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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음성이 그에게 들려오기를...

박종각 2020. 8. 13. 00:00

 

                                                             벧후1:17-18절 말씀입니다.

 

[지극히 큰 영광으로부터 이러한 음성이 그에게 들려오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그 안에서 내가 매우 기뻐하노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이 음성은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 하늘에서 나온 것을 들은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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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지금 베드로는 주님의 오심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16절에서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오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은 교묘하게 꾸며 낸 이야기를 좇은 것이 아니라 그의 위엄의 목격자들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오심을...그의 위엄의 목격자들]중, 한 사람으로 주님의 재림에 대해 증언하지만, 그러나 이 증언은 결코 꾸며낸 말도 거짓으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O 베드로는, 자신이 이 세상을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14절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보여 주신 것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때가 임박했음을 앎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 오심에 대해서 성도들에게 말해줘야 한다는 사명에 불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O 그래서 베드로는 자신이 떠나기 전에 주 오심에 대해서 말해주므로 성도들이 이 세상과 일치하지 않고,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주 오심을 소망하며 기다리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베드로가 활기가 넘치고 있는 것은 [장막]의 의미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O 신명기에 보면, 주께서 이스라엘에게 세 명절을 지킬 것이 명령하십니다. 그래서 신16:16절에 보면, [너희 중 모든 남자는 주 너의 하나님 앞에 일 년에 세 번씩, 즉 무교절과, 칠칠절과 장막절에 그분께서 선정하실 곳에 나오되 그들은 빈손으로 주께 나오지 말지니라]고 말씀 하십니다.

 

O 이 세 명절 가운데 특히 [장막절]은, [일곱째 달 십오 일]부터 칠일동안 지킵니다. 요즘으로 치면, 9월 22-24일 안팎의 추분에 시작하여 칠일 동안 이 명절을 지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레23:43절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고하여 말하라.‘이 일곱째 달 십오일은 주께 칠 일 동안 장막절이니라.]고 말씀 하십니다.

 

O 그리고 이 장막절은, 이스라엘이 민족적으로 회복되고 천년왕국에서 안식하게 될 것을 내다본다는 점에서 예언적 의미가 있는데, 그것은 천년왕국 때에는 이 명절이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들이 기념하는 날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O 그래서 슼14:16-21절에 [예루살렘을 치러 온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남아 있는 자도 각기 그 왕, 만군의 주께 경배하러, 또 장막절을 지키려고 해마다 올라올 것이라. 땅의 모든 족속 중에서 그 왕, 만군의 주를 경배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가 내리지 아니하리라.]고 말씀 하십니다.

 

O 이처럼 주님의 재림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이 명절은, 레위기 23장에서 처음으로 장막절이라는 이름으로 불려 졌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앞서 출23:16절에서는 추수절 또는 수확절이라 불려 졌습니다. 이 장막절은 연중 가장 즐거운 명절로서 이스라엘이 카나안에 들어간 후에 비로써 지켜지기 시작했습니다.

 

O 이스라엘이 장막절을 지키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데리고 나오실 때, 그들을 광야에서 초막에 거하게 하셨음을 후대에게 알리고, 그 후손들이 이것을 기념하게 하시려는 데에 그 주된 의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장막절을, 초막절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입니다.O 그리고 광야에서의 초막 생활은,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감으로써 비로소 종료됩니다.

 

 

 

 

0 그래서 이것은 이스라엘민족의 구속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구속의 결과가, 주님의 재림과 천년왕국으로 나타나게 되리라는 것을 예시하고 있기 때문에 장막절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장막을 벗는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또한 주님의 재림과 함께 펼쳐질 천년왕국으로 들어가게 될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O 오늘 본문 17절에 보면, [지극히 큰 영광으로부터 이러한 음성이 그에게 들려오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그 안에서 내가 기뻐하노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언제 이 음성을 들려왔습니까? 그것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주님을 따라 높은 산에 올라갔을 때었습니다.

 

O 그곳에서 주님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형되시고, 그 변화된 주님의 모습을 통하여 장차 영광중에 재림하시게 될, 주님의 모습을 모형으로 그들은 미리 보게 되었고, 그리고 이것을 확인해 주는 하나님의 음성이 하늘에서 들려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주 오심은, 꾸며 낸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들의 육안으로 직접 보고, 그리고 실제적인 음성을 그들의 귀로 직접 들은 것이었습니다.

 

 

 

 

O 다시 18절에 [이 음성은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 하늘에서 나온 것을 들은 것이라]고 말씀 합니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하늘에서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을 내가 들었다고 말하지 않고 우리가 들었다고 말하므로 지금 베드로의 증거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라는 증거 형식의 요소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었습니다.

 

O 누가? 우리가, 언제? 엿새 후에, 어디서? 거룩한 산에서, 무엇을? 하늘에서 나온 것을, 어떻게? 들은 것이라 입니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교묘하게 꾸며 낸 이야기 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O 베드로는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거룩한 산은 어떤 산을 말하는 것입니까? 시내 산도 거룩한 산이 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세나 엘리야가 하나님을 뵈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곳을 시내 산이라고 말하지 않고 그냥 거룩한 산이라고만 밝힐 뿐입니다. 마17:1절에서도 그 변형 산을 따로 떨어져 있는 높은 산이라고만 말합니다.

 

 

 

 

O 그러나 성경에서 거룩한 산이라고 지칭되는 산이라면, 대개는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시온 산을 말합니다. 그래서 사66:20절에 [그들은 너희의 모든 형제들을 모든 민족들에서....나의 거룩한 산 예루살렘으로 데려오리라]고 말합니다. 또, 욜3:17절에[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에 거하는 주 너희 하나님임을 알게 되리니, 그때에 예루살렘은 거룩하게 될 것이요, 다시는 타국인들이 그곳을 통과하지 못하리라]고 말씀 하십니다. O 그리고 슥8:3절에 [내가 시온으로 돌아와서 예루살렘 가운데 거하리라.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불리겠고, 만군의 주의 산은 거룩한 산이라 불리리라]고 말씀 하고 있습니다.

 

O 그런데 우리는 계21:1절에서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을 보게 되는데, 요한은 높은 산으로 올라가서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장면을 보면서 [큰 도성 거룩한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가는 것을 내게 보여 주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O 그래서 새 예루살렘은, 요한이 본대로 어디까지나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새 예루살렘을 말합니다. 시내 산에는, 높은 봉우리가 몇 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바로 호렙산입니다. 그래서 시내 산을 때로 호렙산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0 그리고 모세는, 이 호렙 산에 올라가 하나님과 최초로 만났습니다. 그 뒤로도 모세는 계속해서 시내 산의 한 봉우리인 호렙산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갔고, 그리고 거기서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신4:10절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내가 호렙에서 주 너의 하나님 앞에 섰던 날에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백성들을 함께 내게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들을 들려주어 그들로 세상에 사는 모든 날 동안 나를 두려워함을 배우게 하고, 또 그들로 그들의 자녀들을 가르치게 하리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주 예수의 날, 그리스도의 날에 공중으로 들림 받아 주와 영원히 사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끊임없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