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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내 상이 무엇이냐?

박종각 2019. 12. 14. 00:00

                                     그렇다면 내 상이 무엇이냐? 

 


                                      고전9:16-18절 말씀입니다.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내게 자랑할 것이 없으니 이는 내가 부득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라. 만일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정녕 내게 화가 있으리라! 내가 기꺼이 이 일을 하면 상이 있으려니와 기꺼이 하지 아니한다 해도 복음의 경륜이 내게 맡겨졌음이라. 그렇다면 내 상이 무엇이냐? 그것은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복음으로 인한 내 권리를 다 사용하지 아니하는 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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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신실한 복음 전파 사역자였습니다. 그는 복음 전파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버린 사람이었고,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것인가를 본보기가 되었으며 그리고 그는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감당하고 있는 복음 전파 그 자체를 자랑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역은 자신이 [부득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었고,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자기 자신에게 화가 미칠 것으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O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서 바울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것을 위해 스스로 [빚진 자]라고 여기면서 롬1:14절에서 [헬라인들이나 야만인들이나 지혜 있는 자들이나 어리석은 자들 에게나 내가 빚진 자로다]라고 말씀 합니다.


O 그래서 17절에 [내가 기꺼이 이 일을 하면 상이 있으려니와 기꺼이 하지 아니한다 해도 복음의 경륜이 내게 맡겨졌음이라]고 말씀 합니다. 바울은 자기에게 상이 예비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따라서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그 일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령 [기꺼이 하지 아니한다 해도 복음의 경륜이 자신에게 맡겨졌기] 때문에, 바울은 하나님의 경륜에 순종하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맡겨졌다]는 것은, 주인으로부터 종에게 명령이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O 그래서 주인에게 명령을 받은 종은 주인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 외에는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종에게는 주인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 외에는 그에게 어떤 선택의 여지도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전파하는 데에는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그 일에 참여하는 것과, 종으로서 선택의 여지없이 무조건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두 가지의 면이 다함께 있는 것입니다.

 

O 다시 18절에  [그렇다면 내 상이 무엇이냐? 그것은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복음으로 인한 내 권리를 다 사용하지 아니하는 것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바울은 분명 자기에게 상이 있는 것을 알고 있고, 또 그 상을 이미 받고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0 왜냐하면, 일꾼이 일을 하면 당연히 거기에 대한 임금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바울이라고 하는 이 일꾼은, 임금을 받지 않는 것을, 오히려 기쁨으로 여기는 것이, 바로 [자기가 받고 있는 임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상한 사람이었고,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사람이었으며, 그의 생각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따라갈 수도, 흉내도 낼 수 없는 차원이 다른 하나님의 사역자였던 것입니다.





O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값없이 주시는 생명을 그 역시 값없이 증거하고 전파하였고, 그것을 기뻐하였으며, 그리고 그 기쁨이 자기가 받고 있는 [상]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또, 19절에서 바울은 [내가 모든 사람으로부터 자유인이 되었지만,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으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바울은 그 누구에게도 그리고 그 무엇에도 매여 있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율법에도 매여 있지 않은 사람이었고, 그는 시간과 계획과 어떤 프로그램에도 매여 있지 않은 자유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사실 종은 자유인이 아닙니다. 종은 주인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서 항상 대기 상태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주의 종들은 자신을 위해서 계획이나, 목표나, 꿈도 가질 수 없습니다.


0 왜냐하면, 주의 종들은 주님께서 사신 주님의 소유물이고, 주님의 재산이고, 오직 주님만을 위해서 사용되는 그분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은 자신을 사주신 그 주인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종들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오직 자신의 주님을 위한 것뿐인 것입니다.


0 바울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완전한 자유인이었지만, 그러나 자신의 주인께서 자신에게 [복음의 경륜이 맡겨졌음]으로 그는 이 복음 사역을 위해서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의 복음을 위해 [더 많은 사람을 얻어] 자신의 주인이신 주님께 돌리려 함이었던 것입니다. O 그래서 그는 마치 생명에 대한 빚진 자처럼 밤이고 낮이고 가리지 않고 때를 얻는지 못 얻는지 자신에게 맡겨진 복음의 경륜을 이루기 위해서 죽음을 불사하고 열심히 그 생명의 빚을 갚아 나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바울이 있었기에,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하는 위대한 생명이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