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6:12절 말씀입니다.
[모르드캐는 다시 왕의 문으로 돌아갔으나 하만은 자기 머리를 싸매고 슬퍼하며 급히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O 12절에 [모르드캐는 다시 왕의 문으로 돌아갔으나 하만은 자기 머리를 싸매고 슬퍼하며 급히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을 주목해야 합니다. 하만의 세상은 이제 막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그는 비참하고 낙담한 마음으로 그리고 비탄의 표시로서 자신의 머리를 싸매고 슬퍼하며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O 이에 반해, 모르드캐는 그저 [왕의 성문]에 있는 본연의 임무로 돌아갔습니다. 그렇다고 모르드캐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그 일에 대해서 자랑하거나, 하만의 굴욕감에 대해서 흡족 해 하지도 않습니다. 그는 왕의 영예가 자신의 머리로 돌아가지 않도록 모든 영예를 왕께 돌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따라야 할 바른 태도인 것입니다.
O 오늘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자신의 영광으로 가져가는 자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은, 그가 누구든 우리들에게는 티끌만큼도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전혀 없다는 사실입니다. 오직 주께로 향하는 영광만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이나 사람에게서 영예를 얻게 될 때는 우리는 아주“하나님 앞에서 아주 냉철하게 대처하지 아니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물론,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예는 아주 좋은 것입니다.
O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자기 자만에 빠지게 된다면, 주께서는 우리들의 자부심을 산산이 꺾어 버리실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어떤 일을 올바르게 행동할 필요가 생기면, 우리는 모르드캐 처럼 반드시 올바르게 처신해야 하는 것입니다.
0 그 일로 인해서 설령 세상으로부터 멸시와 천대를 당하고, 부끄러움을 당하고, 세상을 우리를 죽이려고 데 든다 해도 했다고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 앞에서 주의 성도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그것이 옳기 때문입니다.
O 누군가가 그리스도를 위해 우리를 조롱하거나 우리에게 굴욕감을 준다면, 나 같이 천하고 못 났으며, 무지하고 세상의 온갖 죄들과 더불어 지옥의 자식으로 살았던 이 죄인을, 죄와 사망과 지옥으로부터 구원해 주신 그 주 하나님을 위해, 이 작은 고통이라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로 인해 우리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감사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O 반대로 주께서 어떻게 해서 우리들을 번성케 하시고, 혹 영예롭게 하셨다면, 구원 받은 죄인을 향한 주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으로 인해 조용히 고개 숙여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마음을 다해 주를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0 왜냐하면, 우리들은 그런 것을 받을 만한 자격 자체가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사실을 아직까지도 모르고 있다면, 그 사람은 지금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하만과 같은 자만심에 빠져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