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악한 조언을 주는 사람들이라.
5월12일(수)
겔11:1-2절 말씀입니다.
[또 그 영이 나를 들어 올려서 동쪽을 향해 바라보는 주의 전의 동쪽 대문에 나를 데려오셨는데, 보라, 그 대문 입구에 스물다섯 명이 있더라. 내가 보니 그 중에는 아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플라티야가 있으니, 백성의 고관들이라. 2 그때 그가 내게 말씀하시더라. 인자야, 이들은 해악을 꾀하며 이 성읍에 악한 조언을 주는 사람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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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1절에 [또 그 영이 나를 들어 올려서 동쪽을 향해 바라보는 주의 전의 동쪽 대문에 나를 데려오셨는데, 보라, 그 대문 입구에 스물다섯 명이 있더라]고 말씀합니다.
O 우리는 10장에서 성전을 떠나실 차비를 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룹들과 함께 [주의 전의 동쪽 대문의 입구]에 나와 계신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10:19) 이때 에스겔은 성전 남쪽 안뜰 언저리에 서 있었습니다. (l0:14) 그래서 하나님의 영이 그를 들어올려 지금 와 계신 동쪽 대문으로 그를 데려오신 것입니다.
O 거기서 또 무엇인가를 에스겔에게 보여주시려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습니다. 에스겔이 거기 와서 보니 그 대문 입구에 스물다섯 명이 있는데, 그들은 모두가 [백성의 고관들]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백성의 지도자들인 것입니다. 이들은 또 대제사장 밑에서 [성소의 주관자와 하나님 전의 주관자](대상24:2-5)노릇을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O 따라서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표하는 원로들이기도 했습니다. 겔8:16절에 보면, 성전의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하나님의 성전은 등진 채, [동쪽을 향하서 태양을 경배] 하던 자들이 바로 이들이었습니다. 백성들의 지도자들이 이 지경이었으니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타락상이 어떠한가를 능히 가늠해 보고도 남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겔9:6절에서 환상을 통하여 심판을 행하시는 관경을 보여 주셨을 때,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사람들로부터 시작하는 과정을 제시한 바가 있었습니다.
O 하나님의 영이 에스겔을 이곳 동쪽 대문 입구까지 데리고 와서 그 모든 면면들을 일일이 보여 주시는 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도저히 입을 열어 하나님께 단 한 마디도 말할 수 없는 처지가 된 것입니다. O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의 이런 모습을 보여 주시는 까닭은, 자 봐라, 이만하면 너희에게 내리는 내 심판이 부당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겠지? 라는 뜻입니다.
O 2절에 [그때 그가 내게 말씀하시더라. 인자야, 이들은 악을 꾀한 사람들이요, 이 성읍에 해로운 조언을 주었으며]라고 말씀하십니다. O 이들 [백성의 고관들]이 어떻게 악을 꾀한 사람들인지는 이미 앞에서 살펴보았습니다만, 이 [악]이 하나님께 거역하고 대적하는 죄악이었다면, 이들은 또 악을 꾀하여 백성에게 해를 끼치는 죄를 범합니다. [인간이 무엇인가를 꾀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하나님에 대한 모반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따르지 않은 채 자신의 머리를 굴린다는 것은 그 자체가 하나님에 대한 경멸이기 때문입니다.
O 하물며 [악] 을 꾀한다면, 더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만, 이것이야 말로 마귀의 사주를 받은 것인 것이기 때문에 모든 악은 마귀가 그 근원인 것입니다. 지도자들이라면 백성에게 바른 길을 제시하고 잘못을 질책하며 치안과 안전을 도모할 책임을 진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악을 꾀했고, 백성에게 [해로운 조언]을 주었던 것입니다.
O 이것은 마치 오늘날의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 같습니다. 영적 지도자라는 자들이 마귀의 사주를 그대로 받아 시행하고 있으면서 오히려 성도들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의 정 반대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O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날이 가까이 올수록 악이 우리를 꾀지 못하도록 깨어 있고 또 악을 대적하는 능력이 있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