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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하는 것이니라.

박종각 2019. 11. 28. 00:00


                                            더 잘하는 것이니라. 



                                        고전7:36-38절 말씀입니다.


O [그러나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처녀 딸이 꽃다운 시기도 지나고 또 그렇게 할 필요가 있어서 그러나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처녀 딸이 꽃다운 시기도 지나고 또 그렇게 할 필요가 있어서 그녀에 대해 합당치 아니하게 처신하고 있다 생각한다면 그가 원하는 대로 해도 죄짓는 것이 아니니 그들로 혼인하게 하라. 그러나 그가 마음을 굳게 정하고 아무런 필요성도 느끼지 아니하며 자신의 의지를 관장할 수 있어서 자기 처녀 딸을 그대로 남겨 두기로 작정했어도 잘하는 일이라. 그러므로 시집보내는 자도 잘하는 것이지만 시집보내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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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무슨 말인가 하면, 혼인시키지 않고 처녀로 남아 있게 함으로서 자기 딸이 주님을 섬기는 일에 더 효율적으로 전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결혼 적령기가 지나도록 억지로 결혼 시키지 않는다면, 예상치 않았던 문제들이 발생할 수도 있고, 그 딸이 부모의 뜻과는 달리 결혼하기를 원할 때, 가정에 바람직하지 않은 갈등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그들로 혼인하게 하라]고 성경은 권면합니다.


O 그리고 그렇게 한다고 해서 결코 [죄짓는 것이 아니니]라고 성경은 분명히 못 박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일상적인 삶에 문제가 생기고 불필요한 갈등이 생겨 가정의 화평이 깨지는 것을 결코 원치 않으시며 모든 것을 순리대로 처리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O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 각자가 스스로에게 합당하도록 살아가기만을 요구하실 뿐, 결코 무리한 일을 강요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의 어떠한 특별한 뜻이 계신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특별한 방향으로 적절히 인도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O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인간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하나님보다 앞질러 간다면, 그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는 것이 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이처럼 앞서가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진정으로 순종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계획하고 행동하며 주님을 따라가는 사람이지, 결코 하나님보다 앞서 나가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O 38절에 [그러므로 시집보내는 자도 잘하는 것이지만 시집보내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딸을 시집보내지 않는 편이, 시집보내는 것보다 더 좋다는 그런 뜻이 아니라, 딸이 시집가기를 원치도 않을 뿐더러 딸이 혼인하지 않고 주님만을 섬기기로 작정하고 있다면, 또, 그러한 딸의 생각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부모 역시 딸의 의사를 존중해 주기로 [마음을 굳게 정하고], 주님을 섬기는 일에 전념하려는 딸의 마음과 그러한 뜻을 옹호해 주려는 부모의 견고한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면, 거기에는 필경 하나님의 특별하신 의도가 개입되었을 지도 모르기 때문에 [시집보내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O 남자건 여자건 하나님께서 어떤 특정한 사람을 선택하셔서 그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만 전념하도록 부르셨다면, 그러한 하나님의 의도 속에는 분명 하나님의 위대하신 계획이 담겨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계획은 보통 사람들로 하여금 시집가고 장가가도록 허용하시는 하나님의 의도 보다는 더 고귀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하나님의 위대하신 계획과 의도에 순종하여 자기 딸을 억지로 시집보내려고 애쓰지 않는다는 것은 [더 잘하는 것]일 수밖에 없다는 바로 그 말씀입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