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과 능력을 나타냄으로 하였으니...
고전2:2-6절 말씀입니다.
[이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심 외에는 너희 가운데서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연약함과 두려움과 심한 떨림 가운데 있었노라. 4또 내 말과 내 설교를 설득력 있는 인간의 지혜의 말로 하지 않고 성령과 능력을 나타냄으로 하였으니 5이는 너희의 믿음이 인간의 지혜에 있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함이라. 6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가운데서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도 아니요, 무로 돌아갈 이 세상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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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바울은 다시 2절에서 [이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 외에는 너희 가운데서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이 알기를 원하는 것은, 오직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요, 다른 한 가지는, 그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입니다. 그러나 고린도 교회 사람들은 세상의 별의별 것들에 대해서는 다 알고 있으면서도, 성도로서 정작 알고 있어야 할 사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지금 개탄하고 있는 것입니다. O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깨달은 사람이라면, 주께서 지신 그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것만이 아니라, 바로 내 자신의 십자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도 그 십자가에 못 박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주께서 주시는 면류관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혹 어떤 사람은 면류관을 받지 않으면 어떠냐? 구원만 받으면 됐지? 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O 그러나 그런 말은, 겸손함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나는 주를 위해서 아무것도 하기를 원지 않는다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왜냐하면, 각 사람들은 자기의 수고에 따라 각기 상급을 받게 되는 데, 그 상급은 각기 자신에게 해당하는 면류관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께로부터 아무런 면류관도 받지 못하게 된다면, 그 사람의 구원은, 마치 활활 타오르는 불속에서 겨우 목숨만 건짐 받은 사람처럼, 부끄러운 구원을 받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O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고, 땅에 뭍이시고 부활하셨고 면류관을 받으셨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위해 그렇게 하셨다면, 나도 이미 주님처럼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도 이제 주님을 따라 이 세상에 대해서 십자가에 못을 박아 버리고,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것과 함께 주님처럼 땅에 묻어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O 우리가 이런 사람이 아니라면, 그 사람은 여전히 주님의 십자가에 대해서 아직도 아무 것도 알지 못한 사람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자신도 죽어야만, 그분을 따라 다시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바울은 갈6:14절에서 [그러나 나 에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나니 그로 인하여 세상이 나에게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나도 세상에 그러하니라]고 말합니다.
O 그러면서 또 갈2:20절에[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있으나 그럼에도 나는 살아 있노라. 그러나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라 내가 이제 육신 안에서 사는 삶 은, 나를 사랑하시어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O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지 않으면, 그분이 내 안에 사시지 않는 것이고, 그분이 내 안에 계시지 아니한다면, 나는 죽은 사람인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안다]는 것은, 자신은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린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O 사실, 바울은 어느 누구보다도 세상 적으로 많은 자랑거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0 그는 당시 최고의 학문과 뛰어난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종교적으로도 가장 엄격한 규율을 지키는 바리새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부터는 그런 모든 것을 다 버렸다고 말합니다. O그래서 빌3:4-8절에서 [나도 육신을 신뢰할 만하니 만일 누군가가 육신을 신뢰할 만한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더욱 그러하니라. 나는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았고, 이스라엘인이며,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에 의하면 바리새인이라. 열성으로 말한다면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 말한다면 흠이 없음이라. 그러나 나에게 유익하던 모든 것을 버리고 그것들을 오히려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기 위함이요]라고 말합니다.
O 바울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배설물로 여기고 버리고 자신을 주님의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리는 이유는 오직 주님만을 얻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3절에서 바울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연약함과 두려움과 심한 떨림 가운데 있었노라]고 말합니다. O 그렇습니다. 바울의 일생은 연약함과 그리고 두려움과 떨림 가운데서 살았습니다. 그의 연약함은 그의 육신 적을 말합니다.(고후12:9). 사실 그는 너무나 육신적으로 연약한 처지에 있었습니다. O 그래서 그는 이 육신의 연약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주께 세 번씩이나 간구하였지만, 그러나 주님께서는 바울의 병을 고쳐주시는 대신, 오히려 그것이 네게 은혜라고 말씀 하시면서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게 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O 그리고 그는 자신이 말한 대로 그에게는 두려움과 떨림이 있었습니다.
0 바울의 이 두려움과 떨림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전파 하는 이 복음을 듣고도 사람들이 그 복음을 거부하고 구원에 이르지 못할까봐 두려움과 떨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바울의 두려움과 떨림은 바로 자신이 전하는 복음에 대해 있었습니다. O 다시 말하면, 자신이 전하는 그 복음이,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의 구속에 대한 그 은혜의 복음, 죽으심과 부활하심과 주의 재림, 다시 말하면, 성도들의 들림 받음과 함께 다시 오심의 대한 복음을 증거 하지 못하고, 자신의 혀 바닥 돌아가는 대로, 전하다가 결국은 버림을 받은 자가 될 까봐 두려움과 떨림이 있었던 것입니다.
O 그래서 바울은 고전 9:27절에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한 후에 도리어 내 자신이 버림을 받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성령께서 증거 하시는 말씀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령께서는 오직 그분의 말씀뿐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증 거하시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그 말씀 그대로 전하지 아니하면, 비록 수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할지라도 그는 결국 버림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O 그래서 바울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의 복음,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과, 다시 오시는 주님의 재림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전하지 아니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4절에서 [또 내 말과 내 설교를 설득력 있는 인간의 지혜의 말로 하지 않고(세상 적으로 하지 아니하고) 성령과 능력을 나타냄으로 하였으니]라고 말합니다. O 왜냐하면, 바울은 결코 인간의 지혜에서 나온 말은, 결코 용납 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코 바울은 인간의 지혜의 말로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바울은 인간의 말로 사람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O 바울은 웃기는 애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잔꾀를 부리지 아니했습니다. 바울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직설 적이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인간의 말과 인간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기 때문입니다. O 그래서 바울은 5절에서 [이는 너희의 믿음이 인간의 지혜에 있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함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의 머리에서 짜낸 말을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사람의 말과 탁월한 언변으로 나오는 말을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오직 믿음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의 능력, 생명의 능력, 사람을 살리는 능력, 구원의 능력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에만 있지, 사람의 지혜의 말에, 인간의 간사한 인간의 혀에 있지 아니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만 오는 것이지, 사람의 지혜로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O 우리 인간에게는 아무런 능력도 없는 것입니다.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후4:7절에 [우리가 이 보물을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그 능력의 탁월하심이 하나님께 있는 것이지,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님이라] 고 성경은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O 다시 바울은 6절에서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가운데서 지혜를 말하노니] 고 말합니다. [온전한 자들]이라고 하는 말은 [죄가 없는 자들]을 의미하는 말이 아닙니다. 바울은 빌3:18-19절에서 [내가 눈물로 말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고 있느니라. 그들의 종말은 파멸이며 그들의 하나님은 자기들의 배요, 그들의 영광은 자기들의 수치 속에 들어 있고 그들은 땅의 것들을 생각하느니라]고 말합니다. O 이런 자들이 아닌 자들을, 바로 온전한 자들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들로 행하지 않는 사람, 죄가 있지만, 그러나 자신들이 따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덕분에 파멸하지 않게 된 사람을 온전한 자들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O 그렇습니다. 온전한 사람들은, 자기들의 배를 섬기지 않으며, 수치스러운 일을 영광으로 여기지 않고, 이 세상의 것들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곧 온전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 것입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고
죄를 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