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내 머리 한 타래를 잡고 땅과 하늘 사이로 ...
4월 27일(화)
겔8:1-4절 말씀입니다.
[여섯째 해 여섯째 달, 그 달 오일에 나는 나의 집에 앉아 있고 유다의 장로들은 내 앞에 앉았는데 주 하나님의 손이 거기서 내게 임하시더라. 2그때 내가 보았더니, 보라, 불의 모양같이 생긴 형상이라. 그의 허리들의 모양 아래로는 불같고 그의 허리들로부터 위로는 광채 모양 같으며 황갈색 같은데 3 그가 손의 형체를 내밀어 내 머리 한 타래를 잡고 그 영이 땅과 하늘 사이로 나를 들어 올리어 하나님의 환상들 안에서 예루살렘으로 나를 이끌어 북쪽을 향해 바라보는 안쪽 대문의 문에 이르니 그곳은 질투를 유발시키는 질투의 형상의 자리였더라. 4 보라, 거기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영광이 있는데 내가 평지에서 보았던 환상 그대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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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지금까지 이스라엘에 내려질 하나님의 가혹한 심판에 대한 예언들이 4장,5장,6장,7장에서 일종의 서론처럼 펼쳐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과거 범죄 역사를 중심으로 대 환란 끝에 이르기까지의 심판의 그림을 전개돼 왔지만, 이제 8장부터는 그러한 심판의 불가피성을 입증하는 것을 말하기 시작됩니다.0 이러한 것은 자그마치 33장 중반까지 계속 됩니다.겔3:12절에서 영에게 들어 올려져, 멀리 크발 강 연안의 텔아빕으로 이동했던 에스겔은 7장 끝날 때까지 유다와 이스라엘을 포괄하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 미칠 하나님 심판에 대한 예언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는데, 이번에는 여기 8장에서 또, 한번 하나님의 손에 이끌려 이스라엘의 과거 범죄 현장인 예루살렘으로 초자연적인 이동을 하여 11장까지 예루살렘에 있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0 실제적으로는 그 당시 예루살렘에는 아직 바빌론에 끌려가지 않은 자들이 시드키야 치하에서 살고 있는 중이지만, 에스겔이 이때, 에루살렘에서 환상 중에 보는 모든 광경들은 그 당시의 상황들을 훨씬 뛰어넘는 폭넓은 시간적 영역에 걸친 것들인 것입니다. 1절에.[여섯째 해 여섯째 달, 그 달 오일에 나는 나의 집에 앉아 있고 유다의 장로들은 내 앞에 앉았는데 주 하나님의 손이 거기서 내게 임하시더라]고 말씀합니다.0 겔1:2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했을 때는 [여호야킨왕의 사로잡힌 지 오년 째]되는 해였는데, 지금은 거기서 l년 반이 더 흘러 [여섯 째 해 여섯째 달]이 되는 시점입니다.
0 여호야킨이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올 때 함께 사로잡혀 왔던 [유다의 장로들]이 지금 에스겔의 집에 모여 있는데, 물론 이 에스겔의 집은 포로들에게 거주 제한지역으로 설정돼 있던 칼데아 땅 크발 강가에 있습니다. 이때 에스겔은 [주 하나님의 손]이 다시 자기에게 임하시는 것을 감지한 것입니다. 2절에 [그때 내가 보았더니 보라, 불의 모양같이 생긴 형상이라. 그의 허리들의 모양 아래로는 불 같고 그의 허리들로부터 위로는 광채 모양 같으며 황갈색 같은데]라고 말씀합니다. 0 1장에서 북쪽에서 회오리바람과 큰 구름과 함에 주위에 광채로 둘러싸인 채 나타났던 불덩어리가 지금 에스겔의 눈앞에 다시 나타났던 것입니다. 여기서 묘사되고 있는 이 형상의 모습은 1:27절에서 말씀 하신 것과 같습니다.
0 3절에[그가 손의 형체를 내밀어 내 머리 한 타래를 잡고 그 영이 땅과 하늘 사이로 나를 들어올리어 하나님의 환상들 안에서 예루살렘으로 나를 이끌어 북쪽을 향해 바라보는 안쪽 대문의 문에 이르니 그곳은 질투를 유발시키는 질투의 형상의 자리였더라.]고 말씀합니다.0 여기서 말하는 [손]은 1절에서 말하는 [주 하나님의 손]이라기보다는 1:8절에서 말씀 하신[생물]의 날개 아래에 있는 [사람의 손들]을 말합니다. 이것이 에스겔의 머리채를 나꿔채는 듯, 하는가 싶더니 [그 영이 땅과 하늘 사이로] 에스겔을 번쩍 들어 올립니다. 이것은 에스겔이 몸은 그 자리에 있는 채로 혼만 빠져나가 영적으로 어디론가 이동되었음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영에 이끌려 에스겔의 혼이 몸에서 빠쳐나갈 때, 마치 머리 한 타래가 잡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0 이것은 요한계시록1장에서 요한이 몸은 팟모섬에 그대로 있으면서 혼은 [성령 안에서] 셋째 하늘로 이동하게 되었고, 시간적으로는 21세기의 어느 시점까지 초고속으로 날아와 있었던 것과 동일한 현상으로써, 3차원 세계의 시간과 공간 개념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영적 현상이었습니다. [일차원=직선은 하나의 실수로 나타낼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이차원= 평면은 두 개의 실수로 나타낼 수 있음을 이르는 말. 평면은 상하.. 삼차원= 세 개의 실수로 나타낼 수 있음을 이르는 말. 공간은 상하.. 사차원=차원(次元)이 네 개 있는 것, 時空世界(시공세계) ,3차원의 공간(空間)에서, 제4차원으로 시간(時間)을 더하여 사차원 연속체(連續體)를 형성(形成)한 세계(世界)를 사차원의 세계라고 함]
0 또, [예루살렘으로 나를 이끌어 북쪽을 향해 바라보는 안쪽 대문의 문에 이르니 그곳 욥 질투를 유발시키는 질투의 형장의 자리였더라]고 말씀합니다. (3절) 영적 이동을 하게 된 에스겔은, 순식간에 예루살렘으로 와서 [북쪽을 향해 바라보는 안쪽 대문의 문에] 이르렀습니다. 이 대문은 5절에서 [제단 대문] 이라고도 불립니다. 예루살렘 성의 [북쪽을 향해 바라보는 대문이라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갈보리를 향하여 예루살렘 성읍 밖으로 끌려가실 때, 통과하셨던 바로 그 대문입니다.그런데 이 대문이 바로 [질투를 유발시키는 형상의 자리]였다고 말씀 합니다. 므낫세는 성전 안에 바알의 제단을 쌓고 아세라를 만들에 우상들에게 경배를 드리는 등, 하나님께 가증한 음행을 자행함으로써 하나님을 격노케 하였습니다.(왕하 21: 2. 6) 하나님께서는 [질투하는 하나님](출 20:5) 이십니다.
0 질투하시는 하나님의 [질투를 유발시키는] 자라면 이것은 마귀입니다. 바로 이 마귀가 여기 성전 안뜰의 이 [북쪽을 향해 바라보는]대문에 앉아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가 바로 요한계시록 2장에서 말씀하신 [사탄의 자리]가 있는 곳입니다. 마귀는 이 [자리]에 앉아 북쪽을 항해 무엇인가를 멀리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자리는 [용]이 자신의 능력과 큰 권세와 함께[짐승]에게 넘겨준 자리입니다. (계13: 2)이 자리는 또 퍼가모 교회가 거했던 곳이기도 했습니다.(계2:12-13) 퍼가모 교회라면 교회사에서 A.D. 325년부터 A.D. 500에 이르는 기간으로서 미신적인 종교 조직체인 로마 카톨릭교가 등장했던 기간이며, 곧 [암흑 시대]가 그 뒤를 잇게 되는 기간입니다.
0 [퍼가모]란 [숱한 결혼]이라는 뜻으로 세상과 연합하는 특성을 갖는데, 아닌 게 아니라 로마의 콘스탄틴이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기독교를 세상과 연합시킴으로써 교회와 국가를 하나로 만들고 조직했던 종교 체제가 바로 구약에서 모습을 나타냈던 신비의 바빌론 종교를 답습한 것이었음을 생각할 때, 퍼가모 교회가 어째서 [퍼가모]였던지 충분히 수긍할 수 가 있는 것입니다.이로써 퍼가모 교회는 세상과 결혼하였고, 발라암의 교리를 받아들여 음행과 우상 승배를 예배의 일부로 도입하였습니다.(계 2: 14)
0 에스겔은 영적으로 예루살렘으로 이끌려 가서 지난날 이스라엘의 음행과 우상 숭배의 현장을 소급해서 뒤돌아보는 가운데 시야를 더 넓혀 어느새 미래의 퍼가모 교회 시대까지 내다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또 훨씬 더 멀리 대 환란 시대까지 훌쩍 날아가서 다섯째 천사가 하나님의 진노의 호리병을 쏟는 현장까지 [시간 여행] 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그래서 계16:10-11절을 보면, [또 다섯째가 그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아픈 것과 종기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하고 저희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더라]고 말씀 하십니다.0 이 [짐승의 자리]는 다섯째 천사가 호리병을 쏟아 부을 때 혀를 깨물어야 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자리가 되고 온 몸이 헐게 하는 자리가 되고 맙니다. 성경 에서 [다섯]이라는 숫자는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질투의 형상] 이 과연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싶다면 우리가 욥기 41:18절 말씀을 보면 됩니다.
0 [여기서 [리비야단]이라 블리는 신비로운 존재에 대해 아주 상세히 묘사하고 있는데 이것을 성경 원문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이 자의 정체를 알 도리가 없습니다. 우리는 [악어] 가 재채기만 해도 [빛이 비치며](욥 41: 18) 입에서는 [타는 등불들이 나오며, 불똥이 튀는가 하면 (41: 19)[콧구멍에서 연기가 나오니, 마치 끓는 솥이나 가마솥에서 나는 것 같을 정도이고 (41:20).[숨결로 숯불을 피우며](41: 21),심장은 돌처럼 단단하고(41: 24) 그가 일어서기만 해도 용사들이 무서워하며 (41: 25) 갑옷을 입고 칼이나 창이나 창살을 들이대도 꿈쩍도 하지 않고(41:26) 철도 지푸라기로 여기고 놋쇠도 썩은 나무같이 여기면서(41:27) [모든 높은 것들을] 바라보는, [모든 교만의 자식들을 다스리는 왕](욥41: 34)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0 신학교를 다니지 않고, 헬라어나 히브리어를 배우지 않았어도 이 리비야단이 결코 악어 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어떤 무시무시한 존재라는 것을 금방 눈치 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존재가 어떤 형상을 하고 있는지 욥기 41장을 비롯하여 성경에서 설명하고 있는 대로 내용을 정리해 보면, 이 자는 특수한 [비늘] 로 덮여 있는데다가 [욥41:15) 이 비늘이 봉한 것처럼 밀폐된 채 어찌나 촘촘히 연결돼 있던지 바람도 들어가지 못할 정도이고(욥41:15- 17)바다에 사는 수중 동물이지만(욥 41:31) 코가 있고(욥41:2, 20)가죽이 있으며(욥4l:7) 목이 있고(욥41:22) 지나간 자리에 자국을 남깁니다. (욥 41: 30)
0 이러한 몇 가지 사실만 보고도 이것이 물고기는 절대로 아니고 필경 파충류인 게 분명한데, 사람이 보기만 해도 기가 질려 버리리기 때문에(욥41:9)그 앞에 설 수도 없으니(욥 41: 10) 싸움할 생각은 아예 상상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욥 41: 8)이 자는 신화에 나오는 용처럼 입에서는 불이 나오고, 재채기만 해도 빛이 비치는가 하면, 눈은 아침 햇빛을 반사하는 것처럼 안광이 눈부시고(욥 41: 18) 콧구멍에서 연기가 나오며(욥 41: 19- 21)살에서 늘어진 지느러미가 달려 있습니다.(욥 41: 23) 그래서 이쯤되면, 욥기 41장의 리비야단이 용이란 걸 충분히 이해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용은 뱀과 마찬가지로 파충류입니다. 이것은 짐작이 아니라 성경이 그렇다고 언급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0 사27:1절에 보면, [그 날에 주께서 그의 격심하고 크고 강한 칼로 달쌘 뱀 리비야단을 벌하시리니, 즉 꼬부라친 뱀 리비야단이라 또 주께서는 바다에 있는 그 용을 살해하시리라]고 말씀 하십니다. 성경이 리비야단을 [꼬부라진 뱀] 이요 [용] 이라고 명백하게 진술하고 있 근데도 학자들이나 [현대판]성경들을 만들어낸 자들은 한결같이, 이것이 [악어](또 는[고래))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그들은 이 존재의 정체를 가능한 한 감추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0 바로 그 용에게서 능력과 자리와 큰 권세를 받은 짐승이 예루살렘 성전의 [북쪽을 향해 바라보는]대문에 떡 버티고 있는지라 그곳을 여기 에스겔 8:3절에서 [질투의 형상의 자리]라고 이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자가 다른 대문도 아니고 하필이면 북쪽을 향해 바라보는 대문에 자리를 삼고 있는 것도 실로 범상치 않은 일인데, 그렇다면 필경 그 북쪽에는 무엇인가 중요한 곳임이 분명합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