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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꼴을 먹은 것이 너희에게는 작은 일로 보이느냐?

박종각 2021. 10. 7. 00:00

                         좋은 꼴을 먹은 것이 너희에게는 작은 일로 보이느냐?

                                                    10월7일(목)

                                           겔34:l6-24절 말씀입니다.

[내가 잃어버린 자를 찾을 것이요, 쫓겨났던 자를 다시 데려오고 상한 자를 싸매 주며 병든 자를 강건케 해주리라. 그러나 나는 살지고 강한 자를 멸할 것이며 심판으로 그들을 먹이리라. 17너희로 말하자면 오 내 양무리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송아지와 송아지 사이와 숫양과 숫염소 사이에서 심판하노라. 18좋은 꼴을 먹은 것이 너희에게는 작은 일로 여겨져서 너희는 너희 꼴의 남은 것을 너희 발로 밟아야만 하느냐? 깊은 물을 마신 것이 작은 일로 여겨져서 남은 물을 너희 발로 더럽혀야만 하겠느냐? 19나의 양무리로 말하자면 너희가 너희 발로 밟았던 것을 그들이 먹으며 너희가 너희 발로 더럽혔던 것을 그들이 마시는도다. 20 그러므로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나, 곧 내가 살진 송아지 사이와 여윈 송아지 사이에서 심판하리라. 21 이는 너희가 옆구리와 어깨로 밀쳐 내고 모든 병든 자를 너희 뿔로 받아 그들을 밖으로 흩어 버릴 때까지 하였음이니 22그러므로 내가 내 양무리를 구해 내서 그들로 다시는 약탈물이 되지 않게 하리니 그러면 내가 송아지와 송아지 사이에서 심판하리라. 23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우면 그가 그들을 먹이리니, 곧 나의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일 것이요, 그가 그들의 목자가 되리라. 24나 주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가운데 통치자가 되리라. 나 주가 그것을 말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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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절에 [보라, 내가 송아지와 송아지 사이와 숫양과 숫염소 사이에서 심판하노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의 회복과 함께 이방 민족들에 대한 심판을 강력하게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도 하신 말씀이었습니다.마25:31-33절에 [인자가 영광중에 오고, 또 모든 거룩한 천사들이 그와 함께 오면, 그때에 그가 그의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그 앞에 모든 민족들을 모아 놓고 마치 목자가 양들을 염소들에서 갈라놓듯이 그들을 따로 갈라놓으리라. 그리하여 양들은 그의 오른편에, 염소들은 그의 왼편에 세워 두고]라고 말씀합니다. 이방 민족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양과 염소로 갈라져서 심판받을 것입니다.

 

19절에 [나의 양 무리로 말하자면 너희가 너희 발로 밟았던 것을 그들이 먹으며 너희가 너 희 발로 더럽혔던 것을 그들이 마시는 도다]라고 말씀합니다. 먹고 남은 찌꺼기나마 그대로 두지 않고 땅바닥에 매대기친 후 [발로 밟아] 짓이겨 버린 것을 [나의 양무리] 가 먹고, 마시고 남은 물을 그냥 놔두지 않고 일부러 더러운 발로 더럽혀 놓은 물을 [나의 양 무리]가 마셨다고 말씀합니다.하나님께서는 [푸른 초장에 눕게 하시며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인도하시는](시23:2) 분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내 앞에 식탁을 마련](시23:5)해 주는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와서 먹으라](요2l:12)고 부르십니다. 그리스도인이 먹는 음식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양들을 먹이시는 목자를 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몸을 주어 먹여주시는 주님 말입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몸을 쪼개 나누어주시며 이것을 먹고 또 다른 사람에게도 나누어주도록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것이 곧 성경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심술궂게도 그것을 땅바닥에 매대기친 후 발로 짓이겨 놓고 더러운 발로 온통 흙탕을 만들어 놓은 뒤 그걸 다른 사람더러 먹으라고 하는 것입니다.이런 것들을 우리가 “더럽다’’ 고 말하는 것은 실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표현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쓰레기들을 만들어 놓은 자들을 향하여 [너희 발로 더럽혀야만 하겠느냐?] 고 힐난하시는 것입니다. 많은 양들이 이런 쓰레기들을 먹고 오염된 물을 마시는 바람에 병들고 영양실조에 걸려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23절에[곧 나의 종 다윗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종 다윗]을 이스라엘의 목자로 세우시고 그가 유대인들을 먹이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종]이 고, 이스라엘 가운데 [통치자]가 될 것입니다.신약에 보면 다윗은 단순한 [통치자]가 아닙니다. 그의 보좌로 말하면 [야곱의 집안을 영원히 통치할] 가장[ 높으신 분의 아들]에게 주어질 만큼 엄청난 권위를 가진 보좌입니다. [눅 1:32,33). 그리스도의 재림을 이야기할 때 성경은 종으로서의 다윗과 통치자로서의 다윗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보좌에 앉으시리라는 말씀을 빼놓지 않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은 “어떻게 다윗과 그리스도가 함께 한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을 다스릴 수 있단 말인가?”하고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윗은 그리스도의 예표일 뿐이고, 에스겔 34:23. 24에서 말하는 [나의 종 다윗] 은 실제로 그리스도를 의미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말이 된다는 것인데, 그들은 자기네들 생각만 말이 되고 성경 말씀은 문자적으로만 보면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할 경우가 많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들이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천년왕국 시대의 통치자 중 한 사람은 희생제를 드려야 하는 “죄인” 이라는 사실을 성경에서 찾아보면, 천년왕국 시대의 통치자 중 한 사람은 “속죄제물” 을 드려야 되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년왕국 시대에 속죄제물이 되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 말은, 희생제물을 드려야 할 책임이 있는 이스라엘의 통 치자가 따로 있고, 천년왕국의 왕으로서의 통치자, 즉 주님께서 따로 계신다는 뜻입니다.

 

 

 

에스겔 45:17절을 주의해서 읽어 보면, [또 명절들과 새 달들과 안식일들과 이스라엘 집의 모든 정한 절기에 번제물과 음식제물과 술 붓는 제물을 드리는 것은 통치자의 몫이 될지니라. 그는 이스라엘 집을 위한 화해를 이루기 위하여 속죄제물과 음식제물과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예비할지 니라]고 말씀합니다.천년왕국 시대 동안 이스라엘의 통치자는 [이스라엘 집을 위한 화해를 이루기 위하여] 모든 정한 절기에 각종 희생제물을 예비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것은 왕국의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하실 몫이 아니라 다른 어떤 [통치자의 몫]인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다윗이 해야 될 몫인 것입니다. 이번에는 에스겔 46장을 보면 2절에 [통치자는 바깥 대문의 현관 길로 들어와서 대문의 문설주 옆에 설 것이요,..]라고 말씀 합니다. 이 통치자는 대문의 문설주 옆에 서 있어야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다윗의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그러니까, 천년왕국 시대에 다윗의 보좌는 다윗이 앉아 있을 보좌가 아닌 것입니다.

 

4절에[통치자가 안식일에 주께 드리는 번제는 흠 없는 어린 양 여섯 마리와 흠 없는 숫양 한 마리니라]고 말씀 합니다. 분명히[통치자]가 따로 있고[주]께서 따로 계십니다. 한 사람은 흠 없는 어린 양과 숫양으로 주님께 번제를 드리는 통치자고,다른 한 사람은 그 번제를 받으시는 통치자인 것입니다.8절에 [통치자가 들어올 때에는 그 대문의 현관 길로 행할 것이며 그 길로 나갈지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통치자는 대문의 현관 길로 들어가고 나오도록 출입 통로가 정해져 있을 뿐 만 아니라 [통치자는 무리 가운데서 그들이 들어갈 때 들어가고 그들이 나올 때 나올 지니라](lO절)에서 보듯이 들어가고 나오는 때가 정해져 있습니다.

 

아무리 통치자라도 “왕”이신 주님 앞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닌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이 통치자는 “왕” 께 희생제물을 드려야하는 죄인인 것입니다. 이번에는 또 에스겔 44:2절을 보면,[그때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더라. 이 대문이 닫히고 다시 열리지 아니하리니 아무도 그곳을 통해 들어가는 사람이 없으리라 이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곳을 통해 들어갔음이라. 그러므로 그 대문은 닫혀 있으리라]고 말씀합니다.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주님께서는 왕국의 왕으로서 다윗의 보좌에 앉아 계시는데, 그 보좌에 앉기 위해 대 문으로 들어가시더니 대문이 닫혀 버립니다. 3절에[그 대문은 통치자를 위한 것이라 통치자가 그 대문에 앉아서 주 앞에서 먹으리라. 그가 대문의 현관 길을 통하여 들어가서 같은 길로 나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구절에서 도 역시 [통치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게 명백합니다. 이 [통치자] 는 [주 앞에]있는 사람이고 [대문에 앉아서]먹는 사람입니다. 이상의 구절들을 종합해 볼 때, 천년왕국 기간 동안 이 땅에는 그리스도께서 이 지상에 내려와 계시고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또한 그분과 함께 있는데, 이 [통치자] 는 보좌에 앉아 있는 게 아니라 주님의 보좌로 향하는 대문 곁에 앉아 있는 사람이고, 각종 희생 제물들에 관계하는 사람인 것입니다.대문 곁에 앉아 있다고 해서 마치 거지 행색 이냐 하면 물론 그런 것은 아닙니다. 열왕기상 9:10절을 보면, [솔로몬이 두 집, 즉 주의 잔과 왕궁 건축하기를 이십 년 만에 마친 후] 라고 언급합니다. 천년왕국 시대의 예표인 솔로몬의 통치 기간에 “한 집” 이 아니라 [두 집]이 건축되는데, 하나는 [주의 전]이고 또 하나는 [왕궁]입니다.

 

이것은 천년왕국 시대에 “왕” 이신 주님께서 다윗의 보좌에 앉아 계실 정전과 “통치자” 다윗이 주님을 섬기며 앉아 있게 될 “대문” 을 그림으로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호세아 3:4,5절을 보면, [이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많은 날들 동안 왕도 없고 통치자도 없고 희생제도 없고 형상도 없고 에봇도 없고 트라빔도 없이 거하다카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돌아와서, 주 그들의 하나님과 그들의 왕 다윗을 찾아서, 훗날들에 주와 그의 선하심을 두려워할 것임이라]고 말씀합니다.이스라엘 자손들이 많은 날 동안 왕 도 없고 통치자도 없이 지내는 기간은 곧 교회 시대를 일컫습니다.[왕도 없고 통치자 도 없고] 와 유사한 어구들에서 “왕과 통치자” “왕과 통치자”같은 나열 식 표현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것은 명백하게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을 열거하는 표현입니다.

 

또한 이 구 절에서 보듯이 교회 시대 동안에는 이스라엘에 성전이 없기 때문에 희생제도 없습니다. 그러나 천년왕국 시대가 시작되면 앞서 에스겔 45, 46장의 위 몇 구절에서 보았듯이 각종 희생제가 부활됩니다. 지금은 그들에게 [왕도 없고 통치자도 없고 희생제도] 없습니다. 실로 여러 날들 동안 그래 왔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즉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첫 단계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돌아오고, 두 번째 단계로 “주 그들의 하나님과 그들의 왕 다윗” 을 찾게 됩니다.그렇다면, 천년왕국 시대에 [왕]과 [통치자] 가 어떻게 다윗의 보좌에 앉는지 차근차근 살펴보면, 첫째, 천년왕국 때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오셔서 다윗의 보좌에 앉으십니다.

 

 

 

둘째, 천년왕국 때 유대인들이 자신의 땅 팔레스타인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다른 왕은 “왕”이 아니라 “통치자”입니다. 이 “통치자” 는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하는 동시에 이스라엘 집의 화해를 이루기 위한 희생제를 드립니다. 이것은 죄를 위한 개인 적 피의 속죄가 아닙니다. 이것은 민족을 위한 민족적 속죄인 것입니다.

 

셋째, 천년왕국이 끝나고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지며 하나님께로부터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옵니다.(계21:1,2). 이때, 주님께서는 새 예루살렘에 계시게 됩니다. (계21,22장).말하자면, 왕국 기간 동안 땅 위에 있는 다윗의 보좌에 앉아 계시던 주님께서 그 보좌를 다윗에게 양도하고 자신은 새 예루살렘으로 옮겨가시는 것입니다.

 

이때 이스라엘의 “통치자” 였던 다윗은 팔레스타인 땅에서 비로소 이스라엘 집을 다스리는 “왕” 이 되어 왕국 기간 동안 주님께서 앉아 계시던 보좌에 앉게 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다윗이 땅에서 “왕” 이 되어 보좌에 앉는 것은 천년왕국 다음의 영원시대요, 주님께서 “왕” 으로서 땅 위의 다윗의 보좌에 앉아 계셨던 것은 천년왕국 기간이었던 것이다. 영원시대에서 “새 땅” 은 유대인의 몫이고, 교회는 “새 예루살렘” 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 하늘” 은 이방인들의 몫이 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