 다른 물품들을 쓰는 것이더라.) 13 소녀마다 왕에게 나아갈 때는 그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주어 여인들의 궁에서 왕궁으로 가지고 가게 하였더라. 14 저녁에 그녀가 갔다가 아침에 여인들의 두 번째 궁으로 돌아와서 후궁들을 주관하는 왕의 내시 사아스가스의 관리 하에 있다가 왕이 그녀를 기뻐하여 그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면 다시 왕에게 나아가지 못하더라.]이 젊은 여인들은 왕과 만나기에 앞서 꼬박 1년간 자신의 몸을 정결하게 해야 했습니다.

 

O그 이유는 여인이 결혼하기 전에는 불결하다는 한 가지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젊은 여인들은 왕에게 나아갈 때는 각자가 나름대로 왕이 자신을 최고의 아내 곧 왕후로 간택할 수 있도록 납득시킬 만한 물건을 가지고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4절에 보면, 그녀가 간택되지 않았다고 해서 자유로운 몸이 된다거나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첩의 신분이 되어 왕이 그녀를 기뻐하여 그 이름을 부르기 까지는 후궁들 사이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O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에스더를 위해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15절에 보면, 그녀는 [궁녀의 주관자인 왕의 내시 헤게] 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를 보는 모든 사람의 눈에] 호의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16절에 에스더에서 중요한 교리적인 구절들 중 하나가 나오는데, 그것은 본문의 사건이 아하수에로 왕의 [치리 제 칠년] 에 있는 사건임을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대 환란 기간의 7년을 예표 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건은 [시월] 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시월] 은, 오늘날 달력으로는 12월 달입니다.

 

O 아하수에로가 에스더를 자신의 왕후로 간택할 때가 [시월] 이고, 그리고 그때 왕은 [큰 잔치] 를 베풀며 제국 내 모든 사람들에게 하루의 휴일을 내립니다. 그리고 지방들에 방면을 허락합니다. 죄인들을 사면해 감옥에서 풀어줬다는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선물들] 까지 내립니다.

 

O 여기 12월 어느 날에 큰 축제가 있습니다. 그 축제의 날 하루는 휴일이 됩니다. 그리고 그날에 사람들은 선물을 주고받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날이 무슨 날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날과 연관해서 요한계시록 11장에서는“두 증인” 이 적그리스도에 의해 살해된 상황에서 일어나는 한 사건 현장으로 우리는 인도합니다.O 그 사건의 현장을 보면, 두 증인이 살해되어서 그들의 몸들은 예루살렘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버려져서 사흘 반 동안이나 방치되어 있습니다. 이 두 증인은 바로 모세와 엘리야라는 사실이 성경에서 밝혀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두 증인을 죽여 놓고 사람들은 그 기간 동안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서로가 선물을 돌리며 축제를 벌이고 있습니다.

 

 

 

 

O 그래서 계11:10절에 [땅에 사는 자들은 그들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또 기뻐하며 서로 선물을 보내리니 이는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하였기 때문이라] 고 말씀 하십니다. 그런데 바로 이때 이들에게 큰 두려움과 공포를 가져다주는 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O 우리는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바로 다니엘 5장에서도 일어납니다. 그래서 단5:1-6절에 보면, 바빌론 왕 벨사살이 일천 명의 귀족들을 초청하여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옛날 자신의 아비 느부캇넷살이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탈취해 가지고 온, 금은 기명들을 모두 꺼내어 와서 찬치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 그의 고관들과 왕의 아내들과 후궁들까지도 술을 마시고, 그리고 자신들이 만든 모든 신들을 찬양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

 

O 바로 그 때 한 사람의 손의 손가락들이 나와서 촛대 맞은편 궁전 회벽에 글을 쓰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왕은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여 왕의 얼굴이 회색으로 바뀌고 그의 허리 골절과 다리가 풀며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데, 그 떨림이 얼마나 심했던지“무릎과 무릎이 서로 부딪치더라.”고 말씀하십니다.

 

 

 

 

O 그리고 그날 밤에 왕은 죽고 바빌론은 메디아 다리오에게 무너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두 증인을 죽어 그들의 몸들은 예루살렘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버려져서 사흘 반 동안이나 방치해 놓고는 자신들을 괴롭히던 자들을 죽었다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자신들의 선물 꾸러미를 푸는 바로 순간, 이 죽은 두 증인들에게 생명의 영이 들어가 이들이 부활합니다. 그리고 하늘로부터 “이리 올라오라.”는 큰 음성을 들리자 이 두 증인들은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이때 현장에서 이 모든 것들을 바라보고 있던 사람들은 큰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이게 된 것입니다.

 

O 그래서 계11:11-12절에 [사흘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온 그 생명의 영이 그들에게로 들어가니 그들이 자기 발로 서더라. 그러자 그들을 바라보던 자들에게 큰 두려움이 임하더라. 그들이 하늘로부터 나는 큰 음성을 들었는데 그들에게 말하기를“이리 올라오라.”하므로 그들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이 그들을 바라보더라.]고 말씀 하십니다.

 

O 21절은, 왕의 두 내시이며 왕의 문을 지기는“빅단과 테레스”가 아하수에로에 대해 암살 음모를 꾸미는 것에 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살인 음모까지도 도구로 사용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께서는 모든 것들을 사용하셔서 주께서 계획하신 것들을 이루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O 시76:10절에는 [진실로 사람의 진노가 주를 찬양할 것이요, 진노의 나머지는 주께서 억제하시리이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바로 이 말씀이 본문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두 명의 내시는 왕에 대해 심한 분노를 품고 있다가 왕을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이 내시들이 왕에 대해서 분노를 품었던 것은 어쩌면 폐위시킨 왕후 와스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왕을 죽이고자 하는 이 두 내시의 음모를 바로 에스더의 사촌인 모르드캐가 알게 되었다는 것이고, 그리고 그는 이 사실을 에스더에게 말 하고, 또 에스더는 [모르드캐의 이름으로] 왕에게 알리게 되었습니다.

 

O 그리고 이 사건을 조사해 본 결과 그 내시들의 음모가 사실로 들어나자 “빅단과 테레스”는 살인 음모로 교수형에 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실 살인 음모죄가 아니더라도, 왕들은 자신의 명령 하나로 누구든 사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죽음의 자리”에서 빼낼 수 있는 어떤 노력이나 방법도 무용지물이 되는 것입니다.

 

O 이처럼 왕들은 막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5:19절에서 느부캇넷살에 대해서 [그가 죽이고 싶으면 죽 이고 살리고 싶으면 살리며 그가 높이고 싶으면 높이고 낮추고 싶으면 낮추었는데] 라고 말씀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전제군주의 절대적인 권력인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있지 않아 지금껏 이 세상이 보지 못한 가장 강력하고 절대 권력자인 전제군주께서 나타나실 것입니다.

 

 

 

O 그분이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이 지상의 모든 민족을 [철장]으로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래서 시2:9절에 [네가 그들을 철장으로 깨뜨릴 것이며, 토기장이의 질그릇같이 산산이 부수리라.”]고 말씀 하십니다. 또, 계19:15절에 [그의 입에서는 예리한 칼이 나와서 그것으로 민족들을 칠 것이요 또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며,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틀을 밟으실 것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O 23절에 [왕 앞에서 역대기에 기록되었더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런데 왕의 목숨을 구해 주었던 충성스런 모르드캐는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단지 그 사실에 대해서 역대기에 간단하게 몇 줄로 기록될 뿐이었습니다. 적어도 그 당시까지는 그러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은 페르시아의 국립 기록문서 보관소 속에 묻혀서 잃어버리고 마는 듯이 보였습니다.

 

O 그러나 결코 잊어지지 않았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 사건을 잠시 동안 기록문서 보관소에서 조용히 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르드캐의 그 선한 기록은 묻혀 져 버리거나 잊혀 진 것이 아니라, 주께서 적절한 때에 아주 크게 보상하시기 위해서 잠잠히 그 때를 기다리는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우리들이 하는 모든 일은 결코 잊혀지는 법은 결코 없다는 것입니다.

 

 

 

 

O 왜냐하면, 그 일들은 모두 [주 앞에서] 그 책들에 기록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조만간 펼쳐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주께서는 그 책들을 여시고 주님을 향한 우리의 충실함에 대해 우리들을 영예롭게 하실 것입니다.

 

O 그래서 마6:18절에 [은밀히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드러나게 갚아 주시리라]고 말씀 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갈6:9절에서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지니 쓰러지지 아니하면 때가 되어 거두리라]고 말씀 하십니다. 우주를 만드신 분께서 우리를 그분의 피조물들 앞에 세우시고 우리들이 잘 한 일에 대해 공개적으로 칭찬하실 날이 올 것입니다.

 

O 그래서 고전3:8절에 [그러나 각 사람은 자기의 수고에 따라 자기의 상을 받을 것이니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러나 지금 이곳 지상 에서는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십자가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우리들은 하나님의 때에 우리의 유업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열심히 주를 위해서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일일이 주께서 보고 계십니다.

 

 

 

 

O 그러므로 내가 하는 일을 아무도 안 알아준다는 생각은 우리 그리스도인들로서는 결코 가져서는 안 될 생각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는 아름다운 일들은 할 수만 있다면 주님만 아시게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슬픔이나 괴로움도 오직 주님만 아시게 조용히 기도하면서 주를 의뢰하고 신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O 그리하면 은밀히 보시는 주께서는 우리의 모든 일에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우리 주님은 우리 곁에 계시면서 잠잠히 우리의 모든 일들을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한 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정확히 기록하십니다. [왕 앞에서 역대기에 기록되었더라]. 우리는 결코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보상을 위해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기록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러나 그뿐만 아니라, 우리 주님은 모든 것을 기록하시는 분이십니다.

 

O 그래서 말3:16절에 [그때에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이 종종 서로 말하니 주께서 경청하시고 그것을 들으셨으며,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과 그의 이름을 생각하는 자들을 위하여 한 기념의 책이 그의 앞에 기록 되어 있느니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러므로 선하고 아름다운 여러분들의 모든 일들이 주 앞에 기록 되어서 적절하고 필요할 때 그리고 아주 정확히 보상받을 수 있는 삶을 사시다가 주께서 공중으로 내려오실 때 주와 만나기 위해서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는 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