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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하늘의 새들에게 먹이로 주었도다.

박종각 2021. 9. 13. 00:00

 

 

                               내가 너를 하늘의 새들에게 먹이로 주었도다.

                                                      9월13일(월)

                                              겔29:l-7절 말씀입니다.

 

[열째 해 열째 달, 그 달 십이일에, 주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말씀하시니라.2인자야, 네 얼굴을 이집트 왕 파라오를 대적하여 두고 그와 모든 이집트에 대하여 예언하여, 3일러 말하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이집트 왕 파라오야, 내가 너를 대적하노니 너는 자기 강들 가운데 누운 큰 용이라. 말하기를 “내 강은 내 자신의 것이요, 내가 그것을 나를 위해 만들었다.” 하는도다. 4 그러나 내가 갈고리로 네 아가리를 꿰고 네 강들의 물고기로 네 비늘에 붙게 하며 네 강들에서 너를 끌어올리리니 네 강의 모든 물고기가 네 비늘에 붙으리라. 5 또 내가 너를 광야에 던져 버려 두리니 너와 네 강들의 모든 물고기라. 너는 들판에 떨어지리니 네가 거둬지거나 모아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들의 짐승들과 하늘의 새들에게 먹이로 주었도다. 6이집트의 모든 거민이 내가 주인 줄 알리라.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집에 갈대 지팡이가 되었음이라. 7그들이 네 손을 잡을 때 너는 부러졌으며 그들의 모든 어깨를 찢었고 그들이 네게 기대니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허리가 어찌할 바를 모르게 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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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절에 [열째 해 열째 달, 그 달 십이일에]라고 말씀합니다. [열째 해]이방인의 숫자입니다. [열째 달] 역시 이방인의 숫자입니다. 우리는 26:1에서 [열한째 해]가 예루살렘이 바빌론에 함략된지 11년째 되는 해임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기 29장에서는 [열째 해] 로 소급해 갑니다. 3절에 [보라 이집트 왕 파라오야, 내가 너를 대적하노니...] 이번에는 예언이 이집트 왕 파라오에게 향하는데[ 여기서 파라오는 [큰 용] 즉 마귀로 제시됩니다.우리는 앞에서 [투로 왕]이 마귀와 동일시되었음을 보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31장에서는 [앗시리아인]이 마귀와 동일시되고 있습니다.(31:2,3,8).또 바빌론 왕 느부캇넷살 역시 마귀와 동일시된다는 것을 앞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이 세상의 신이요 통치자인 마귀가 지상의 몇몇 인간 통치자들을 앞세워 그 통치 행위를 수행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집트의 파라오입니다.

 

0 4절에 [그러나 내가 갈고리로 네 아가리를 꿰고 네 강들의 물고기로 네 비늘에 붙게 하며 네 강들에서 너를 끌어올리리0 니 네 강의 모든 물고기가 네 비늘에 붙으리라]고 말씀 합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집트 왕 파라오에 대한 이 예언은 바빌론의 느부캇넷살에 의하여 문자 그대로 실현되었습니다. 이것은 l8,19절에서도 확인됩니다.[인자야, 바빌론 왕 느부캇넷살이 그의 군대로 투로를 대적하여 큰 수고를 하게 하였더니 모든 머리들이 대머리가 되고 모든 어깨가 벗겨졌으나 그와 그의 군대가 투로를 대적하여 일한 수고에 대하여 투로에서 보수를 받지 못하였도다. 그러므로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이집트 땅을 바빌론 왕 느부캇넷살에게 주리니 그가 그 무리를 잡아가며 약탈물과 전리품을 가져가리라. 그리하면 그것이 그의 군대에게 보수가 되리라]고 말씀합니다.

 

0 그렇다고 해서 4절을 역사적으로만 적용하여 그 예언이 이미 성취된 것으로 보는 것은 답답한 안목입니다. 왜냐하면, 이 구절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관련 구절이기 때문입니다. 이때의 역사적 상황에 대해서는 예레미야 42장과 43장 및 46장에서 상세히 말하고 있고, B.C. 606년 느부캇넷살이 쳐내려와 예루살렘을 불태워 버리고 유대인들 을 포로로 사로잡아 갔을 때, 이스라엘은 이집트에 구원을 요청하려고 했고, 예레미야는 그것을 만류했었습니다.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어째서 바빌론을 일으켜 예루살렘 을 짓밟게 하시는지 그 이유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심지어 느부캇넷살이 이집트 땅을 침공하게 될 것까지도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렘46:13). 그러니까 유다가 바빌론에 대적하기 위해 이집트에 원군을 요청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을뿐더러,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거역하는 것임을 그는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렘42:11-16). 이집트는 예언대로 바빌론의 느부캇넷살에 의하여 쑥밭이 되고 맙니다.(렘43:10-14).

 

 

0 이상은 이집트 왕 파라오에게 실제로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들입니다. 그렇다면,“용” 이요마귀와 동일시되는 존재로서의 이집트 왕 파라오에게 이 예언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살펴보면, 3절에서[이집트 왕 파라오야, 내가 너를 대적하노니 너는 자기 강들 가운데 누운 큰 용이라]라고 말씀합니다. 4절에서 [그러나 내가 갈고리로 네 아가리를 꿰고...]라고 말씀합니다.[큰 용] 은 괴물이고 파충류이기는 하되, 역시 [용]이지 “악어” 나 “고래” 가 아닙니다. 이것이 “악어” 나 “고래” 가 아니라는 사실은 욥기 41장에서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그가 만약 “악어” 나 “고래” 정도의 존재라면, 그 아가리를 갈고리로 꿰는 것쯤이야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리비야단]이라 불리는 이 [큰 용]을 [네가 갈고리로...끌어낼 수 있느냐?.끈으로 그의 혀를 맬 수 있겠느냐?](욥41:1)고 우리 인간들에게 힐난하십니다. 어림도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만이 하실 수 있는 엄청난 일이라는 말씀입니다.

 

0 4절에 [네 강들의 물고기로네 비늘에 붙게 하며 네 강들에서 너를 끌어올리리니 네 강의 모든 물고기가 네 비늘에 붙으리라]고 말씀합니다. 이 큰 용 “리비야단” 은 온몸이 비늘로 덮여 있는데, 어찌나 치밀하고도 단단하게 몸에 붙어 있는지 그 사이로 바람도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밀폐돼 있는지라 그 자신도 가장 뽐내는 무장입니다.(욥41:15-17).여기에 [물고기]가 달라붙어 있습니다. 바빌론의 느부캇넷살 왕이 예루살렘에 쳐내려왔을 때 이스라엘 백성도 거기 달라붙어 있던 물고기들이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의존하는 대신 이집트에 달라붙어 보호받으려고 했지만, 이 [큰 용]이 하나님에 의하여 그 아가리가 갈고리에 꿴 채 강에서 끌어올려진 신세가 되는 바람에 함께 끌려 올려져 광야에 내팽겨쳐 짐으로써 [들의 짐승들과 하늘의 새들에게 먹이] 가 될 참입니다.(5절, 이집트는 이제 [더 이장 민족들을 지배하지] 못하게 된 상태고 거기에 기대 있던 자들도 마찬가지 신세가 됩니다.

 

0 언제 말입니까? 대환란 때 말입니다. 대환란 때 적그리스도가 출현하면 그에게 동조하던 많은 민족들이 모두 멸망당하게 될 것입니다. 5절에 [또 내가 너를 광야에 던져 버려두리니 너와 네 강들의 모든 물고기라. 너는 들판 에 떨어지리니 네가 거둬지거나 모아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들의 짐승들과 하늘 의 새들에게 먹이로 주었도다]고 말씀합니다.여기서 우리는 대 환란 끝 무렵으로 달려가 요한계시록19:17,18절의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 있는데 그가 큰 음성으로 외쳐 하늘 한가운데로 날아가는 모든 새들에게 말하기를 “와서 위대하신 하나님의 만찬에 다함께 모여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용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 위에 탄자들의 살과 자유인이나 종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할 것 없이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고 하니라]고 말씀합니다.그러니까,

 

 

 

0 4절에서 그 비늘에 달라붙어 있던 물고기들, 즉 이 세상의 왕들, 장군들, 용사들, 말들과 그 위에 탄자들, 자유인이나 종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할 것 없이 모든 자가 [하나님의 만찬]을 즐기기 위해 달려드는 들의 짐승들과 하늘의 새들에게 덩달아서 먹이가 되고 말 것입니다.

 

0 6절에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집에 갈대 지팡이가 되었음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을 신뢰 하지 않고 이집트를 의지 했지만, 실은 이집트가 [갈대 지팡이] 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히스키야 왕 시절에 예루살렘에 공격해 왔던 앗시리아 왕 산헤립이 이집트 에 의존하려던 유다 왕국에 사신을 보내 꾸짖었을 때도 나왔던 말이었습니다.

 

0 사36:4-6절에 [랍사케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 보라, 네가 부러진 갈대 지팡이인 이집트를 의뢰하는 도다.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그것이 손에 들어가서 찌르리니 이집트 왕 파라오는 그를 의 뢰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와 같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이집트는 의지하려고 붙잡았더니 부러졌고, 붙잡고 늘어졌더니 어깨가 무너져 내렸으머,그냥 기대기만 해도 부러지고 마는 힘없는 존재가 돼 버렸는지라(7절). 이집트 왕 파라오로 예표 되는 [큰 용] 은 이스라엘에 아무 힘도 되어 주지 못했습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