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과 진리의 빵을 가지고...
고전 5:8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그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이나
또 악하고 가증한 누룩으로도 말며 오직 누룩 없는 성실과 진리의 빵을 가지고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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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여기서 [명절]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리며 주의 만찬을 기념하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고전11장에서 자세하게 말씀 하십니다. 바울은 또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는 음행하는 자들과 사귀지 말라고 하였으나]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바울이 쓴 편지가 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또 우리는 그의 편지들 모두를 갖고 있지도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쓴 편지들을 모두 성경 속에 간직되도록 하신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O 사실, 바울이 쓴 편지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열 네 통의 편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적어도 150-200가까이 편지를 썼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그 많은 편지들 가운데서 단지 14통만을 추려서 성경에 수록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 또한 전적으로 하나님의 영감이 작용한 결과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O 그래서 성경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밝히고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들에게만 영감을 불어 넣으시고, 나머지는 모두 생략해 버리셨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제가 항상 경험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당신이 증거 하고자 하는 말씀에 인간의 말이나 의도가 섞여 지기를 결코 원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O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것은, 자기가 알고 있는 성경이야기를 한다거나, 자기 의 생각을, 자기의 의도대로, 자기 혀 바닥 돌아가는 대로 짓거리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증거 하시는 말씀이기 때문에 전하는 자는 반듯이 성령께서 비추어 주시는 그 빛 아래에서 기록된 것에 의해서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메시지를 국무총리가 대독하는 대독 문에는 대독하는 자의 생각이나 의중을 말해서는 안 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저는 30분정도의 설교시간을 무려 300시간이상의 시간을 준비합니다.
O 그래서 만약, 성령께서 증거 하시고자 하는 것에, 내 생각을 첨가한다거나, 거기에 무엇인가를 내 생각이 덧 부쳐져 있으면, 성령께서는 그 시간들 속에서 그런 것들을 걸려내시고 가려내시고 또 걸려내시고 가려내시는 것을 반복하시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증거는 설교자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짓거리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을 성령께서 증거 하시는 시간인 것입니다.
O 그러므로 듣는 자들은 그저 순서에 의해서 말씀을 듣는 시간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예언과 계시와 자신에게 주시는 응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듣지 아니하면 본인들에게는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공백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영감은, 기록 자체에만 불어 넣으신 것이 아니라, 남은 부분을 생략하시는데도 절대적인 하나님의 영감을 불어 넣으신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0 다시 말하면, 없을 것을 있게도 하시지만, 있는 것을 없게 만드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우연이라는 말을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우연이라고 하는 것조차도 하나님의 뜻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바울의 수많은 서신들이 대부분 다 소실되었고, 겨우 열네 통만 남아 있어서 그것을 신약에 수록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사람의 생각일 뿐입니다.
0 그 한 예로, 성령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기록들마저도 주께서 열두 살 되셨을 때의 내용만을 잠깐 비추다가, 갑자기 서른 살이 되셨을 때로 뛰어 넘고 있음을 보여 주십니다. 그래서 성령님께서는 그 기간 동안에 있었던 예수님의 모든 일들은 완전 침묵 속에 묻어 버리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침묵에까지도 영감을 불어 넣으셨다는 말씀입니다.
O 다시 말하면, 바울의 편지들 중, 대다수가 분실된 것은, 단순히 사람들이 부 주위해서가 아니라, 사실은 그 조차도 하나님의 의도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수많은 편지들 중에서 성령께서 영감을 불어넣으신 부분만 성경에 담아 놓으셨다고 생각할 때,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의 말씀들 한 마디, 한 마디가 얼마나 소중한가? 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