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끝이 이르렀도다.
4월 16일(금)
겔7:1-2절 말씀입니다.
[또 주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말씀하시더라. 또, 너 인자야, 주 하나님이 이스라엘 땅에게 이같이 말하노라 끝, 그 끝이 땅의 네 모퉁이에 이르렸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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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하나님께서는 [끝]이 이스라엘 땅 전역에 이르렀다고 선언하십니다. 앞의 4,-6장에서 볼 수 있듯이 지금까지 역사를 통하여 이스라엘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빈번한 [칼] 이 있었고, [기근]과, [전염병] 이 있었으며, 오랜 세월 동안 민족 전체가 이방 나라들에 뿔뿔이 흩어져 살아온 고통의 세월이 오래 동안 이어지면서, 여러 번의 [끝]들과, 또 다른 [시작]들이 반복되는 가운데 도무지 [그 끝](the end)이 어딘지를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O 그런데 이제는 [끝, 그 끝이...이르렀도다]고 선포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고난의 끝]이 이르렀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 말은 이제 그 [고난의 절정 (클라이맥스)]에 이르렀다는 얘기인 것입니다. O 그러니까 [지금까지 겪은 고난은 고난도 아니다. 이제부터 전개될 재앙들이 진짜니까 어디 두고 보라] 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어찌 생각하면, 차라리 잘 되었다 싶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살아도 죽느니만 못한 삶이라면 차라리 [끝]을 맞아 죽는 게 더 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O 우리가 욥3:11절에 보면, 욥은 고통을 견디기가 어찌나 힘들었던지 살아 있다는 것 자체를 저주하면서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가 배 에서 나왔을 때 숨을 거두지 아니하였던가?]하고 탄식하며 욥7:16절에서는[내가 내 생명을 싫어하며 내가 항상 살기를 원치 아니하오니 나를 내버려 두소서]하고 제발 죽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하소연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O 그런데 이제 [그 끝] 이 이르렀다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예고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아무리 생각했더라도 [그 끝]에 벌어지게 될 상황들이 너무나 끔찍합니다. 얼마나 끔찍하면 주님께서는 마24:21절에서 [그와 같은 것은 세상이 시작된 이후로 지금까지 없었으며, 또 결코 없을 것] 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마24:22절에 [만일 그 날들이 단축되지 아니하면 어떤 육체도 구원받지 못하리라]고까지 말씀 하십니다. 이렇게 무서운 [끝], 즉 대 환란이 곧 닥쳐오는 것입니다.
O 이 [끝]이 시작되면 얼마나 사태가 다급하게 진전되는지, 뒤도 돌아보지 말고 있던 자리에서 도망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24:16-20절에 말씀 하시기를,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들로 도망하라.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러가지 말고 들에 있는 사람은 자기 옷을 가지러 돌아가지 말라 그 날들에는 아이를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 있으리라. 너희는 피난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고 말씀 하십니다.
O 물론 이 대 환란은 우리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과는 무관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대 환란이 일어나기 직전 하늘로 끌려 올라가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만하면 우리가 구원받지 못한 죄인들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구세주로 영접하라고 열심히 외치는 까닭이 어디에 있는지 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O 성도들은 대 환란 직전 모두 휴거되어 셋째 하늘로 올라가 이 지상에 한 사람도 남지 않게 되겠지만, 구원 받지 못한 죄인들은 꼼짝없이 남아서 그 끔찍한 재앙들을 겪으며 죽어 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 [끝]이 언제 올 것이며,[그 끝]이 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암8:1절서는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아모스에게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보여 주시면서 이렇게 물으십니다. [아모스아, 네가 무엇을 보느냐?]이때 O [여름 과일 한 광주리니이다]라고 말합니다.
O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것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십니다.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끝이 왔도다. 내가 다지시는 그들을 지나가지 않으리라. 그 날에는 성전의 노래들이 애곡이 될 것이니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고 말씀 하십니다. O [여름 과일]을 히브리어로는 [킷츠]라 하고, [끝]은, [키잇츠] 라고 합니다.
O 하나님께서 아모스에게 [킷츠]를 보여주시면서 그게 무엇이냐고 물으셨고, 아모스는[킷츠]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그래 그것이 [키잇츠]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보고도 [그 끝]을 감지할 줄 아는 예리한 시대감각을 가지라고 촉구하시는 말씀입니다. 마 24:36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날과 시간에 관해서는 아무도 모르나니, 심지어는 하늘 천사들도 모르고, 오직 나의 아버지만 아시느니라]고 못박으셨습니다.
O 그러지만, 마 24:32-33절에서 [무화과나무의 한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유연해지고 잎이 나오면, 여름이 가까운 줄 너희가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것을 보면 그 일이 가까이, 곧 무들 앞에 이른 줄 알라]고 또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거의 2000년 전, 아모스에게 보여주셨던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여기서 우리들에게 상기시키시면서 [지금 그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알라고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O 여름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흔히들 수확의 계절이라면, 가을을 연상하지만, 팔레스타인 땅의 주요 농산물이었던 밀과, 보리 같은 곡식이나, 포도 같은 과일들을 생각한다면, 여름은 거두어들여야 할 때입니다. O 잠10:5절 말씀을 보면, [여름에 거두는 자는 현명한 아들이나, 추수 때에 잠자는 자는 수치를 가져오는 아들이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잠6:6-8절 말씀은,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길들을 살펴보고 지혜롭게 되라. 개미는 여름에 먹을 것을 마련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고 충고를 합니다.
O 사실, 재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손에 낫을 들고 계십니다. 그래서 계14:14절 말씀을 보면, [또 내가 쳐다보니, 보라 흰 구름이라. 그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았는데 그분의 머리에는 금 면류관을 썼고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고 말씀 하십니다.주님께서 왜 낫을 들고 오시는 것입니까? 계14:1-16절에 보면, [그때 다른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 구름 위에 앉으신 그분께 큰 음정으로 부르짖기를, 주의 낫을 대어 곡식을 거두소서, 주께서 거두실 때가 되었으니 이는 땅의 곡식이 익었음이니이다, 라고 하더라. 그러자 구 름위에 앉으신 이가 그의 낫을 땅에 대어 땅에서 곡식을 거두시더라]고 말씀 하십니다.
O 그러니까, 주님께서는 이 땅을 멸하시기 전에 먼저 대 환란 기간 동안에 구원받은 [곡식(성도들)을 데려가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 환란 직전의 휴거와는 다른 대 환란 끝 무렵의 휴거입니다.)그런 다음에 곧 이어서 계14:18절에 [예리한 낫을 대어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는데, 이는 그 포도들이 다 익었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포도]는 가장 대표적인 [여름 과일]입니다. 따라서 포도가 다 익었다는 것은 곧 여름이 무르익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여름]은 포도송이가 [끝]을 맞아야 할 계절인 바로[그 끝]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포도는 수확되고 포도즙 틀에 던져지게 되는 것입니다.
O 그래서 계14:19-20절에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까지 닿았고 일천 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즙틀]에 던져질 [포도송이] 들이 어떤 자들을 말하는지는 우리가 충분히 짐작이 갈 것입니다.바로 이것이 [그 끝] 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 끝]은 이스라엘 민족이 당할 수난의 절정이기도 하지만, 세상을 미혹하는 마귀와 그를 따르며 진리를 거역하고 또,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모든 이방 민족들이 멸망당하고 마는 [그 끝]인 것입니다.
O 그러므로 [그 끝]은, 이스라엘에 대하여 절망과, 희망의 분수령이 되는 전환점인 것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많은 자들, 사실은 거의 모두가 살해되다 시피 할 정도로 이스라엘은 결국 그러한 심판을 반드시 거쳐야만 죄가 용서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본래 지위를 회복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너희는 내가 주인 줄 알리라]고 또 4절에서 말씀 하시는 것입니다. O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주 하나님이시란 것을 알게 될 때, 비로써 그들은 회복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영적 상황이 매우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우리는 예리한 영적 감각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일이 들이 닥치기 전에 바로 성도의 휴거가 있기 때문 입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