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는 것 같으나 모든 것을 가졌느니라.
고후6:3-10절입니다.
[이 직분이 비난받지 않게 하려고 어떤 일에도 거침이 되지 않게 하였고 4오히려 모든 일에서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의 일꾼들임을 입증하기를, 많은 인내와 환난과 궁핍과 곤란과 5 매 맞음과 갇힘과 소요와 수고와 깨어 있음과 금식에서 그리하였으며 6순결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친절과 성령과 가식 없는 사랑과 7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과 오른손과 왼손에 든 의의 병기로써 8 영광과 오욕으로써 또 악평과 호평으로써 그리하였고 속이는 자들 같으나 진실하며, 9 이름 없는 자 같으나 유명하고,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으며, 매를 맞았으나 죽지 아니하였고, 10 슬퍼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며,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것 같으나 모든 것을 가졌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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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3절에 [이 직분이 비난받지 않게 하려고 어떤 일에도 거침이 되지 않게 하였고]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이 말은, 우리가 주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직분에 합법적으로 비난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받은 직분은 이 세상에서 비난을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8절을 보면, [오욕과 악평과 속이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은 우리들을 미워하여 우리들을 비난하려고 온갖 구실을 다 갖다 붙일 것입니다.(요3:13),
0 하지만, 우리들은 옳은 일을 하므로 [행악자]가 아닌, [그리스도인으로서]고난을 당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 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벧전4:15-16절에서 베드로는 [너희 중에 누구도 살인자나 도둑이나 행악 자나 다른 사람들의 일에 간섭하는 자처럼 고난을 당하지 않게 하라. 16 그러나 만일 너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고난을 당하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히려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씀합니다.
0 그리고 바울은 본문4절을 시작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의 사역자들이 어떠해야 하는 가를 말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모든 일에서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의 일꾼들임을 입증하기를, 많은 인내와 환난과 궁핍과 곤란과]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사역자에게는 많은 인내가 있어야 하고, 그는 어떤 고난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는 필요한 모든 것을 늘 가질 수만은 없는 그런 삶(궁핍)을 견딜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동일한 처지에 있는 누군가를 위로해야하기 때문입니다.(고후1:4). 그러나 그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위기들을 경험할 줄도 알아야하기 때문입니다.
0 그리고 5절에 [매 맞음과 갇힘과 소요와 수고와 깨어 있음과 금식에서 그리하였으며]라고 말씀합니다. [매 맞음과 갇힘]이 나옵니다. 사실 지금 우리들은 매 맞은 자국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감옥에 들어간 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옛날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했습니다.
0 [소요]가 나옵니다. 여기서“소요”는,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행17장)와, 에베소(행19장)에서 겪었던 것과 같은 것으로 유대인들이 폭동을 일으키기 위해서 시장에서 데리고 온 자들이 일으킨 소요 사태를 말합니다. [수고]라고 말합니다. 사역자라면,“말씀”(딤전5:17)과 “기도”(행6:4)에 수고는 필수입니다. 진짜 기도는, 매우 수고스럽고, 매우 힘이 들고,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0 다시 [깨어 있음]이라고 말합니다. 고전16:13절에 [깨어 있으라. 믿음 안에 굳게 서라. 남자답게 처신하라. 강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금식]이라고 말합니다. 0 이 금식은, 신약에서의 하나에 관행이었습니다. 0 그래서 사역자들이 맡은 그 직분은, 우리들이 자신을 더욱 순결하게 해주는 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5절,딤전5:22). 그래서 그것은 주님에 관해, 그리고 우리자신에 관해, 그리고 타인들에 관해 올바른 지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0 그래서 사역자들은 닥치는 일들을 ① 인내하는 것, 이며(오래 참음. 6절). 그리고 우리들을 학대하는 자들에게 ② 친절을 보여 주는 것, 인데, 그것은 성령의 능력과 권위로 ③ 섬기는 것, 이며, 사람들을 끈임 없이 ④ 사랑해 주는 것, 입니다.(가식 없는 사랑, 5절).0 또한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7절)으로 하나님의 ⑤ 말씀을 전파하는 것, 이며, ⑥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는 것 입니다.(7절,엡6:13).]
0 그리고 그 직분은, 대조를 이루는 것들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이 직분에는 ① [영광과 오욕](8절)이 있습니다. 우리의 사역에는 우리들을 참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우리에게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②[악평과 호평]이 있습니다. 우리들을 험담하는 자들과 우리들을 칭찬하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전자에 대해 이리저리 생각하지 말고, 후자로 인해 우쭐해 지지 말아야 합니다.0 ③ [속이는 자들 같으나 진실]함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목표는 타인들에게 진실 하고 정직해지는 것이지만, 모든 이가 우리들을 그런 식으로 바라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0 다시 9절에 ④ [이름 없는 자 같으나 유명함]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목표는 기회가 생기는 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떠들어 대면서 자신의 사역을 과시하는 것”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사역자는 유명세를 얻기 위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사역자는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자신의 주인 되시는 그 주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면,“그것으로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우리들이 누구인지를 이미 알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0 다시 ⑤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으며]라고 말합니다. 0 그 [죽은 자]라는 말은, 세상적인 즐거움을 포기하고, 자아의 욕망을 희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직분에서, 우리들은 희생에 희생을 거듭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르는 것입니다.0 다시 ⑥ [매를 맞았으나 죽지 아니하였고]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매질하십니다. 주님은 우리들이 아들이기 때문에 매질하시고, 우리들이 그분께 복종하여 살게 하려고 매질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매질하시고, 또 우리들이 열매를 맺게 하려고 매질하시는 것입니다.
0 10절에 ⑦ [슬퍼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며]라고 말합니다. 롬5:2절에 [우리가...하나님의 영광의 소망을 즐거워하느니라]고 기록한 바로 그 사도는 [내 마음에 큰 근심과 그치지 않는 슬픔이 있다는 것이라](롬9:2)고도 기록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새 성품 안에서도 이렇게 두 가지 일 사이에서 한편은 괴로워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은 기뻐하기도 하는 것이 있습니다.
[0 그래서 빌1:23-24절에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여 있으니 내가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갖는 그것이 훨씬 좋으나 24육신에 남아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욱 필요하리라.]고 말합니다. 나 개인적으로라면, 하루라도 빨리 이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을 바라지만, 그러나 한편으로 너희를 생각한다면 내가 남아 있는 것이 너희에게 더욱 필요하다는 두 가지 측면을 말합니다. 이처럼 우리들이 가진 새 성품에도 두 가지 측면이 있다는 말입니다. ]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