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가지들을 내고 열매를 맺으며,
7월6일(화)
겔17:22-24절 말씀입니다.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또한 키가 큰 백향목에서 가장 높은 가지를 취하여 심을 것이요, 내가 그 어린 가지들 꼭대기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우뚝 솟은 산에 심으리라. 23이스라엘의 높은 산에 내가 그것을 심으리니 그 나무가 가지들을 내고 열매를 맺으며, 아름다운 백향목이 될 것이요, 그 아래 각 날개의 모든 새가 거할 것이며, 그 가지들의 그늘 속에 그들이 거하리라. 24 들의 모든 나무들은 나 주가 높은 나무를 낮게 낮췄고 낮은 나무를 높였으며 푸른 나무를 마르게 했고 마른 나무를 무성케 한 줄 알리라. 나 주가 그것을 말하고 행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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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22절에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또한 키가 큰 백향목에서 가장 높은 가지를 취하여 심을 것이요, 내가 그 어린 가지들 꼭대기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우뚝 솟은 산에 심으리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의 보좌에 앉으실 메시야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O 처음에 “큰 백항목에서 가장 높은 가지를 취했던” 자는 바빌론의 느부캇넷살이었습니다.(3,4절). 그때는 비록 백항목의 가장 높은 가지였지만, 느부캇넷살이 심었을 때 “수양버들”과 같이 되었던 자는 시드기야왕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22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다시 [내가 또한 키가 큰 백향목에서 가장 높은 가지를 취하여 심을 것이요] 라고 말씀하십니다.O 여기서, 느부캇넷살이 취했던 시드기야가 적그리스도의 예표였다면, 하나님께서 다시 취하실 “가장 높은 가지” 는 곧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에서 [싹] 이나 [가지] 로 종종 언급합니다.(사11:1,53;2, 슥3:8, 6:12,렘33:15).
O 하나님께서는 가장 높은 이 [가지]를 취하셔서 [높고 우뚝 솟은 산]에 심으시겠다, 고 예고하십니다.(22절). 이것은 삼하7:9-14절이나 대상17:7-14절 또는 시편 89편에서 언급되는 이른바 위대한 “다윗의 언약” 을 환기시키는 말씀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천년왕국을 세우실 때 그분께서는 [지상의 왕들보다 더 높게] (시89:27) 되실 것이요 [그의 보좌가 영원히 견고하게] 되실 것입니다.
O 23절에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 내가 그것을 심으리니 그 나무가 가지들을 내고 열매를 맺으며, 아름다운 백향목이 될 것이요, 그 아래 각 날개의 모든 새가 거할 것이며, 그 가지들의 그늘 속에 그들이 거하리라]고 말씀합니다. O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보좌에 앉아 통치하시는 천년왕국 시대의 그림입니다. [이스라엘의 높은 산]이란 성경에서 흔히 주님께서 계시는 거룩한 “시온 산”으로 표현됩니다.(시2:6,9:11).
O 24절에 [들의 모든 나무들은 나주가 높은 나무를 낮게 낮췄고 낮은 나무를 높였으며 푸른 나무를 마르게 했고 마른 나무를 무성케 한 줄 알리라. 나주가 그것을 말하고 행하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들의 모든 나무들은 나, 주가 높은 나무를 낮게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여 주며 푸른 나무를 마르게 하고 마른 나무를 무성케 하는 줄 알리라] [높은 나무]란 시드키야로 예표 되는 적그리스도를 말하고, [낮은 나무]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O 구약에서 “푸른 나무” 는 흔히 우상 숭배와 관련된 나쁜 뜻으로 많이 사용되며, (사57:5,렘 2:20,신12;2). 또 시37:35-36절에서는 적그리스도를 [푸른 월계수]에 빗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 겔17:24절에서는 그런 뜻으로 사용된 게 아니라 오히려 [푸른 나무]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리고 [마른 나무] 가 적그리스도와 연관됩니다.
O 그렇게 되면 [푸른 나무를 마르게 하고 마른 나무를 무성케]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겠으나 갈보리의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게 하실 것이요, 그 다음에는 장차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이스라엘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는 가운데 극성을 부리도록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와 같은 사용 예로 대표적인 곳이 누가복음 23장입니다.O 그래서 눅23:31절에 [그들이 푸른 나무에 이렇게 행한 것을 보면 마른 나무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겠느냐?]고 말씀 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골고다로 가는 길에서 따라오며 우는 여인들에게 [에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23:28)고 하시면서 하신 말씀입니다.
O 여기서 “예루살렘의 딸들아” 하고 부르시는 장면이 마치 에스겔 16장의 장면들을 연상케 하는데, 주님께서도 [보라 그 날이 오면] 즉 대 환란이 닥치면, [그들이 말하기를, 잉태할 수 없는 자와 아이를 낳아 본 적이 없는 태와 빨려 본 적이 없는 젖이 복이 있도다, 하리라]고 눅23:29절에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O 눅23:30절에 [그때 사람들이 산에게 ‘우리 위에 무너져 내리라’ 하며, 또 언덕에게 ‘우리를 덮으라, 고 말하기 시작하리라]고 하시는 말씀은 영락없는 대 환란의 예언이었습니다. (계6: 16,17). 이처럼 대 환란을 예고하시면서 주님께서는 [그들이 푸른 나무에 이렇게 행한 것을 보먼 마른 나무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겠느냐?] 고 말씀하시는 것인데, 이때 “푸른 나무”는 초림 때 자기들의 땅에 잘 있는 이스라엘을 말하고,“마른나무”는 재림 직전 적그리스도의 통치 하에서 고난당하는 이스라엘을 말하는 것입니다.
O 그래서 이 말씀은 “메시야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과 함께 계신 동안에도 그들이 이렇게 행하거늘, 그분이 함께 계시지 않는 가운데 적그리스도가 세상을 휩쓸고 있는 동안에는 얼마나 더 끔찍한 일들이 자행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 겔17장의 “푸른 나무”와 “마른나무” 는 바로 누가복음 23장에서의 경우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 것입니다.
O 24절에 [나 주가 말하고 그것을 행하였느니라]고 말씀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려면 아직도 600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여기서 [행하였느니 라]고 과거시제로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성경은“미래”를 예언하면서도 마치“과거”의 역사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O 이 세상에서 미래의 역사를 말하고 있는 책은 오직 성경뿐입니다. 이 세상에 그 어떤 책도 감히 미래의 역사를 기록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오직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일인 것입니다. O 그래서 우리는 그 미래의 책인 내일에 일어날 일들이 기록된 책인 성경을 읽고 또 읽은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기록된 하나님의 예언들이 그대로 이뤄지는 것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그 최종 마지막 때가 지금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