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이 동편의 길로부터 임하였으니...
11월17일(수)
겔43:l-6절 말씀입니다.
[그후에 그가 나를 대문, 즉 동편을 향한 대문으로 데려왔는데, 2 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영광이 동편의 길로부터 임하였으니 그분의 음성이 많은 물소리 같으며 땅이 그의 영광과 함께 빛나더라. 3그런데 그것은 내가 본 환상의 모양, 즉 내가 그 성읍을 멸하려고 왔을 때 보았던 환상대로였더라. 그 환상들은 내가 크발 강가에서 본 환상과 같기에 내가 내 얼굴을 대고 엎드렸더니 4 그 전망이 동쪽을 향한 대문 길을 통하여 주의 영광이 그 전으로 들어오더니 5그 영이 나를 들어 안쪽 뜰로 데려갔는데, 보라, 주의 영광이 그 전을 가득 채웠더라. 6나는 그가 그 전에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는데 그 사람이 내 곁에 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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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에 [그후에 그가 나를 대문, 즉 동편을 향한 대문으로 데려왔는데]라고 말씀합니다. 성전의 이곳,저곳으로 안내 받으며 그 규모를 일일이 측량해 본 뒤 에스겔은 다시 “동문”으로 인도됩니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성전의 본 건물 전면이 동쪽을 항하고 있다는 점만 보 아도 “동문” 은 북쪽 문이나 남쪽 문에 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2절에 [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영광이 동편의 길로부터 임하였으니 그분의 음성이 많 은 물소리 같으며 땅이 그의 영광과 함께 빛나더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동편의 길로부터 임하였으니]라는 언급에 주목하라 구약을 볼 때,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진행하였던 모든 이동은 선하고 좋은 이동이었고 악한 이동은 무엇이나 서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진행하였던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지금 이 천년왕국 시대의 성전은 [거룩한 예물] 의 정중앙에 위치하게 될 터인데(겔48:21) 가로 세로가 25, 000리드에 이르는 정사각형 모양의 이 [거룩한 예물] 은 그 가운데에 하나님께 예물로 드려지는 [거룩한 구역](겔45:1)이 있고, 성소는 이 구역 내에 위치하게 될 것입니다.이 성전은 예루살렘 동쪽의 올리브 산에서 내려다 볼 때 서쪽 방향에 위치하게 될 것인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질 때 올리브 산 위에 “착륙” 하시면,“동쪽에서 서쪽으로” 진행하셔서 곧바로 성전의 “동문” 을 항하시게 됩니다. 슥14:4절에 [그의 발이 그 날에 예루살렘 앞 동편에 있는 올리브 산 위에 서시리라]고 말씀합니다.요한복음 15. 16장, 17장에서 보는 것처럼 이 길은 주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 시내 건너편 겟세마네로 향해 가시던 바로 그 길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그분께서는 이 길을 거쳐 다시 예루살렘에 있는 천년왕국 성전 “동문” 으로 들어오시게 되겠지만, 그 방향은 정반대입니다.
2천 년 전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로 향 하셨을 때는 그 진행 방향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한 것이었지만, 다시 오실 때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진행 방향이 바뀝니다. 그런데, 이 동문에 대해 에스겔 44장에서 무어라고 예언하는지 살펴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주님께서는 이 동쪽 문을 통과하여 성소로 들어가신 다음 이 동문을 닫아버리시고 그 후로는 아무도 이 문을 열지 못합니다.겔44:1-2절에 [그후에 그가 나를 동쪽이 바라보이는 바깥 성소의 대문이 있는 길로 데리고 돌아가시니, 그 문이 닫히더라. 그때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더라. 이 대문이 닫히고 다시 열리지 아니하리니 아무도 그곳을 통해 들어가는 사람이 없으리라. 이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곳을 통해 들어갔음이라. 그러므로 그 내문은 닫혀 있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정말 엄청난 예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과거에도 터키가 이 성읍을 정복했었지만, 그들은 이 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회교도가 이 성읍을 점령했었지만, 그들 역시 이 문을 열지 못했고, 십자군이 이 도성을 점령했었지만, 그들도 이 동문을 열지는 못했으며, 영국 군대가 이 도시를 장악했었지만, 그들도 이 성전 동쪽 문을 열지는 못했고, 아랍이 이 지역을 차지하고 있을 동안에도 이 문을 통해 들어가지 못했으며, 이제 유대인들이 이도시를 다시 찾았지만, 그들 역시 아직 이 문을 열지는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세워지게 될 천년왕국 시대의 성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날 그러잖아도 실제로는 잘 사용되지 않고 있던 이 문을 1543년 터키의 술탄 왕이 아예 폐쇄해 버리도록 명함으로써 벽돌과 몰탈로 입구를 막아 버렸고, 그 후로 아무도 이 문을 통과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1914년 독일의 황제 겸 프로이센 왕이었던 카이저 빌헬름은 베를린에서 이라크의 바그다드에 이르는 철도를 부설하려고 계획 했었는데, 아마도 그는 이라크에 바빌론 성을 재건하고 페르시아 만을 개발한 뒤 그 대역사를 성공적으로 이룩한 승전 장군처럼 흰말을 타고 팔레스타인 땅을 누비는 가운데 예루살렘의 이 문을 통과해 보려는 야망을 품고 있었던 게 아니었나 생각되지만, 결국 제1차 세계대전에 패전함으로써 그의 야망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고, 흣날 결국 영국의 알렌 베이 장군이 빌헬름 카이저 대신에 팔레스타인 땅을 누비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알렌 베이 장군 역시 예루살렘에 방문했다가 동문으로는 통과하지 못하고 대신 북문을 통과해 예루살렘으로 들어갔습니다. 언젠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예루살렘에 방문했을 때도 그는 이 문을 멀리서 바라다보기만 했지 감히 그 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가 그 문을 통과하려면 폐쇄된 문을 먼저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해야만 했으니까, 그에게 그럴만한 용기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역사를 움직이시는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무슨 계획을 세우고 무슨 짓을 자행하려고 대들어도 그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이 미음대로 되지 않고 뒤틀리게 만들어 놓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어떻게 하시겠다고 일단 예고해 놓으셨으면 예외 없이 그 계획을 밀고 나가십니다.
하나님께서 닫아 버리신 그 대문은 아직까지도 열리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님께서 오시기까지는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영리하다 해도 하나님께서 금지해 놓으신 일을 역행할 능력을 발휘하지는 못합니다. 적어도 하나님의 시간표가 허락하기 전에는 말입니다. 천년왕국의 성전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동쪽 대문을 통과해 들어가신 다음에야 [통치자가 그 대문 앞에 앉아서 주 앞에서 빵을 먹으리라] (겔44:3)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그분께서는 동쪽 대문이 콘크리트로 막혀 있거나 말거나 횐 말을 타고 그 문을 통과해 성소 안으로 들어가실 것입니다.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면 그런 것입니다.
[그분의 음성이 많은 물소리 같으며](2절) 재림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이 [많은 물 소리] 같다는 사실은 비단 에스겔만이 들은 게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음성은 2.500년 뒤 사도 요한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계1:15절에 [그의 발은 용광로에 달군 듯한 빛나는 놋 같고,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도 같으며]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사도 요한이 들었던 그분의 음성은 또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큰 천둥소리와도] 같았습니다.(계14:2). [많은 물소리]가 어떤 소리일까 궁금하다면, 나이아가라 폭포의 굉음을 연상해 보면 어느 정도는 알 것입니다. 나이아가라는 고사하고 웬만한 폭포수 앞에만 다가가도 우리들은 그 엄청 난 물소리에 다른 소리는 전혀 귀에 들려오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천둥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재림하신 주님의 음성이 어째서 이처럼 엄청난 굉음이어야만 하는지 우리들은 짐작 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그분께서 말씀하실 때, 이 세상의 다른 모든 잡소리들은 그분의 음성에 파묻히고 말 것입니다.3절에 [그런데 그것은 내가 본 환상의 모양, 즉 내가 그 성읍을 멸하려고 왔을 때 보았던 환상대로였더라 그 환상들은 내가 크발 강가에서 본 환상과 같기에 내가 내 얼굴을 대 고 엎드렸더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구절에서 언급하는 [그 성읍을 멸하려고 왔을 때 보았던 환장· 대로였더라]는 것은 언제 보았던 환상을 말하는 것입니까? 에스겔 9장으로 되돌아가 보면, 9장에서 에루살렘은 처절하게 파괴되고 사람들이 살해됩니다. 그래서 겔9:6-9절에 [늙은이나 젊은이나, 처녀나 어린 아끼나 여자를 전부 죽이되 표가 있는 사람에게는 접근하지 말지며 또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전을 더럽히고 살해된 자들로 뜰을 채우라...이스라엘과 유 다 집의 죄악이 심히 크고 그 땅이 피로 가득하며 그 성읍이 위법으로 가득하도다.]고 말씀합니다.그런데 여기 [표가 있는 사람] 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예루살렘 가운데서 행해지는 모든 가증한 짓들로 인하여 탄식하고 울부짖는 사람들] 로서 하나님의 천사가 그 들의 이마에 표를 해놓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요한계시록 14장에서 언급되는 144,000 명의 유대인들입니다. 그래서 계14:1절에 [어린 양이 시온 산 위에 서 있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 명이 있는 데 그들의 이마에는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쓰여 있더라]고 말씀 합니다.
4-5절에 [그 전망이 동쪽을 향한 대문 길을 통하여 주의 영광이 그 전으로 들어오더니 그 영이 나를 들어 안쪽 뜰로 데려갔는데 보래 주의 영광이 그 전을 가득 채웠더라]고 말씀합니다. 이 구절들은 환란 성도들의 휴거와 관계가 있습니다.
[그 영이 나를 들어 안쪽 뜰로 데려갔는데] 라는 구절에서 에스겔은 또, 한번 초자연적인 영적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휴거의 그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흰 말을 타고 갈보리에 당도하셔서 아마겟돈 전쟁을 끝내시게 될 때, 그 전에 먼저 어떤 사람들을 하늘로 들어 올리시는 일부터 단행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때 주님께서는 구름 위에 앉아 계신데, 손에는 낫을 들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이 낫을 땅에 대어 마치 곡식을 거두어들이듯이 사람들을 거두셔서 하늘로 끌어올리시게 될 것입니다.(계14:14-16). 그 후에 한 천사가 또 나타나 그 역시 예리한 낫으로 이번에는 [땅의 포도송이](계14:18)를 거둡니다. 이 [땅의 포도송이]는 앞서 거두어들인 곡식처럼 창고에 넣어지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즙 틀에 던져]넣어집니다.(계 14:19).
이 [땅의 포도송이] 는 발효된 포도 주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흉내 내는 자들로서, 요한계시록 17:4-6절이나 18:3절에서 언급되는 [큰 바빌론], 또는 [땅의 창녀들] 이라 일컬어지는 “여자”를 지칭하는데, 구원 받지 못한 어떤 거대한 종교집단을 일컫습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질 때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즙 틀에 던져] 넣어져 [그 포도즙 틀이 도성 밖에서 짓밟히니 그 틀에서 피가 흘러 나와 말고삐까지 닿고 일천육백 스타디온까지]퍼질 것입니다.(계14:20).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질 때, 그 직전에 먼저 그분의 영광의 빛이 하늘로부터 이 땅에 쏟아져 내리면서 [어린 양이 시온 산 위에] 서 계시는데, 이마에 [그의 아버지의 이름] 을 가진 144, 000명의 유대인들이 그분과 힘께 있습니다.(계14:1).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기 직전에 먼저 이들이 수확되어 창고에 넣어진 다음에, 그분께서 재림하심과 아울러 [땅의 포도들]이 거두어져 포도즙 틀에 던져 넣어지고 거기서 무참 하게 살육되는 참극이 벌어질 것입니다. 대 환란 직후에 휴거되는 이들 대 환란 성도들은 지금 이 교회 시대의 성도들이 아닙니다.
교회 시대의 정도들은 대 환란이 일어나기 직전에 먼저 휴거되었고 주님께서 지상 재림하시기 전에 하늘에서 [어린 양의 혼인식]을 치르게 됩니다. 대 환란 이후의 휴 거를 대 환란 이전의 휴거와 구별하지 못하는 자들이 지금 이 교회 시대의 성도들 전체 또는 일부가 대 환란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잘못 가르치는 것은 성경 말씀들을 기록된 그대로 믿지 않은 데서 나온 혼란에 지나지 않습니다.
4절에 [그 전망이 동쪽을 향한 대문 길을 통하여 주의 영광이 그 전으로 들어오더니]라고 말씀합니다. 주님께서 재림 하시면 성전의 동쪽 문을 통하여 그 전으로 들어오십니다. 그리 고 그 분께서 성전으로 들어가신 다음 이 동쪽 문은 다시 닫힐 것입니다. (겔44:1).이 대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만 들어가실 수 있는 문입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