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지 아니하노니...
롬 9:1-3절 말씀입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진실을 말하고 거짓말을 하지 아니하노니 나의 양심도 성령 안에서 나에게 증거하는 것은 2 내 마음에 큰 근심과 그치지 않는 슬픔이 있다는 것이라. 3 육신에 따른 내 형제들, 내 동족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내 자신이 그리스도로부터 저주받기를 바랐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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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1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진실을 말하고 거짓말을 하지 아니하노니, 나의 양심이 성령 안에
서 나를 증거 함이라.] O 그렇습니다. 자신이 말한 대로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양심을 더
럽힌 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누구보다도 사람들 앞에서 양심의 중요성을 강조하
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행23:1절에 보면,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체포되었을 때, 그가 산헤드린 공
회원들을 향하여 입을 연 첫마디가 바로 [형제 여러분, 나는 이날까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선한 양
심으로 살아 왔노라]는 말이었습니다.
O 또 딤후1:3절에서도 보면, [선조 때부터 순수한 양심으로 내가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인사말로 그의 편지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1절에서는, 자기가 진실만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자신의 양심이 성령 안에서 스스로에게 증거 한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서 바울의 양심이 매우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바울의 서신 서들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을 우리가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O 사실, 구원받은 사람의 양심은, 거듭난 사람의 양심으로 살기 때문에 그 양심에 매우 민감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지 못한 사람의 양심은, 죄에 더렵혀져 있기 때문에 그 양심은, 옳고 그름을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을 이미 상실한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 받은 사람들이[그것은 죄요, 그것은 나쁜 것이라]고 말하면,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그것이 왜 죄며, 그것이 왜 나쁘냐?] 고 말하며 싸우자고 대드는 것입니다.
O 바울은 2절에서 [내 마음에 큰 근심과 그치지 않는 슬픔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고후6:7-10절에 보면, 바울은, 자기는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수행해 오는 동안 영광과 오욕도 있었으며, 또 악평과 호평이 있었음을 고백하면서 말하기를 [속이는 자들 같으나 진실하며 이름 없는 자 같으나 유명하고,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으며, 매를 맞았으나 죽지 아니하였고, 슬퍼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며,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것 같으나 모든 것을 가졌느니라.]고 말합니다.
O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인들의 삶 가운데는 상반된 요소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는 기쁨도 있지만, 그러나 근심과 슬픔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지금 [내 마음에 큰 근심과 그치지 않는 슬픔이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O 그렇다면, 바울의 마음속에서 큰 근심과 슬픔을 가지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O 3절을 읽어 봅시다. [육신에 따른 내 형제들, 내 동족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내 자신이 그리스도로부터 저주받기를 바랐겠노라.] 바울의 마음에 큰 근심과 슬픔이 있었던 것은 바로 그의 [육신에 형제들]의 구원의 문제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의 육신에 따른 형제들은, 바로 유대인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 유대인들의 구원에 대해 큰 책임을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O 그래서 바울은 육신에 따른 내 형제들이 구원받기 위해서라면 [차라리 내 자신이 그리스도로부터 저주받기를 바랐겠노라]고 자신의 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주받기를 바랐겠노라] 이 말은, 물론 [자신이 저주를 받겠다]는 말도, 저주받기를 [바란다]는 말이 아닙니다. [내 육신의 형제들이 구원을 받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내가 그리스도로부터 저주를 받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기라도 했다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가정해 보는 말입니다.
O 바울이 이렇게 가정을 해 보는 것은, 우리 인간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저주를 받을 수 있는 자격 그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 자신이 대신 저주를 받을 자격이 있는 분은, 오직 한분밖에 없습니다.
0 그분은 바로, 화목제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어린 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이신 것입니다.O 사실, 바울만큼 자기 육신의 형제인 유대인들의 구원을 갈망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마음 때문에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에 가지 말라고 그에게 거듭 권고까지 하셨지만, 그럼에도 바울은 여러 번에 걸쳐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