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도가 아니냐?
내가 사도가 아니냐?
고전9:1-2절 말씀입니다.
[내가 사도가 아니냐? 내가 자유인이 아니냐? 내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내가 설령 다른 사람에게는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정녕 사도니라. 이는 나의 사도됨을 인친 것이 주 안에 있는 너희이기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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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간에 우리는 우상에게 바친 제물에 대해서 바울의 말을 들었습니다. 다른 지역교회들에 보낸 바울의 편지에는, 어디에도 우상이나 우상에게 제물로 바친 음식 문제를 다루고 있지 않는데, 유독 고린도 교회에서만큼은 이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을 보면, 고린도 교회는 우상에 대해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당시 우상을 숭배하던 자들이, 양이나, 소를 잡아 우상 신에게 제물로 바치고 나면, 우상 신을 섬기는 제사장들은 그 고기를 다시 시장에 내다 팔기도 했는데, 사람들은 이 고기를 사다가 그들의 식탁에 사람들을 초대하기도 했던 것입니다.
O 그리고 식탁에 차려놓은 이 고기가 우상에게 제물로 받쳤던 고기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고린도 교회 성도들 사이에서는 그 고기를 먹는 것이 좋은지, 어떤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던 것입니다. 그러던 중에 누가 바울에게 편지를 보내서 이 문제에 얽힌 의문점들에 대해 바울에게 묻게 되었고, 이때 바울은 이 우상의 제물에 대해서 8장에서 답변을 하게 된 것입니다.
O 여기서 바울은, 어떤 사람은 [우상의 제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보통 음식처럼 먹는 사람도 있지만,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로 있으므로 그들 앞에서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에 대해서 조심하지 아니하면, [네 지식으로 인하여 그 약한 형제를 망치게]된다고 고전8:11절에서 지적합니다.
O 다시 말하면, [우리는 우상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상의 제물을 보통의 음식처럼 먹지만, 그러나 우리와 함께한 어떤 형제는 우상에 대한 지식도, 믿음도 없을 뿐만 아니라, 마치 우상이 특별한 존재인줄 알고 그 제물을 먹지 않고 있었는데, 그런데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을 보고, 그들도 우리를 따라서 우상의 제물을 먹어 치운다면, 그 사람은 죄를 짓게 된 것이고, 그리고 그 죄는 단지 그 사람만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그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O 그래서 우리가 그들 앞에서 조심하지 아니하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하면서 고전8:13절에서 바울은 [내가 먹은 음식으로 내 형제를 실족시킨다면 나는 이 세상이 존재하는 한 고기를 먹지 아니할 것이니라]고 8장에서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9장으로 넘어와서 9:1절에서 O [내가 사도가 아니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분명히 사도였습니다. O 또 바울은 [내가 자유인이 아니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 누구보다도 완전한 자유인이었습니다. 그는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는 자유인으로서 자유롭게 처신하면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O 바울이 왜 자신의 사도직에 대해서 이렇게 강력하게 변명을 하는가 하면,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 바울에 대해서 많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가 과연 이 주님의 사도냐? 아니냐? 하는 문제로 많은 논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최소한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을 포함하여 그가 세운 지역교회 성도들만은 바울의 사역에 의해 맺어진 열매였습니다.
O 그리고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바울의 사역을 직접 본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바울이 진정한 사도임을 얼마든지 증거 할 수 있는 자들이었고, 또, 사도로서 바울이 행한 많은 표적들과 이적들과, 사도에게 나타나는 모든 것들을 직접 본 사람들이 바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사도로서의 정통성에 대해 어느 누가 시비를 걸고 뭐라고 말하더라도 그러나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바울이 사도라는 사실을 보증할 수 있는 장본인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사실을 자신 있게 그들에게 말할 수 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