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충만하고 아름다움이 완벽하도다.
9월8일(수)
겔28:11-12절 말씀입니다.
[또 주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말씀하시니라. 12 인자야, 투로 왕에게 애가를 지어 그에게 말하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는 완전한 규모를 확정하는 자라. 지혜가 충만하고 아름다움이 완벽하도다.]
******* * ******* * *******
0 여기서부터 투로 왕은 사탄 자신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적그리스도는 마귀가 인간의 육신을 입고 나타난 자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몸을 입으시고 아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로도 이 땅에 오셨던 것처럼 “마귀” 도 “한 마귀”가 되어 이 땅에 나타나는데, 그가 곧 적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이 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초림 하셨을 당시 유다 이스카리옷으로 이 땅에 나타났던 것입니다.그래서 요6:70-71절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시기를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에 하나는 마귀니라”고 하시니라. 주께서는 시몬의 아들 유다 이스카리옷에 대해 말씀하셨으니, 이는 그가 열둘 가운데 하나로 주를 배반할 자였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0 이 자는 [멸망의 아들]（요17:12）인데, 데살로니가후서 2:3절에서 언급되는 바로 그 [멸망의 아들]입니다. [멸망] 이란 단어는 요한계시록 9:11절에서 언급되는 [깊은 구렁의 천사]의 이름인 [아바돈] 또는 [아폴루온]과 같은 뜻이며 또 요한계시록 17:8절에서 언급되는 [멸망]과 같은 단어입니다.이 자는 [멸망]으로부터 인간의 육신을 입고 나와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3년 반 동안 지냈고 지금은 [자기 거처]（행1:25）인 [깊은 구렁]으로 들어가 그 [깊은 구렁의 천사]가 되어 있는데, 장차 대 환란 때 다시 인간의 육신을 입고 거기서 나와 3년 반 동안 활동하면서 유대인들을 극심하게 박해하다가 다시 [멸망]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0 그래서 유다 이스카리옷을 두고 [멸망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이처럼 공중에서 내려온 마귀의 혼과 구렁에서 올라온 유다 이스카 리옷의 영이 합쳐져 인간의 육신을 입고 나타난 존재인 것입니다. 이것이 에스겔 28장2절에서 10절까지 언급되었던 [투로 왕]의 모습이고, 이제 12절부터 언급되는 [투로 왕]은 공중 권세의 통치자요, 불순종의 자녀들 안에서 역사하는 영(엡2:2）이며, 이 세상 죄인들의 왕인 “그 마귀”인 것입니다.
0 많은 주석서들이 이 [투로 왕]에 대한 모습을 역사적인 투로 지역의 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한정짓고 있지만, 이 [투로 왕]은 절대로 그렇게 적용할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왕인 것입니다. 그 한 예로 13절을 보면, 13절에서 이 [왕]은 [하나님의 동산 에덴] 에 있었다고 말하는데,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문자적인 투로 왕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어떤 왕도 [하나님의 동산 에덴] 에 있었던 적이 없었습니다.우리들은 창세기 4장 이후로는 [하나님의 동산 에덴] 에 대한 그 어떤 말도 성경에서 읽지 못합니다. 더구나 l4 절에 이르면 더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데, [너는 기름부음 받은 덮는 그룹]이라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로에서 왕 노릇하던 어떤 인물이 어떻게 [기름부음 받은 덮는 그룹]이 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룹은 사람이 아입니다. 사람이 그룹이 될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여기까지만 보아도 여기서 언급되는 [투로 왕]은 이 땅에 존재하는 그 어떤 인물도 아닌 게 분명해지는 것입니다.
012절에 [너는 완전한 규모와 충만한 지혜와 완벽한 아름다움을 이루었도다]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말은 성경에서 사탄에 대해 기술하는 전형적인 묘사인 것입니다. 12절부터 19절까지는 그래서 사탄에 대해 직접 기술하는 내용으로 돼 있는데, 성경에는 마귀에 대해서 이처 럼 직접적으로 말하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그 중 한 군데가 욥기 40장이고, 또 한 군데가 41장이며, 요한계시록 13장도 그런 장들 중 하나이고, 시편에도 몇 군데가 있지만 한 장 전체가 적그리스도를 서술하는 데에 할애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 땅에 살다간 그 어떤 사람도, 그리고 지금 이 땅에 살고 있는 그 어떤 인간도, 또 앞으로 이 땅에 태어나게 될 여하한 인물도 [완전한]규모를 갖추었고, 그 지혜가 [충만]하며 아름답기가 [완벽] 하다고 말할 만한 사람은 없었고, 지금도 없으며, 앞으로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0 어떻게 한 인간이 [창조된 날로부터 죄악이 네게서 발견되기까지는.... 완벽하였도다]（l5절） 라고 묘사될 수 있겠습니까？아담이 과연 그랬습니까？ 죄는 결코 아담에게서 최초로 발견 된 게 아니었습니다. 아담은 죄를 짓기는 하였으되, 죄의 기원은 아니었습니다. 또 그가 죄를 짓게 되기 이전에도 [완벽] 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아담은 완벽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탄에게 넘어간 이브의 말을 들었고, 그 때문에 죄를 짓게 되었던 것입니다. 마귀는 죄 그 자체요 죄악의 근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에스겔을 통해서 “사람” 인 [투로 왕]에게 말씀을 하시지만 사실은 마귀에게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0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한 인간을 상대하시면서 실제로는 마귀를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마16:23절에 [주께서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하시더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베드로라는 한 사람을 상대로 말씀하시지만, 그러나 사실은 마귀를 겨냥해서 말씀하셨지 베드로를 겨냥해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따라서 [너는 완전한 규모와 충만한 지혜와 완벽한 아름다움을 이루었도다]라는 말씀은 마귀에게 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사실, 당시의 “투로 왕” 이라는 그 사람에게는 아무 상관도 없는 말씀입니다. [너는 완전한 규모와 충만한 지혜와 완벽한 아름다움을 이루었도다]
0 마귀는 그 지혜와 아름다움이라는 두 가지 면에서 [완전한 규모] 를 갖춘 존재였습니다. 마귀는 그 아름다움이 완벽합니다. 그래서 만약 이 지구상에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필경 마귀를 닮은 사람입니다. 또 이 지구상에 완벽하게 머리가 좋은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필경 마귀거나 마귀에 가까운 사람인 것입니다.
0 그래서 죄와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나 “두뇌” 와 “재능” 과 "IQ” 와 “계략” 과 “책략” 과 “음모” 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기 마련이고, 또 “장신구” 와 “향수” 와 “화려한 옷” 과 “얼굴 치장’’ 과 이런 것들을 뒷받침하기 위한 “돈” 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만약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할 경우 환각적으로 그렇다고 느끼게 만들어 주는 “마약” 등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법인 것입니다.이 세상 어느 구석을 보아도 범죄가 있는 곳에 이런 것들이 게재돼 있지 않은 경우가 없고, 이런 요소들이 있는 곳에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없습니다.
0 13절에 [네가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 모든 귀한 돌인 홍보석과 황옥과 금강석과 녹보 석과 얼룩마노와 벽옥과 사파이어와 에메랄드와 홍옥과 금으로 덮여 있었고]라고 말씀합니다. 이 구절은 다음 14절과 함께 마귀가 지상에서 “제사장”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밝힙니다. 그는 제사장의 흉배를 장식하는 귀한 보석들과 똑같은 보석들로 몸을 덮고 있고, 또 기름부음을 받았으며, 14절에서 보는 대로 [하나님의 거룩한 산 위에]있었습니다.
0 마귀 가 [하나님의 동산 에덴] 에 있었던 것은 창세기 2장과 3장에서입니다. 그때 마귀는 모든 종류의 값진 보석들로 [덮여]있었는데, 이때 벌써 그는 계21장에 있는[새 예루살렘]을 모방하고 있었고 [대제사장] (히9:11）의 영광과 위엄을 가장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내가 성경에서 마귀에 대해 맨 처음 알게 된 것이 바로 이 사실이었습니다. 마귀는 모조품 대제사장입니다.
0 출 28:2-3절에 보면, 대제사장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에게 [영광과 아름다움을 위한 거룩한 의복] 을 만들어 입히도록 명령 하셨는데, 그의 복을 만들 재료들과 에 봇과 흉배와 우림과 툼밈과 에봇의 겉옷과 관과, 하다못해 평상복에 이르기까지 그 만드는 방법들을 세세히 지시하셨습니다.（출28:15-20). 이만하면, 에스겔 28:13에 나열된 마귀의 보석들이 무엇을 흉내 낸 것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