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도둑이 어느 시간에 올 것인지 알았더라면...
마24:37-51절 말씀입니다.
[37 그러나 노아의 날들과 같이 인자의 오는 것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의 날들에 그들이 먹고 마시며, 장가가고 시집가고 하기를, 노아가 방주로 들어가던 날까지 하다가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모두 다 쓸어 버릴 때까지 그들이 알지 못하였던 것같이, 인자의 오는 것도 그러하리라.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는데, 한 사람은 데려가게 되고 한 사람은 남게 되리라. 41 두 여인이 맷돌을 갈고 있다가, 한 사람은 데려가게 되고 한 사람은 남게 되리라.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떤 시간에 너희 주께서 오실는지 너희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 43 그러나 이것을 알라. 만일 그 집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간에 올 것인지 알았더라면 그가 깨어 있어 자기 집을 뚫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였으리라. 44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너희가 생각하지 않은 시간에 인자가 올 것이기 때문이라. 45 그러면 그의 주인이 자기 집을 다스릴 자로 세워, 정한 시기에 그들에게 양식을 나눠 주게 할 신실하고 현명한 종이 누구겠느냐? 46 그의 주인이 와서 종이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을 보리니, 그 종은 복이 있도다. 47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주인이 그를 그의 모든 재산을 다스리는 자로 세울 것이라. 48 그러나 만일 악한 종이 속으로 말하기를 ‘내 주인이 오시는 것이 늦어지리라.’ 하고, 49 자기 동료 종들을 때리기 시작하고, 주정뱅이들과 함께 먹고 마신다면, 50 종이 예기치 아니한 날 그가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오리니, 51 그러면 주인이 그를 갈라내어서 위선자들과 함께 그의 몫을 지우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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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주님께선 그 날과 시간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그 때가 무엇과 같은지, 그 때에는 어떤 일이 있는지를 본문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날은 노아의 때와 같으며, 그 날은 갑작스럽게 임합니다.본문에 묘사된“노아의 때”(37절)는 교회 시대의 마지막의 현상과 같으며, 특별히 40-41절은 교회의 휴거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구절입니다. 0 대 환란을 홍수로 본다면 노아는 홍수 이전에 구원받고, 그것은 환란 이전에 교회가 휴거되는 모 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본문은 교회 시대 말기에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24장의 전체적인 문맥은 교회가 휴거되는 모습이 아니라 대환란과 환란 후, 휴거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0 뿐만 아니라 여기 오시는 분이“인자”라는 것 을 주목해 볼 때, 본문은 교회 시대에 교리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인자”는 하늘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땅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초림과 재림에 있어서 나타나는 이름이고, 이스라엘의 왕과 관련이 되거나 온 땅의 심판주와 관련된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교회의 휴거가 아니라 환란 성도들의 환란 후 휴거이며, 대환란 때에는 노아의 때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7장에는 노아의 날과 더불어 롯의 날도 함께 언급하고 있는데(눅 17:28-29).그 날도 역시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하는 일들 속에서 갑자기 심판이 닥쳤습니다.
0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휴거와 재림 모두)은 갑작스럽게 임할 것이며, 그때 세상 에게 주는 것은 심판입니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날을“인자의 날”이라 고 말하는데(눅17:26). 이 날은 마태복음 25: 31. 32에 묘사된 날입니다.그 날에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온 세상의 심판주가 되십니다. 교회 시대의 마지막은 대환란 시대와 겹쳐져서 언급되기도 합니다. 히브리서 1:2절에는 대환란 시대를 겨냥해서“마지막 날들” 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딤후3:2절에서는 교회 시대의 끝을 “마지막 날들”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환란 시대 에 이루어질 일들이 교회 시대에 준비되기 때문이며, 교회 시대는 환란 시대를 향해 달려가고, 그 끝이 지난 후에는 새로운 세상 (마12:32,히2;5, 6: 5). 즉 천년 왕국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재림과 관련되어 교회 시대에 준비되어질 일들은 세상이 점점 악하게 되는 것과 민족들이 연합하는 것과 이스라엘이 독립해서 팔레스타인 땅에 머물게 되는 것과 성전이 예비 되는 일 등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시대의 끝과 환란 시대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휴거의 상황과 재림의 상황은 비슷하게 묘사되기도 합니다. 42-44절에서는 계속해서 갑작스럽게 오시는 인자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주인이 언 제 오실지 모르기 때문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마25: 4절처럼 기름을 준비하고 있어야합니다.
주님은 마치 도둑이 오는 것처럼 갑작스럽 게 오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시기에 대해서 많은 암시를 주셨습니다. 그 암시들은 전쟁과, 하늘의 이변들과, 이스라엘이 독립하는 것과, 성전이 더럽혀지는 것 등입니다. 전쟁과 기상의 이변들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지만 환란 시대에는 더 극심하게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살전5:4절에서는 성도들에게 있어서 그 날은 도둑같이 덮치지 않는다, 고 말합니다. 이것은 마태복음의 말씀과 모순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태복음에서 는 “도둑같이” 라는 말이 갑작스럽게 임하는 일을 표현하는 것인데 반해, 데살로니가전서에서는 성도들이 깨어있고 그 날을 사모하면, 비록 그 날이 갑자기 다가올지라도 그들에게는 그 날이 도둑 같지 않고 오히려 기다리는 신랑과 같다는 것 을 말하는 것입니다. 0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올 때 그에게는 그것이 도둑 같은 것 이 아니라 간절히 기다리던 사람을 기쁘게 만나는 재회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분명히 많은 사람들이“평안하다,안전하다” 고 말할 때 갑자기 오셔서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0 그때 주님을 기다리지 않던 사람들은 갑작스런 멸망으로 멸망할 것입니다.(살전5:3). 대환란을 당한 이스라엘의 무리들을 맡아 인도할 하나님의 종들에 대 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양 무리이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목자 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때에 주께서 보시니 목자들은 없었고 양들은 흩어져 있었습니다.(마9:36).
거짓 목자로 무리들을 잘못 인도한 자들, 즉 바리새인과 서기관들로 대표되는 종교 지도자들이 당시에 거짓 선지자로 있었고, 그와 같은 무리들은 앞으로. 대환란 때에도 다시 등장할 것입니다.(초림 때와 재림 때는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그래서 본문은 환란 때에 이스라엘을 인도할 종들 에 대한 경고입니다. 모세처럼 하나님의 집에 신실한 종은 복을 받고(히3:5). 바리새인들처럼 악한 종들은 벌을 받을 것입니다. 이때 신실한 종들이 받을 복은 주인의 모든 재산을 다스리는 것인데(47절)이것은 곧바로25장에서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자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집니다.(마25:21.23). 반면 악한 종은“위선자”들과 같은 처벌을 받아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됩니다.( 51절, 25;14-30).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3:52절에서 제자들에게 그러한 임무를 맡기셨고, 20: 25-27절에서는 섬기는 도를 가르치셨으며, 여기 본문에서는 직접적으로 재림 직전에 일하는 종들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구절들은 청지기들 특히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들에 주어진 지침들입니다. 이“종들”에 대해서는 이어 나오는 25장의 달란트 의 비유에서 자세히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끊임없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