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성전보다 더 위대한 이가 여기 있느니라.
마12:1-6절 말씀입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곡식밭을 지나가시는데,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따서 먹기 시작하더라. 그러자 바리새인들이 그것을 보고 주께 말씀드리기를“보소서,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아니 되는 일을 하고 있나이다.”라고 하니,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너희는 다윗과 그의 일행이 시장해서 하였던 일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오직 제사장들 외에 먹어서는 아니 되는 차려 놓은 빵을 자기와 일행이 먹지 아니하였느냐?뿐만 아니라 제사장들이 안식일이면 성전 안에서 안식일을 범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성전보다 더 위대한 이가 여기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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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마태복음 1장은, 왕의 족보를 기록하고, 2장은, 왕의 탄생을 기록하며, 3장은, 왕의 선두주자인 요한의 사역을 기록하고, 4장은, 왕의 준비를 기록하며, 5-7장은, 그의 왕국 의 법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8-9장은, 그가 구약의 예언들을 성취하심으로 자신이 왕이심을 증명하시며, 10장은, 천국 복음의 메세지가 제자들을 통해 전파되는 것을 보여 주고, 11장은, 왕과 왕국이 거부되는 것을 보여줍니다.(12,19,21,23,25절) 그리고 오늘 본문 12장은, 예수님이 거부되시는 것이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O 1절에 [그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곡식밭을 지나가시는데,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따서 먹기 시작하더라.]고 말씀 하십니다. 이 일은 곧바로 안식일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그것은 주의 제자들이 안식일을 파괴했다는 것으로 주를 비난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비난하는 바리새인들에게“읽어 보지 못하였느냐?"(3절)라는 말씀 하시므로, 어떤 논쟁이 있을 때마다 [성경을 그 증거]로 제시하셨습니다.
O 역시 본문에서도 사람들이 안식일 문제를 들고 나오자, 주님께서는 자신이 정당하시다는 것을, 성경을 그 증거로, 다윗과, 제사장들의 예를 통하여 주님의 정당성을 증명하시는데, 다윗의 예는 삼상21:1-6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예로 들어서 막2:25-26절에서 주님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너희는 다윗과 그의 일행이 시장해서 하였던 일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대제사장 아비아달의 때에, 그가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사장들 외에 먹어서는 아니 되는 차려 놓은 빵을 먹고,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라고 말씀 하십니다. 이것은 일종의 폭탄선언과 같은 것입니다.
O 왜냐하면, 주께서는 이런 다윗과 같다고 말씀 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십대 때에 왕으로 지명을 받고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그러나 그는 사울에게 쫓겨 다니고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께서는 이미 왕이셨으나 유대인들은 그분을 거절했으며,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했던 것처럼, 유대인들은 그분을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왕이면서도 자신의 보좌에 오르지 못하고 쫓겨 다니는 다윗과 같다고 말씀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울에게 쫓기던 다윗과 그 일행들은 아비아달이 대제사장을 찾아가서 빵을 부탁하게 되었고, 그리고 그때 다윗과 그의 일행들은 율법을 어기면서까지 제사장들 외에는 먹지 못하는 차려놓은 성전의 거룩한 빵을 먹었던 것입니다.
O 또, 주님은[제사장들이 안식일이면 성전 안에서 안식일을 범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고 말씀 하시면서 제사장의 예를 듭니다. 안식일이면 집에서든 밖에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집에서 음식을 만들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불을 피우거나, 불을 끌 수도 없습니다.그러므로 안식일 전날 미리 모든 것들을 준비 해 놔야 합니다. 그래서 출16:23절에 [이것이 주께서 말씀하신 것이라. 내일은 주께 거룩한 안식일의 휴식이라. 너희가 오늘 구울 것은 굽고, 끓일 것은 끓이고, 남는 것은 남겨서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고 말합니다.
O 하지만 제사장들은 안식일이라고 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앉아 있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민28:9-10절에 보면, 제사장들은 안식일 성전에서 여러 종류의 드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일은 율법 상, 분명히 안식일을 범하는 일이지만, 그러나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제사 들이는 일로 안식일을 범했다 해도, 그것이 죄가 되지 않는 것은, 안식일보다 성전이 더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왕과, 제사장은 둘 다 기름 부음 받은 자로서, 다윗과 제사장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안식일을 범해도 잘못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6절에서, 자신을 위대한 성전 보다 더 위대하다고 말씀하시면서, 주님 자신을 안식일에 대한 [주인]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8절에 [인자는 곧 안식일의 주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